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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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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정리 정말 잘 하고 싶어요

... 조회수 : 4,703
작성일 : 2014-10-08 13:18:45

주부 20년차 직장다니느라 살림 반질반질하지는 않지만 열심히는 합니다.

 

20년 숙원사업이 냉장고 정리예요. 전 하루만 더 살수 있으면 뭐 하겠냐 물으면 오전에는 냉장고 정리하고 오후에는 옷장정리하고 죽어야 해요. 안 그러면 유품정리하는 누군가가 욕을 바가지로 할 거이므로...

 

요새 며칠 연휴가 있고, 냉장고도 포화상태이고 해서 냉장고 정리하려고 조금씩 정리는 하는데, 이게 아랫돌 빼서 윗돌 막는 격이더라구요. 버릴건 또 없어요. 다 충분히 먹을 수 있으나 당장 먹을 수는 없고 계속 먹어야 하는것들, 예를 들면 밀가루 잔뜩, 선식, 야채 저장용, 건어물 이런것들요...

 

냉장실은 아낌없이 버리고 나니 좀 나아졌는데요., 김장김치도 웬만큼 정리했고...냉동실이 문제네요. 너무 꽉 차 있으니 뒤쪽에는 뭐가 들었는지도 잘 몰라요...

 

그래서 2가지 생각을 해 냈는데, 냉동실에 있는 것들 냉장실로 옮겨도 될까요? 밀가루, 빵가루, 튀김가루, 선식, 고추가루, 멸치 등 건어물 같은거요....그러고 나면 좀 숨통이 트일것 같은데요...

 

오늘 아침에 홈쇼핑 보니까 락앤락에서 나온 인터락? 정리용기인데 문짝에 넣는 건데 여러개 결합이 가능해서 문짝 정리용으로 쓰면 좋겠더라구요. 이거 써 보신분 괜찮을까요? 걱정되는 부분이 너무 깊어서 사용하기가 불편할 것 같은데....그렇지 않다면 이거 버려지는 공간활용하기 괜찮을것 같아요.

 

의견 주세요...감사합니ㅏㄷ.

IP : 125.128.xxx.122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0.8 1:31 PM (61.254.xxx.206)

    네. 일단 냉동을 꼭 해야 하는 음식 아니면 냉장고로 옮기세요.
    그다음에 냉동실 음식을 살펴서 어서 먹을 수 있는 거 부터 드세요.
    냉동실을 거의 비울 때까지 절대로 장을 보지 마세요

  • 2. ...
    '14.10.8 1:32 PM (175.207.xxx.227)

    ㅠㅠ 저희집은 친정엄마가 채워넣은 냉동복분자 10만원어치가 냉동실을 꽉 채우고 있어요.
    하루에 두세숟가락 먹는 속도로 언제 비울지.. 조만간 다 안고 쓰레기장으로 가야할 듯해요 ㅠㅠ

  • 3. 행복
    '14.10.8 1:42 PM (210.106.xxx.167)

    제가 요즘 될수있는한 식품을 소량 구입해요. 전엔 꽊채워넣었거든요.마트에 좀 자주가더라도 조금사서 다먹고...
    (일하시는 분이라 좀 힘드시겠죠)이젠 냉동,냉장실이 날씬해 졌답니다.

  • 4. ㅎㅎ
    '14.10.8 1:44 PM (152.99.xxx.12)

    원글님 반가워요.^^ 저두 늘 냉장고 정리에 스트레스 받는 20년차 워킹맘이예요.
    숙원사업 ㅋㅋ 맞네요. 주중에 쉬는 날은 제일 먼저 냉장고 정리 생각이 납니다.
    냉장고 정리가 끝나야지만 머리가 맑아질 것 같아서요. 에혀~

    집에서 밥께나 해먹으려면 양문형냉장고 냉동실은 사실 공간이 많이 부족하죠.
    냉동고를 살까, 김냉을 하나 더 살까 고민하다 전 제일 작은 김치냉장고 120리터짜리를
    샀어요. 냉동 겸용이 되는 거라 유용할 것 같아서요.
    그렇게 해서 터질 것 같던 냉동실을 해결했어요.

  • 5.
    '14.10.8 1:46 PM (61.99.xxx.89)

    아.. 저도 오늘부터 장 보지 말아야 겠어요.
    그런데 냉장고는 꽉 차있는데 또 뒤져보면 마땅히 먹을 것이 없어요.
    요리를 잘 못하는 탓이기도 한것 같아요.

