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갖고 싶은것도 없어지나요?

조회수 : 2,988
작성일 : 2014-10-08 17:43:10
어릴때는 사고 싶은것도 참 많았는데...
특히 옷

지금은 갖고 싶은거 별로 없고
옷봐도 시큰둥해요

가방도 구두도 ...

먹고 싶은 것도 없고 갖고 싶은 것도 없고

사는 낙이 없는거 같아요

돈 있어도 쓸일이 없는...

만나는 사람들이 정해져있고

대부분 집에서만 시간 보내고 그래서 이럴까요?

자식들한테

돈 아끼지않고 쓰는건 본인한테 딱히 쓸일이 없어서 일까요?

일종의 대리만족?

어디 놀러가고 싶지도 않고...

집에서 빈둥빈둥....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IP : 116.125.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8 5:52 PM (116.125.xxx.180)

    봉사는 해봤는데 전엔 안그랬는데 요샌 중고딩 봉사활동점수제가 활성화되서 그런지
    사람 덜 쓰고 봉사자 모집해서 개부리듯 부려먹는 기분이어서 이제 안해요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용역이나 할법한 일을 자원봉사자란 이름으로 부려먹어요 ..
    대행사가 따로 있고 관리하고..
    암튼 ..
    자원봉사 대행하는 업체들 날잡아서 조사를 해야하는데...

  • 2. 사람나름이예요
    '14.10.8 5:55 PM (14.32.xxx.97)

    80이 넘으신 제 시어머니, 친정엄마... 두분 다 절대 못 버리시구요
    점점 더 갖고 싶은거 많으신듯해요.
    아마도 살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 더욱 좋은거 예쁜거 갖고 누리고 싶으신듯.
    그것도 이해는 해요. 제 코드는 아니지만.
    전 벌써부터 걱정인게, 이 많은 물건들(그래봐야 제 또래 주부들의 반정도나 될거예요)
    내가 갑자기 죽으면 누가 다 치우려나. 뭘 필요도 없는 것들을 이리 쌓아두고 살았나...하겠지 싶고.
    그래서 자주 쓰지 않고 꼭 필요한거 외에는 하나라도 더 버리려하고 더이상 새거 사지 않으려하고..
    그리 되더라구요.

  • 3. 저도 그래요
    '14.10.8 6:07 PM (175.182.xxx.54) - 삭제된댓글

    살게 없어요.
    살림 20년차니
    필요한건 대충 다 있고,
    슬슬 물건 줄여가면서 정리할 때라는 생각도 있고....

  • 4. 사고 싶은 건 없고
    '14.10.8 6:15 PM (182.226.xxx.93)

    가고 싶은 데는 많네요. 짐 다 정리하고 홀가분하게 살고 싶은 나라에서 몇 달 씩 살아보는 게 꿈이에요.
    그러려면 주거비용이 이중으로 들지 않게 싹 정리해야 하는 데 그게 쉽지 않네요. 다 버리고 치우고 싶구만요.

  • 5. 선풍기도 30년 쓰고
    '14.10.8 6:18 PM (175.195.xxx.86)

    시계도 친구들이 88년엔가 사준거 아직도 벽에 걸려있고 옷도 20년전에 입던거 지금 있는거 입으면 공산품이나 식료품비 정도네요.

    갖고 싶은게 있어도 줄여야 삶이 가벼워지지요.
    나이먹어서까지 욕심으로 중무장한 사람들 보면 거부감 너무 들어요.
    나이먹은 몸에 귀금속 감고 풍기는 것은 천한 느낌이랄까 .. 내면이 부실하니 겉모양으로 휘감는거죠.

    그냥 몸 건강하면 언
    제고 무슨일이고 다시 할수 있는 에너지가 생성되면 하는것이 인생이지요.

    나이먹어서까지 후손들에게 민폐주면서 이사회의 건강성을 좀 먹게 만드는
    그런 욕심장이 노인네들 없으면 좋겠어요.
    나이먹으면 서서히 욕심 내려놓고 후손들 사는 사회 건강해지게 노력하는 방향으로 살아야지요.

