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보 짓 했었어요.(화장품 샘플 무료사용 후기요청 사기)

바보짓 조회수 : 26,430
작성일 : 2014-10-08 17:30:27
지난 중에 바보짓을 했었어요.
휴대 전화로 일반 주부 목소리로 전화가 왔어요.
화장품 샘플을 사용하고 후기를 알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화장품은 가려서 사용하는 편이라 거절하려 했더니
10g짜리인데 무료이고 회사에서 꼭 필요한 후기이니 써주면 안되겠냐 하더라구요.
목소리도 같은 주부 목소리고 해서 주소랑 이름을 불러 줬더니
끊기 전에 본품을 같이 보낸다고 사용 안하려면 개봉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반품 기사가 갈거라면서요.
집에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반품 보내기 힘드니 절대 보내지 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계속 후기가 필요하고 샘플이 무료이니 써달라고 반품도 어렵지 않고 기사를 꼭 보내겠다 하더라구요.
얼떨결에 끊었는데 빛의 속도로 배송이 왔더군요.
상자를 뜯어보니 인쇄용지가 한장 나오는데 무려 오십팔만구천원 이라고 나오는거에요.
인터넷 찾아봤더니 이게 최근 사기도 아니고 82에서도 예전에 벌써 한번 지나간거고
2010년 부터 꾸준히 해오던 사기더라구요.
회사도 보낸곳도 내용물도 똑 같고요.
무료샘플 보내준다고 하고는 본품을 보내고 연세드신 분들은 모르고 제품 뜯으면 반품 안되고요.
쓰지 않고 반품하려고 전화하면 전화 안받아서 연락 못하고
혹시나 연락 되면 연락 다시 주겠다고 하고 15일 넘겨서 연락 줘서 반품 기한 넘기게 한다더라구요.
그러다 기한 넘으면 직접 집으로 돈 받으러 다니고요.

혹시 비슷한 경우 당하면
제품 사진 찍어 놓고 내용증명 보내시고 택배는  반드시 우체국 택배로 반품 보내세요.

저 완전 식구들한테 욕먹고 내용증명 보내느라 우체국 왔다갔다하고 번잡스러웠어요.
IP : 58.120.xxx.1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하셨네요
    '14.10.8 5:45 PM (112.186.xxx.156)

    세상에 그렇게 사람을 덤터기 씌우는 못된 일을 지금도 하고 있네요.

  • 2. 꽃향기
    '14.10.8 10:29 PM (27.35.xxx.198)

    저도 똑같아요. 사용해봤냐고 하길래 안했다하니 다시 전화준다하고는 무소식이예요. ㅠ.ㅠ. 우체국택배 보내야겠어요.

  • 3. 앵그리맨
    '14.10.8 10:39 PM (175.209.xxx.74) - 삭제된댓글

    아 원글님..
    저 어제 그거 의향 묻는 전화받아서 알겠다고 승낙하고
    오늘 주소묻는 전화와서 알려줬어요. 이지에프 제품이고 피부관리실에서 사용한다며
    홈쇼핑판매앞두고 의견조사중이라고.
    긴가민가싶었는데 택배 착불이라
    2500원내야한다던데 바로 보내버려야겠네요.
    원글님 감사해요. 바보짓할뻔했네요

  • 4. ...
    '14.10.8 11:19 PM (110.8.xxx.210)

    저도 한 이 주 전에 연락왔었는데 본품을 보내준다고 받고 써보고 후기 올려주면 된다고 착불비 내라고 하던데요. 제품도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너무 허접하던데요. egf화장품 그거 맞아요. 대체 연락처는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더니 무작위라하고.
    집에 아무도 없어서 못 받는다고 끊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763 도시가스 요금 폭탄 나왔어요ㅜㅜ 25 ㅠㅠ 2015/01/03 16,315
451762 나는나를사랑합니다. 마테차 2015/01/03 894
451761 친정엄마 생활비 50 아이 2015/01/03 15,093
451760 임세령 조현아 역시 패완얼이네요 48 ㄹㄹ 2015/01/03 22,542
451759 아마존에쌤소나이트케리어5종이99불인데 아이포*배송비는얼마정도? 1 아마존초보 2015/01/03 1,117
451758 12월 거래량.3년만에 최저 .... 2015/01/03 637
451757 이승철 노래의 매력은 뭐라 생각하시나요? 8 가수 2015/01/03 1,501
451756 도가니 .. 3 ^^:: 2015/01/03 850
451755 93. 1 개편, 아 좋네요 7 봄봄 2015/01/03 1,758
451754 미혼인 여자가 재산으로 낚시질하는 느낌 4 ... 2015/01/03 2,196
451753 이사갈 전세집에 세입자 개가 방문틀 갉아놓은 경우 4 2015/01/03 1,683
451752 혹시 유기농? 수제? 암튼 첨가물 없는 후리카케? 밥이랑? 같은.. 5 있을거 같은.. 2015/01/03 1,186
451751 그래 형님인 우리 대법이 아우 헌재에 밀려서야 되겠나? 2 꺾은붓 2015/01/03 1,103
451750 하체 근육 단단하게 해주는 운동 추천해주세요 11 하체 2015/01/03 3,430
451749 인도서 20대 일본 여성 감금 집단성폭행 당해 41 샬랄라 2015/01/03 18,401
451748 미국에서 미국 거쳐 경유할 때 6 여행 2015/01/03 1,858
451747 스파에서 센 물줄기 맞으면 몸 가려우신 분 3 스파 2015/01/03 747
451746 찢어질듯 건조한 피부에는 뭘바르면 좋을까요? 22 ... 2015/01/03 4,558
451745 손수건 사용 하시는 분들께 질문 드려요. 2 겨울 2015/01/03 1,650
451744 지지리도없는남자와 결혼하신분있나요???? 15 !!!!!!.. 2015/01/03 8,193
451743 군것질이 제어가 안되네요 4 mm 2015/01/03 1,345
451742 우리 속담에 이런 깊은 뜻이 숨어있었을 줄이야! 꺾은붓 2015/01/03 1,089
451741 새벽2시에 문두드리면 열어주시나요? 9 뭘까 2015/01/03 4,830
451740 짜증나는 남편 5 ... 2015/01/03 1,662
451739 발 따듯하게 하는건 족욕 밖에 없는걸까요? 5 발 따듯 2015/01/03 2,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