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초보 전세계약후 잠을 못잤어요..조언 급함

부동산 초보 조회수 : 2,566
작성일 : 2014-10-07 09:24:41

며칠 전 전세 보고 집이 마음에 들어서 보는 당일 계약을 했어요

제가 주도했어야 했는데 중개업자가 계약서를 쓰자면서 도장도 바로 파더라구요

집주인이 다른 지방에 살아서 대리인 위임장은 며칠내로 받아서 저 회사로 팩스로 넣어 주면 확인 후

계약금 중 나머지 돈을 입금하면 된대요

계약서 쓰고 계약금 천팔백 만원 중 3백만원을 입금한 상태구요

전세가 2억인데 집주인 얼굴도 안보고 위임장등 기타 서류만 보고 부동산 중개업자랑 계약을 한 것이

못 내 찝찝해요... 부동산 전세계약을 처음 해봐서 저는 부동산 중개업자가 말하는대로 바보처럼 따라 한거

같아서 원망스럽고요..  부모님도 집보러 가서 덜렁 계약을 한거 나무라세요

부동산 계약시 위임장이랑 저의 도장도 안 갖춘 상태에서 부동산 업자가 바로 제 도장을 파고, 위임장은 며칠뒤에

팩스로 확인하면 된다는 것이 부동산 계약시 일반적으로 있을 수 있는 것인가요?

지금 생각하니 왜이렇게 괘씸할까요?

---------- 그리고 제가 어제 집주인은 어떤 사람인지 통화를 햇어요... 바쁘시겠지만 얼굴보면서 계약하면 안돼냐고요

자기는 시간이 바쁘고 집도 여러채라 일일이 가서 계약한 적 없다고 하고,

제가 그럼 계약서 쓸때 좀 미흡한 점이 있다며 죄송하다고 했는데 계약금(300만원)은 돌려줄 수 없다고 딱 잘라서 말하세요

원래 계약금이 천 팔백인데 일부만 간 상태이구요... 저희 부모님은 300만원 버린 셈 치고 다른 부동산 통해 집을 매매하라고 하세요. ... 집주인이 전문투기꾼이래요 ... 물론 제가 신중하지 못한거 잘못했지만 제가 집주인이라면 계약금 돌려줄거 같은데.... 세상 사람이 모두 저 같지가 않네요.

부동산 중개업자도 저랑 말해보니 이 사람은 초짜라고 생각하고 부동산 편의로 계약한 거 같아 속상하고

집주인도 인정이라곤 없는 사람같은데... 이런 곳에 전세 들어가서 살아도 될까요?

남편은 법무사 통해서 전세권설정도 하고 그냥 2년만 살자고 하는데

기분이 이미 너무 나빠서요. 세상 물정 모르는 저의 잘못인가요? 부동산업자나 집주인의 행동이 일반적인지 그게 궁금해요

 

 

IP : 118.219.xxx.1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7 9:32 AM (1.229.xxx.17)

    집여러채 갖고있는 경우 얼굴안보고 계약하는경우는 꽤 있습니다
    부동산업자가 막도장파서 하기도 합니다
    300만원은 못받습니다
    괜히 속 끓이지마세요

  • 2. 등기만
    '14.10.7 9:3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깨끗하면 별문제 없을거에요.
    등기확인해보세요

  • 3. ...
    '14.10.7 9:34 AM (14.63.xxx.181)

    등기부등본 확인해 보고 별 이상 없으면 굳이 돈 들여 전세권설정 안 해도 돼요.
    주인이 멀리 살면 그런 식으로 하기도 하더라구요.
    편법인지는 모르겠네요. 알아보세요.

  • 4. 괜찮아요
    '14.10.7 9:50 AM (125.129.xxx.96) - 삭제된댓글

    현재 등기부등본만 깨끗하면 괜찮아요~ 잔금 지급하기전에 다시한번 등기부등본 담보 대출 받은거 있는지 살펴보시구요~

  • 5. ..
    '14.10.7 10:01 AM (175.197.xxx.240)

    윗분들 댓글처럼 집값 대비 대출금액이 적으면 별 문제 없어요.
    저도 막도장파서 집 계약한 적 있어요.
    부동산에 가서 전세계약을 위임받은 것처럼 집 하자가 생기면 잘 처리해달라고하세요.