  • 6. ~~
    '14.10.8 6:25 PM (58.140.xxx.162)

    몇 년간 아프면서 그러더니
    조금씩 나아지니까 그래도 먹고싶은 건 생겨요. ㅎ
    어디 먼 나라 가 보고 싶지는 않고
    국내에 좋다는 데 아직 다 못 가봐서 이제 조금씩 다녀보려구요.

  • 7. ,,
    '14.10.8 6:36 PM (219.255.xxx.111)

    가지수는 줄었는데. .점점 고가로 되니 걱정인데요
    하물며 먹는것도 양보다는 질로. . .점점 고급질로. . .

  • 8. 저도 그래요
    '14.10.8 6:41 PM (219.250.xxx.52)

    친구들은 그런 저에게 무기력하다고
    우울증 아니냐고

  • 9. ㅁㄴㅇㄹ
    '14.10.8 6:45 PM (182.226.xxx.10)

    갖고 싶은게 없는건 아닌데.. 사려고 탐색하는게 귀찮아요.
    좋은 신발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은 드는데
    막상 디자인 고민하고, 가격 고민하고, 어디서 살지 생각하는게 귀찮아요.
    그래서 그냥 살아요 ㅋㅋㅋ

  • 10. ...
    '14.10.8 7:22 PM (180.229.xxx.175)

    숫자는 작아지지만 가격은 올라가니 지출은 더 커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794 양악하고 싶어요 ㅠㅠ 19 ``` 2014/11/19 4,934
436793 지방 중소기업 근로자 불편 1위 ‘자녀 교육여건’ ㅂㅂ 2014/11/19 535
436792 밑에 재경직 글 보니 생각난 괜찮은 공무원직종 6 .. 2014/11/19 4,383
436791 남주인공 멋있는 외국영화 14 MilkyB.. 2014/11/19 2,741
436790 열받아 잠이 안와요. 윗집 미친아줌마때문에요. 6 열나네 2014/11/19 2,878
436789 노트4 흔들림 보정 안되나요? 휴대폰 2014/11/19 712
436788 서울 수산 시장 어디가 좋은가요 4 궁금 2014/11/19 2,463
436787 중2 아들 휴대폰 사용 시간 고민입니다 ㅜㅜ 2 honeym.. 2014/11/19 1,455
436786 제주도갈때 전화안했다고 역정내시는데... 18 Drim 2014/11/19 3,573
436785 교회 추천 부탁드려요 .. 10 .... 2014/11/19 1,409
436784 가방을 사고 기분이 나빠요 7 왜그랬지 2014/11/19 3,355
436783 공부 잘하는 따님 직업으로 재경직 고위공무원 추천합니다. 9 복원 2014/11/19 5,923
436782 학부모 중에 정말 돈안내는 엄마~ 39 호구 시로 2014/11/19 14,905
436781 키톡의 가자미식해를 보고.. 16 Drim 2014/11/19 3,298
436780 서울에서 1억미만전세 구할수있을까요? 4 저기요 2014/11/19 1,353
436779 성장치료 시켜보신분~종료하고도 더 크던가요? 1 고민중 2014/11/19 899
436778 시아버지가 힘들어요.. 20 소통불가 2014/11/19 6,746
436777 댓글 60개넘게 달린 변호사 대 고위공무원 글 삭제했나요? 5 헉! 2014/11/19 1,622
436776 수학 문제 하나 풀어 주세요 6 초2맘 2014/11/19 620
436775 고등학교 선택 어디가 나을까요 .. 2014/11/19 995
436774 엉터리 수능문제만드는 교육과정평가원, 파스타 값 8억원이 아깝다.. 4 물수능제조 2014/11/19 1,272
436773 스스로 능력의 한계점을 느끼기 시작한 때가 언제인가요? 4 질문 2014/11/19 1,153
436772 지노 지노 빈지노가 자꾸 아른거려요 2 whffhr.. 2014/11/19 1,070
436771 관리자님 아라곤 77 강퇴시켜주세요. 73 꺼져 2014/11/19 12,195
436770 시어머니도 가식을 알아보나요? 13 ㅇㅇ 2014/11/19 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