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원래 아는사이였구요...
남자쪽에서 먼저 밥먹자고 해서 처음 만나게 됐는데
남자의 고백같은거 없이 자연스럽게 몇번 만나다가 지금까지 왔어요
한달정도 됐구요....
만났을때 저한테 하는거보면 철저히 여자로 대하는게 느껴지고
식습관 잠자는습관 이런거 물어보면서 얘기하는데 결혼생활이랑 연관짓는거보면
결혼생각도 있는것 같은데요...
남자가 카사노바타입은 아니고 소심하고 무뚝뚝하고 말 별로없는...진중한 스타일이에요
근데 고백도없이 이렇게 되버려서 생각하면 좀 그렇네요
저는 솔직히 제가 뭐가 좋아서 뭐때문에 처음 만나자고했고 지금도 만나고있는지 물어보고싶은데
고백을 안했으니 물어보지도 못하고
답답할때가 있어요..같이있을때 그남자가 긴장하는것도 자주보이긴하는데
고백없이 만나는거 좀 이상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