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들 공정한 관계 맺기를 하고 계신가요

그라시아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4-10-08 08:42:14
전 대체로 공정한 관계인데, 남여 관계로 가면 아닌듯 같아요.

내가 만나주니까 넌 내게 이럴걸 줘야돼 또는 도와줘야해 이런 마음을 가지고 남자들을 만났는것 같아요.

그러다 외국인와 데이트를 하다가 그들이 이런 저의 마인드는 공주병이라고...
엄청 경계하더군요.

한국남자들은 대체로 여자한테 잘 맞추어주잖아요.
결혼하면 희생도 많이하고
자기가 번 돈 당연한듯이 와이프한테 주고 용돈 받아 쓰면서 잔소리 들고....

외국인과 데이트 할 당시에 그들이 적응이 안되고 이해도 되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잘못 된거였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얼마나 공정한 관계 속에 살고 있나를 생각해 봤어요...

남편은 한국인 인데,
대표적 공정하지 않은 관계 인걸 같아요.
모든 소득 다 제게 주고
모든 걸 제게 맞추고 살고 있네요

나도 잘한다고 잘하지만... 너무 심하게 내게 배려받고 살고 있구나 싶어요.

이런 걸 희생이라 생각하지 않고 저하고 같이 살수만 있다면 행복하게만 생각하는 남편 ..

프로포즈 할 때
자기 평생을 바치겠다고.....

이런거에 길들어져 다른 사람은 못 만날것 같아, 남편이 저보다 하루라도 더 살아야 할듯 싶어요.
IP : 203.226.xxx.6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ㅇ
    '14.10.8 8:51 AM (116.40.xxx.132)

    축복 받은 인생이네요....마냥 그런경우가 흔치 않다고 하네요.

  • 2.
    '14.10.8 9:45 AM (125.135.xxx.187)

    저희 남편도 금전적인 거랑 많은 부분 저한테 맞춰주고 그렇긴하지만
    시댁쪽 일은 제가 다 맞춰주고 있고 또 싫어하는 일 안 하니
    나름 공정한 거 아닐까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732 밥에서 시큼한 맛이 나요ㅜㅜ 1 2014/10/24 7,036
428731 한국인이라면 꼭 한 번씩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2 --- 2014/10/24 834
428730 응답..1994 뒤늦게 보는데 넘 재밌어요 5 재밌다 2014/10/24 1,441
428729 청계천을 걸으려고 하는데요 그것도 코스가 있나요? 2 브라우니 2014/10/24 629
428728 신해철 8 .. 2014/10/24 2,305
428727 담임샘 입시 상담으로 찾아뵐때 6 외동맘 2014/10/24 1,338
428726 기다리면 인연이오나요? 3 ^^^^^^.. 2014/10/24 1,888
428725 장아찌 종류 집간장으로 해보신 계시나요? 2 간장 2014/10/24 1,102
428724 초3 아들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수학 학습지 질문.. 12 반짝반짝 2014/10/24 5,948
428723 40대 중반 님들... 행복하신가요? 불행하신가요? 18 .. 2014/10/24 4,452
428722 흙침대 위 토퍼로 뭐가 좋을까요? 4 .. 2014/10/24 6,502
428721 이명박이 연기한 전시작전권.. 바그네가 또 연기~ 이명바그네 2014/10/24 528
428720 전두환 추징금 징수율 49%…1천118억원 남아 1 세우실 2014/10/24 556
428719 소셜커머스 미용실 믿을만한가요? 2 ㅇㅇ 2014/10/24 1,226
428718 판사 욕할 필요없어요 인권보호때문이에요 1 ㅎㅎ 2014/10/24 620
428717 중소기업연봉은 6천넘기 많이어렵나요 11 새벽 2014/10/24 4,722
428716 해철아 일나라..마이 자따ㅏㅏ 15 진짜왜그래 2014/10/24 2,309
428715 이태원이나 남대문에 임부레깅스 같은 거 팔까요? 어디로 가야.... 2 워킹맘 2014/10/24 555
428714 지고추와 고추장아찌에대한 두가지vs??? 1 고추한판 2014/10/24 937
428713 ”집까지 끌고 오니 편하세요?” 쇼핑 카트 가져가는 얌체족들, .. 14 세우실 2014/10/24 4,507
428712 아침 산책 2 violet.. 2014/10/24 573
428711 7개월된 아기 너무 혼자 놀아요 ㅠ_ㅠ 32 ㅠㅠ 2014/10/24 7,481
428710 줄어든 니트, 린스 푼 물에 담가 살살 펴니.돌아오네요. 9 니트 2014/10/24 2,796
428709 태안에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 시설 괜찮은 숙소 추천바랍니다 2 태안 2014/10/24 1,471
428708 어제 저녁이후 연락이 끊긴 썸남 20 행복 2014/10/24 8,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