  • 6. 300만원이 아깝다
    '14.10.7 10:01 AM (58.231.xxx.30)

    나라면 그런 집주인이라면 계약해지하고 300만원 꼴랑 줘버리지 않을 겁니다. 300이 푼돈인가요? 그냥 그들 호주머니 채워주게. 등기부등본확인 철저하게 하고요. 집주인통장으로 돈 입금 한거 맞죠? 문제 없으면 2년 살고 나와요.

  • 7. ...
    '14.10.7 10:03 AM (211.36.xxx.179)

    중개사가 맡아서 하는경우 많아요

  • 8. ...
    '14.10.7 11:19 AM (114.108.xxx.139)

    부동산 믿고 하세요
    공인중개사들 사고치고 도망갔다는 뉴스 최근에 들어본적 없어요
    그 사람들도 자격증 걸고 하는 일인데 책임질일 생각없이 안합니다

  • 9. 별일은 아닌데
    '14.10.7 11:23 AM (211.59.xxx.111)

    보통 안한다면 300 그냥 돌려주지 않나요?
    그리고 도장대신 사인으로도 하는데 막도장을 왜팠지??
    윗분들 말처럼 등기는 꼭 확인하세요
    이사날 확정일자 전입신고 꼭 하시고

  • 10. 흠..
    '14.10.7 11:26 AM (110.70.xxx.66)

    집주인이 인정머리 없는것과는 상관없이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 멀리있으면 부동산에 위임해서
    하는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저도 집주인이 강릉살아서 부동산에서 다 알아 해줬습니다.

  • 11.  
    '14.10.7 1:39 PM (121.167.xxx.152)

    근데 주인이 계약금 안 돌려주는 게 왜 욕먹을 일이고 나쁜 사람이 되는 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143 사회에서 말안통하는 사람만나면 진짜 싫지않나요? 6 꽈배기 2014/10/19 1,362
427142 우리집 몽이 냄새 3 멍멍 2014/10/19 806
427141 제일평화 빅사이즈 5 답글 2014/10/19 3,916
427140 체벌시 잘못했다는 말을 절대 안하는 아이 33 육아 2014/10/19 5,891
427139 엄친아 엄친딸을 키우는 친구 9 날마다새롭게.. 2014/10/19 3,807
427138 [이름공모] 커피숍(카페)이름 추천부탁드립니다 10 쟁이 2014/10/19 7,145
427137 안산 사시는 분들 추천 부탁드려요. 7 새댁 2014/10/19 832
427136 증도 태평염전 가려고 하는데요.. 엘도라도 리조트 가보신 분? .. 4 증도 2014/10/19 1,534
427135 넋두리 1 주근깨 2014/10/19 386
427134 공연무대에서 가수가 자기가 들었던 쌍욕을 따라하라고 했어요.. 6 관중모독 2014/10/19 2,447
427133 금붕어, 다른곳에서 키우던 금붕어와 합쳐도 되나요? 4 금붕어 2014/10/19 741
427132 우유로 리코타 치즈 만들려구요 6 까마귀 2014/10/19 1,420
427131 청첩장을 받으면 부주를 하시나요? 7 체육관 관장.. 2014/10/19 1,846
427130 지멘스 식기세척기요.. 1 남편세척기 2014/10/19 689
427129 근시라 안경쓰는데 노안도 왔어요ㅠㅜ 11 2014/10/19 6,682
427128 분당 미싱 고치는곳 3 분당 2014/10/19 1,556
427127 경주 맛집 질문드려요 10 ㅇㅇ 2014/10/19 2,448
427126 배 안고파도 때되면 꼭 먹어야하는 남편 22 남편 2014/10/19 4,342
427125 혹시 에볼라 많이 퍼지면 도망가실때 있으세요? 13 전기도안쓰고.. 2014/10/19 3,212
427124 요즘 80년대 많이들고다니던 가방들이 유행이네요 3 111 2014/10/19 2,878
427123 헤링본 마루 빵빵부 2014/10/19 1,546
427122 콜라비는 언제가 제철? 3 .. 2014/10/19 4,521
427121 이럴 땐 어떻게 했으면 좋았을까요? (아이 체벌 관련) 10 2014/10/19 1,496
427120 싫은 티 팍팍 낼거면 왜 나왔는지를 모르겠어요 9 ........ 2014/10/19 2,794
427119 고양이 배변통위치 ㅠ 6 뎁.. 2014/10/19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