  • 6. 쓰레기봉투
    '14.10.8 1:48 PM (106.242.xxx.141)

    50리터 두개 사서 버리세요
    냉동실에서 2달이상된거는 맛도 없어요
    이거는 그냥 버리는 게 답이구요
    냉장고 정리용기 사지 말고 제가 살림돋보기에 올린 진공스탠드백에 넣어서 얼리세요
    양문형이 원래 수납이 어려워요

  • 7. ㅎㅎ
    '14.10.8 1:49 PM (152.99.xxx.12)

    젤 윗분 말씀하시는 냉장고 파먹기? 도 시도해 봤는데요.
    워킹맘이라 바쁜 아침, 퇴근 후 빠른 시간에 상을 차려야 하는 상황인데
    무작정 있는 재료만 활용해서 밥 해먹기는 어렵더군요.
    꾸준하게 먹는 식재료들, 한번 먹으면 한달은 생각 안나는 음식재료들 때문에
    냉동실 비우기는 불가능한 것 같아요.

  • 8. 원글
    '14.10.8 1:58 PM (125.128.xxx.122)

    ㅠㅠ 버릴건 없답니다. 그게 더 문제네요

  • 9. 음..
    '14.10.8 2:05 PM (14.34.xxx.180)

    제가 얼마전에 냉장고 정리 했어요.
    음...냉동실에 버릴것이 없다고 하면 냉동실 정리는 못하는거구요..ㅎㅎㅎ

    하지만 보면 오래된 음식이 있을거예요.
    그거 버리세요.
    이런다음에 인터넷에 들어가서 냉장고정리하는 트레이? 선반같은거 팔아요.
    그걸 넉넉하게 구입하세요.

    납작이나 이런거 말구요....

    트레이 속에 분류를 해서 집어넣고 냉동실에 넣으면
    한결 깨끗해보이고 고추가루나 가루 같은건 넣는 긴~~용기가 있더라구요 그거 사가지고 딱 맞춰서
    넣고나면 진짜 뽀내나게 깨끗해보여요.

    별거 없는데도 살림 잘하는 사람처럼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 10. 음..
    '14.10.8 2:06 PM (14.34.xxx.180)

    역시 돈이 조금 들어야 정리가 되더라구요.

    첫번째. 선반같은것을 산다.(동일한 제품으로)
    두번째. 용기를 산다.(동일한 제품으로)

  • 11. 정리했쑤다
    '14.10.8 2:11 PM (121.124.xxx.58)

    며칠전 간만에 냉장고 정리끝낸 제가 한마디
    일부러 정리함사지 마시구
    집안에 돌아댕기는 락앤락 프라스틱 큰사이즈 이용하세요
    그리구 냉동실에 종류별로 담아놓는 겁니다 어패류 육류 떡 냉동식품..
    그러면 뭐가 넘쳐난다는걸 알게되어 식단짜는데 도움되구 식비도 절약되고요

  • 12. 지나다...
    '14.10.8 2:13 PM (203.142.xxx.231)

    저도 냉장고 정리가 정말 안되는 사람인데요...
    홈쇼핑에서 썬라**보다가 질렀어요... 비포에프터 나오잖아요~ 그거에 환상을 갖고서~ㅎㅎㅎ
    암튼 결과는 꽤 괜찮아요...
    튀김가루, 빵가루 다 봉지봉지 있던거 통에 정리하니 훨씬 더 깔끔해보여요...
    저희 시누 형님 이번에 냉장고보시고선 정말 정리잘했다고 칭찬도 해주셨어요...
    예전엔 오시면 청소도 해주셨는데...ㅋㅋ
    그치만 최선은 뭘사다 쟁여놓지 않는거란 생각이 들어요...
    지금도 가능하면 있는거 다먹고 더 사다놓지 않으려고 해요...
    전 냉장고가 꽉차 있으면 가슴이 답답한게 저걸 언제 다 해먹지?라는 생각이...
    그럴때면 바쁘고 약속도 많고 집에서 밥해먹을 일이 더 없더라구요...ㅋㅋ

  • 13. CSI
    '14.10.8 2:17 PM (110.70.xxx.252)

    윗님 썬라**가 뭔가요? 저도 알고 싶어요~

    글구 냉동에 있는 것도 오래되면 정말 맛 없어져요~

  • 14. ,,
    '14.10.8 2:22 PM (1.251.xxx.68)

    냉동실은 구멍이 쑹쑹 나 있는 플라스틱 큰 바구니를 사서 담아야 됩니다. 냉기가 잘 통하죠.

  • 15. 하나빼기 하나..
    '14.10.8 2:32 PM (210.205.xxx.161)

    살림 20년이라고 하니 딱 눈에 보여요.
    저희들이 다 그렇죠 머....
    먹거리 쟁여놔야하고...원산지따져서 구비해놔야하고...
    이거저거 다 상비해놔야 제때 제대로 챙겨먹일것같고...

