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눠주세요
4학년 여학생인데 지린내가 너무 심하게 나요
앉았다 간 자리마다 냄새가 날 정도고 요즘 추워져 교실문을 닫고 수업하고 나면 한시간 넘게 환기를 시켜야 할정도예요
아이들도 모두 수군거리고 학교에서도 알텐데 담임도 말을 안한건지 못한건지
엄마는 알고 있는거 같은데 해결을안해주네요
처음 등록할때 아이가 방광염이 심하다고 했거든요
팬티에 하루 종일 묻었다가 오후에 학원 오면서 냄새가 심해지는데 아이에게 직접 말하기는 상처가 될것같고 지금껏 그 엄마 반응으로 봐선 아~ 예,그래요?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것같은데
소변보고 안닦는 건지 본인도 모르게 지리는건지 암튼 고문이네요ㅜㅜ
아이가 한때 엄마가 공부스트레스를 너무 줘서 심리치료를 받은 적도 있고 해서 편안하게 아이들에게 맞춰서 수업하는 저희 학원에 온거거든요 학원와서는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가르쳐주니 성적도 잘나오는데 학교에선 배우고 간걸 다틀려서 담쌤께 꾸중들었다는 얘기른 같은반 친구들이 와서 말해주기도하네요
지나가는 사람 다 아는 지린내를 엄마가 모를리 없는데 일년가까이 방치하는데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1. 그 엄마한테
'14.10.8 9:04 AM (223.62.xxx.81)확실히 계속 말할 수밖에 없어요
그건 다른 사람이 해결해 줄 문제가 아니에요
학원생이 걔말고 다른애들도 꽤 있을텐데 걔네들 생각도 하셔야죠2. ...
'14.10.8 9:05 AM (124.49.xxx.100)엄마 모를수있어요 같이사는 사람이니까
3. 그래도
'14.10.8 9:06 AM (180.182.xxx.179)상담하셔야 할것같아요.
지금상황그대로를 잘 설명해주세요.
병원치료도 받고 패드도 해야할것같네요.4. 학원생들에게도 미안하고
'14.10.8 9:18 AM (119.71.xxx.132)저를 비롯 지도하는 샘도 도저히 못참을 상황이 되었어요
북어 썪은내가 난다고 할정도라ㅜㅜ
무엇보다도 요즘 아이들 깔끔한던 4학년이고 여아라 아이들끼리 벌써 수근거리기 시작하는걸 보니 학교에서 왕따 당할지 걱정이네요
본인도 아는지 냄새가 심한날은 가디건을 바지에 둘러 묶고 와요ㅜㅜ
근데 가장 큰 걱정은 그 어머니가 아이들 문제에ㅓ늘 시큰둥해요
학원에서 아프다고 전화해도 응~그래 ~하고 끝
그 오빠가 다른아일 다치게 해서 전화해도 아~그래요?하고 끝!!
저도 이젠 더 못참겠어서 좋게 이야기해서 잘해결되면 좋고 무반응이면 상처주지ㅓ않는 상황에서 내보내야겠어요
얼굴도 예쁘고 착한ㅓ아인데 엄마가 우울증이 있는것같아요ㅜㅜ
아침부터 불쾌한글 댓글 달아주신분들 미리 감사드려요5. 그아이를
'14.10.8 9:32 AM (180.182.xxx.179)위해서라도 어머니와 꼭 상담하세요.
아이가 왕따 당할까봐 참 걱정이네요.사안의 심각성도 주지 시켜주세요.너무 모르는것 같네요.
선생님 아이를 위해서라도 조금애써주세요.부모님이 안된다면 학교선생님과도 한번연락해보시면 어떨까요?
가능하다면 학교선생님과 상담후 복지센타로 연계해서 어머니포함 아이까지 상담가능한 프로그램도
있을수있어요.
아이가 제일걱정이네요.6. 아이고...
'14.10.8 10:12 AM (147.46.xxx.199)아이가 안 쓰럽네요. 이건 엄마가 살펴주어야 하는 부분인데...
