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 짓 했었어요.(화장품 샘플 무료사용 후기요청 사기)

바보짓 조회수 : 26,426
작성일 : 2014-10-08 17:30:27
지난 중에 바보짓을 했었어요.
휴대 전화로 일반 주부 목소리로 전화가 왔어요.
화장품 샘플을 사용하고 후기를 알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화장품은 가려서 사용하는 편이라 거절하려 했더니
10g짜리인데 무료이고 회사에서 꼭 필요한 후기이니 써주면 안되겠냐 하더라구요.
목소리도 같은 주부 목소리고 해서 주소랑 이름을 불러 줬더니
끊기 전에 본품을 같이 보낸다고 사용 안하려면 개봉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반품 기사가 갈거라면서요.
집에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반품 보내기 힘드니 절대 보내지 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계속 후기가 필요하고 샘플이 무료이니 써달라고 반품도 어렵지 않고 기사를 꼭 보내겠다 하더라구요.
얼떨결에 끊었는데 빛의 속도로 배송이 왔더군요.
상자를 뜯어보니 인쇄용지가 한장 나오는데 무려 오십팔만구천원 이라고 나오는거에요.
인터넷 찾아봤더니 이게 최근 사기도 아니고 82에서도 예전에 벌써 한번 지나간거고
2010년 부터 꾸준히 해오던 사기더라구요.
회사도 보낸곳도 내용물도 똑 같고요.
무료샘플 보내준다고 하고는 본품을 보내고 연세드신 분들은 모르고 제품 뜯으면 반품 안되고요.
쓰지 않고 반품하려고 전화하면 전화 안받아서 연락 못하고
혹시나 연락 되면 연락 다시 주겠다고 하고 15일 넘겨서 연락 줘서 반품 기한 넘기게 한다더라구요.
그러다 기한 넘으면 직접 집으로 돈 받으러 다니고요.

혹시 비슷한 경우 당하면
제품 사진 찍어 놓고 내용증명 보내시고 택배는  반드시 우체국 택배로 반품 보내세요.

저 완전 식구들한테 욕먹고 내용증명 보내느라 우체국 왔다갔다하고 번잡스러웠어요.
IP : 58.120.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하셨네요
    '14.10.8 5:45 PM (112.186.xxx.156)

    세상에 그렇게 사람을 덤터기 씌우는 못된 일을 지금도 하고 있네요.

  • 2. 꽃향기
    '14.10.8 10:29 PM (27.35.xxx.198)

    저도 똑같아요. 사용해봤냐고 하길래 안했다하니 다시 전화준다하고는 무소식이예요. ㅠ.ㅠ. 우체국택배 보내야겠어요.

  • 3. 앵그리맨
    '14.10.8 10:39 PM (175.209.xxx.74) - 삭제된댓글

    아 원글님..
    저 어제 그거 의향 묻는 전화받아서 알겠다고 승낙하고
    오늘 주소묻는 전화와서 알려줬어요. 이지에프 제품이고 피부관리실에서 사용한다며
    홈쇼핑판매앞두고 의견조사중이라고.
    긴가민가싶었는데 택배 착불이라
    2500원내야한다던데 바로 보내버려야겠네요.
    원글님 감사해요. 바보짓할뻔했네요

  • 4. ...
    '14.10.8 11:19 PM (110.8.xxx.210)

    저도 한 이 주 전에 연락왔었는데 본품을 보내준다고 받고 써보고 후기 올려주면 된다고 착불비 내라고 하던데요. 제품도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너무 허접하던데요. egf화장품 그거 맞아요. 대체 연락처는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더니 무작위라하고.
    집에 아무도 없어서 못 받는다고 끊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899 새 고교 역사교과서 근현대사 비중 줄인다 2 세우실 2014/11/10 376
433898 생신상에 딱 3가지 요리만 올린다면 어느요리 추천 해주시겠어요 9 생신 2014/11/10 2,196
433897 유럽여행 인솔자의 행동을 어떻게 9 참#%여행일.. 2014/11/10 3,461
433896 얄미운 친구 2 ... 2014/11/10 1,728
433895 정 없는 남편 32 슬픈 아침 2014/11/10 12,104
433894 영어동화책 만만한줄 알았어요(조언절실부탁) 16 아녜스 2014/11/10 2,604
433893 폴리텍 대학교를 가면 후회할까요? 9 기술이 대세.. 2014/11/10 5,402
433892 지금 카톡되나요? 4 카톡 2014/11/10 664
433891 수능 선물로 엿주면 좋아할까요? 8 2014/11/10 1,003
433890 등 목이 뻐근하고 굳을때 보통 어떻게 하세요? 3 드림 2014/11/10 1,120
433889 미생-중학생이 봐도 될까요? 9 물어볼 곳은.. 2014/11/10 1,198
433888 저의집 큰애가 이번에 수능을 봅니다. 77 파란 2014/11/10 13,878
433887 2014년 11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10 687
433886 AP, 한국언론에서도 외면하는 노동자 시위 보도 light7.. 2014/11/10 894
433885 은평뉴타운에 간단히식사할만한곳 6 맛집 2014/11/10 1,302
433884 85세 폐렴이라는데 숨쉬는거 어렵고 차도가 안보이네요 10 아버지 2014/11/10 4,293
433883 주커버그 “뉴스피드, 완벽한 맞춤 신문이 목표” 1 레버리지 2014/11/10 1,078
433882 동물병원 스텝으로 일을 하게되면... 2 ... 2014/11/10 1,215
433881 고객(?)을 좋아하게 됐어요 7 고민 2014/11/10 3,706
433880 의학?에 대한 기본지식을 얻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1 dma 2014/11/10 481
433879 무청 달린 싱싱한 무 구입할 수 없나요? 5 무농약 2014/11/10 973
433878 감정없는 사람이 싸이코패스인가요? 7 장미 2014/11/10 10,633
433877 이 꿈은 무엇일까요? 2 저도 꿈 글.. 2014/11/10 481
433876 [급질] 이십년 넘게 계속 똑같은 꿈을 꾸고 있어요 9 @@ 2014/11/10 1,990
433875 배고파서 자다 깨기도 하는군요 5 흑흑 2014/11/10 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