    근데...다 필요없어요.
    늘 먹는것만 먹구요.안먹는건 자리 차지하더라구요.

    지금이라도 일년이상 버티고있는 녀석들....다 버리시구요.
    먹는건만 놔두세요(저두 남말할 때가 아닌....겨울되면 먹을 매생이덩이가 갑자기 생각 ㅎㅎㅎ)

    괜히 냉장고용기 그런거 사시지말구요.
    걍 버릴것 버리세요!!!!

    저희집 냉동고에 가장 자리차지많이하는것..갈비찜고기요!
    제때 먹을것아니면서 꼭 쟁여놓네요.명절지나면 바로바로 해먹어야..ㅎ

  • 16. ...
    '14.10.8 2:32 PM (122.37.xxx.25)

    잠그고또잠그는 회사에서 나온 정리용기 5만원어치랑 방산시장에서 다회용 용기 3만원어치 그리고 다있소에서 길다란 바구니 2만원어치 사서 냉장고 정리 했어요.
    원형 정리용기는 여러브랜드에서 나오는데, 냉동실 문짝에 3개 들어가는 사이즈도 있고 2개 들어가는 사이즈도 있으니 문짝 폭 재어보고 구입하세요. 잠그고또잠그는 회사거는 저희집 문짝에 2개밖에 안들어가서 아쉽네요.

  • 17. 버리는게 답..
    '14.10.8 3:00 PM (122.40.xxx.125)

    냉동실에 국물멸치, 다시마, 마른새우, 고추가루, 들깨가루 빼고 없어요..싹 다 버렸거든요..어차피 안먹는 음식 정리용기에 정리해봤자 안먹더라구요..

  • 18. ...
    '14.10.8 4:21 PM (122.37.xxx.25)

    저 위에 정리용품 이것저것 샀다고 댓글 달았는데요,
    냉장고 정리하신분들 블로그 수백번 들여다보고 결정한거라 정리후 만족하고 사용중이예요.
    윗분들이 줄줄이 버려라! 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이 백번 맞구요,
    제가 들여다 본 블로그 글 중에
    정리용기들로 자리를 잡아서 익숙해진 후에는 그 자리의 내용물을 다 먹던지 해서 비어도
    다른거 채워넣지 말고 빈통을 넣어두라고...
    빈통 빼고 다른 봉다리 넣고 하다보면 냉장고가 또 난장판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그런 원리에 입각하여 통 사서 현재 냉장고에 있는 것들 중에서 통에 수납할 가치가 있는것들 수납해서 정리하고 30%정도는 눈 딱감고 버렸구요...
    그 뒤로는 정해진 자리에 정해진 것만 넣어요.
    냉장고 중간 점검 해서 정해진 자리가 꽉 찼다 싶으면 유사 아이템 안사구요.(넣을 자리가 없으니까..)

  • 19. ....
    '14.10.8 5:03 PM (123.140.xxx.27)

    일단 최소 2주이상 장을 보지 마세요.
    계속 냉동실에 있는 거, 찾아서 해 먹으세요.
    한20일 지나면 냉동실이 좀 헐렁해 질 거예요.
    그때 시간 내서 정리 하세요.
    냉동실에 있는 건 음식이잖아요. 먹어서 치우세요.

    20일 동안 안 먹는 음식은 고추가루 같은 저장용식품인데....너무 오래된 건 버리시고, 앞으로 좀 비싸게 사시더라도 조금씩 사서 드세요.

  • 20. ,,,
    '14.10.8 8:46 PM (203.229.xxx.62)

    버릴것 버리고
    냉장고 비울때까지 장 보지 마세요.
    한 두가지 필요한 것은 그때 그때 사서 보충 하세요.
    저도 정리 잘 못하고 냉장고에 식품, 반찬 보관 하다 보면 좁아서
    꺼내서 사용 할때마다 짜증이 나요.
    이번에 상부 냉장, 하부 냉동인 냉장고 샀는데 커서 정리 부담이 줄었어요.
    넓어서 띄엄 띄엄 보관하니 찾기도 편해요.
    창고 같이 많이 들어가니 부담이 없어서 좋아요.
    정리 잘 안되는 분들은 용량 큰 냉장고 사용 하세요.

  • 21. 스마일맘
    '14.12.10 8:48 PM (124.53.xxx.169)

    저장합니다~

  • 22. ..
    '15.8.31 11:31 AM (175.119.xxx.254)

    냉장고정리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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