만약 엄마가 계속 시큰둥하다면
선생님(원글님)께서 아이에게 한 번 다가가보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아이에게 병은 부끄러운 게 아니니 주눅들지 않도록 잘 얘기하시고, 치료하면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네요.7. 안그래도
'14.10.8 10:13 AM (119.71.xxx.132)같은반 친구가 학원도 같이 다니는데 그친구가 입도 무겁고 상당히 생각이 깊은 아이라서 오늘 오면 학교상황 조용히ㅓ물어보려구요
담쌤이ㅓ남자라ㅓ더 얘길ㅓ못하는게 아닌지,,
학교수업중 스트레스를 받으면 조금씩 지리는게 아닌가 싶어요
학원오면 화장실 가고싶다면 아이사정을 아니까 수업중에도 바로 보내거든요 한시간에 두번갈때도 있는데ㅕ학교는 그게 잘 안되니 참고 있다가 실수를 조금씩 하는것같아요
학원이야 원생나가도 좀 덜벌면 그만인것을 다른 이유도 아니고 냄새난다고 내보내면 아이도 엄마도 상처받을텐데 어른들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도와야할것 같네요
엄마가 직딩이라 전화로 상담을 해야해서 조심스럽고 저도 솔직히 번거로운 마음도 있었구요
아이를 위해서는 제가 시작하는게 맞는것같네요
조언 주셔서 감사하고 결과도 나중에 올려볼게요~^*8. 감사해요
'14.10.8 10:28 AM (180.182.xxx.179)선생님...
감사합니다. 잘 되기를 빌어요.
아이키우는 엄마라 그아이일이 내아이일같고...너무 마음 아프네요.
선생님같은 선생님 너무 존경스러워요.
응원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3792 | 오늘의 점심메뉴는 뭔가요? 7 | 즐거운 점심.. | 2014/10/08 | 1,504 |
423791 | 이런 성향의 부모도 둘째를 갖는게 더 행복한 삶일까요?(조언절실.. 24 | 외동맘 | 2014/10/08 | 2,544 |
423790 | 꼴지없는 달리기 2 | 달리기 | 2014/10/08 | 791 |
423789 | 저렴한 바디로션 추천해주세요(무파라벤) 7 | 무파라벤 | 2014/10/08 | 2,251 |
423788 | 중국배우 장만옥 18 | 화이트스카이.. | 2014/10/08 | 5,557 |
423787 | 교도소 면회 첨 가는데..뭘 사가지구 가야되나요 5 | .,. | 2014/10/08 | 3,540 |
423786 | 급합니다.. 2 | 부탁 | 2014/10/08 | 434 |
423785 | 파주북소리 가보신 분들.. 2 | 윤아네 | 2014/10/08 | 736 |
423784 | 컴퓨터 사양 어느 정도로 사야할까요 1 | 컴퓨터 | 2014/10/08 | 466 |
423783 | 이게 여자들이 심장 쿵하는거라는데요 5 | ... | 2014/10/08 | 2,469 |
423782 | 직장생활 20년만에 혼자만의 휴가를 가질려고 합니다 7 | 혼자만 휴가.. | 2014/10/08 | 1,027 |
423781 | 4살 연하남에게 고백을 받았는데....객관적으로 의견 주시면 감.. 9 | 연하남 | 2014/10/08 | 9,017 |
423780 | 산불 났는데도…김문수 전 지사, 소방헬기로 행사 가 7 | 세우실 | 2014/10/08 | 1,177 |
423779 | 은행 쉽게 까는방법좀 알려주세요 5 | ... | 2014/10/08 | 1,733 |
423778 | 유나의 거리 캐스팅 27 | 유나거리팬 | 2014/10/08 | 4,017 |
423777 | 올겨울에도 패딩 잘 입어지겠죠? 4 | .. | 2014/10/08 | 1,542 |
423776 | 공무원 연금 깍아서 좋다는 사람들 보면. 15 | ... | 2014/10/08 | 3,204 |
423775 | 오늘 집 잔금날인데 압류가 있어요 13 | 조언주세요 | 2014/10/08 | 3,304 |
423774 | 주여주여를 한순간에 烹(팽) 시킨 하나님 뜻은 무얼까? 1 | 호박덩쿨 | 2014/10/08 | 750 |
423773 | 요즘 스타킹 신어도 되죠? 5 | 커피사랑 | 2014/10/08 | 1,090 |
423772 | led 등을 다니 눈이 시려요 5 | 초록 | 2014/10/08 | 2,649 |
423771 | 옵빅쓰는데 중고폰 어디서 구입할수 있을까요? 3 | 2년된폰 | 2014/10/08 | 453 |
423770 | 타일 줄눈 흑색 시멘트로 하면 어떨까요? 7 | 색상 | 2014/10/08 | 4,027 |
423769 | 요즘 정주행 할만한 드라마 추천 좀 해주세요 9 | .. | 2014/10/08 | 2,161 |
423768 | 세상은넓고 남자는많다는데.. 3 | ㅠㅠ | 2014/10/08 | 1,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