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닮고 싶은 학교엄마

학부모 조회수 : 4,977
작성일 : 2014-10-06 22:12:17
학부모들 끼리모여 뒷말 엄청나게 하고 앞에서는 친한척 .
뭐하나 흠잡으면 여러사람 뭉쳐 욕하고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어떤 한분에게는 모두가 호의적이에요

친한사람이나 인사만 하는사람
조금 가까운사람등등 그사람 좋다 모두 칭찬일색이네요

말이 많은건 아니고 발이 넓은것도 아니고 친한사람이 많은것도 아닌데 그사람을 아는 학부모들은 참 그사람에게는 호감이네요
이유가 뭘까 들어보니 역시나 학부모들사이에서 말을 안옮기고 사람들의 장점만 보려고 한데요
물론 아이가 바르고 공부,운동 잘하는 모범생이구요

외모는 차갑고 도도한데 허당에 유머스럽고 아이가 공부잘해도 한번도 자랑을 안한데요 남의집 아이 칭찬은 또 잘받아주고 작은것도 칭찬해주고요
남에게 들은말을 절대 말옮기지 않는 입무거운사람인데 또 유머스럽고 재치있고 위트까지 있다고..

거기에 약속은 칼같아서 약속시간 모임에 그분은 언제나 정시에 딱나와 시간에서만큼은 무한한 신뢰를 받는다네요
정말 너무 닮고 싶은사람이더라구요

아이 학교보내면서 학부모들 관계 싫을때가 더 많았는데 저런분도 있구나 말많은 학교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있는이유가 있구나 싶더군요

거기에 얼굴도 대박이뻐요 ㅠㅠ
저를 반성하고 닮고 싶어집니다 사람관계에서 모두에게 호감일순 없지만 많은사람에게 좋은소리 듣는사람은 분명한 이유가 있네요
IP : 182.212.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6 10:13 PM (1.236.xxx.134)

    닮을 점이 많은 분이네요^^

  • 2. ㅇㅇㅇ
    '14.10.6 10:26 PM (222.237.xxx.146)

    죄송하지만 누가 제 얘기를 적어놓은줄
    알고 깜놀 했어요ㅋㅋㅋ 조금 다른건
    얼굴이 대박 이쁜것 까지는 아니지만
    분위기 있단 소리는 많이 들어요
    죄송해요 우헤헤~^^

  • 3. ㅇㅇ
    '14.10.6 10:32 PM (118.36.xxx.184)

    근데 여자들이 좋다고 하는 엄마들 보면
    아이공부 잘해야하고.
    그엄마 이뻐야 하고
    어지간하게 돈도 좀 있는집 엄마들이던데요
    아이가 공부 잘하고
    그집엄마 돈많이 없고
    얼굴 안 예쁘니
    인기 없더군요 사람됨됨이가 좋아도 ...

  • 4. 사람 속성..
    '14.10.6 10:43 PM (182.227.xxx.225)

    자기보다 월등히 좋아보이는 사람한테는
    굽신??....모드가 되더군요.
    왜 그럴까요?
    소박한 사람은 무시하고...
    보이는 외양에 현혹되는 사람들이 많으니
    쥐나 닭이 나라 망치도록 뽑아줬겠죠?

    물론 원글님이 말씀하신 어머니는 참 좋으신 분인듯 합니다. 사실 아주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분이신데 우리사회가 참 기본도 안 된 사람들이 너무 많은가봐요. 그 엄마 참 괜찮으신 분인 듯!

  • 5. 푸하하
    '14.10.6 10:45 PM (1.232.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제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이거 나 아니야? 하며 옆에 누워있는 남편에게 읽어주니 마구 비웃습니다. ㅎㅎㅎ

    원글님도 다른사람 장점 볼 줄 아시니 좋은 분 이시네요

  • 6. 원글녀
    '14.10.6 10:50 PM (182.212.xxx.51)

    외모 예뻐서 호감인것도 있지만 화려하거나 꾸미는거 별로 안하는 분이세요 그런데 댓글보니 그분의 기본성품 ㅇㄱ나 행동도 호감이지만 적잖히 호감가는외모에 아이들도 반듯한것도 큰영향이 있는것 같기도 하네요

    사람 선입견이 참 무서운게 첫인상은 남과 별로 잘안어울릴것 같은 도도함이 보였는데 웃으면서 먼저 인사해주니 한순간에 이미지가 확 바뀌더라구요

    아무리 외모가 호감가고 아이가 모범생이라도 자식자랑,남험담하는 이기적인 사람은 다 알아보기 마련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504 호흡곤란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11 호흡곤란 2014/10/11 3,008
425503 강서구 2 인터넷 2014/10/11 980
425502 베스트 글 보니 싸가지 없는 친구 생각나네요.. 7 ㅇㅇㅇ 2014/10/11 3,223
425501 찹쌀에 벌레가 많이 생겼는데 4 쌀벌레 2014/10/11 868
425500 사회성 없는 남편 24 이쁜아줌마4.. 2014/10/11 7,951
425499 쿠키 잘 만드는 블로그 찾고 있어요. 알고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58 제과 2014/10/11 4,506
425498 감액등기와 근저당권 등기 말소의 다른 점이 궁금합니다. 3 융자 2014/10/11 1,258
425497 암웨이 유산균 2 암웨이 2014/10/11 3,462
425496 이건희 회장 장녀 이부진씨 이혼소송 33 ... 2014/10/11 29,454
425495 전 개념도 없고 염치도 없는 여자애요. 7 엘리스 2014/10/11 3,935
425494 남편이 이 시간까지 안들어와요 3 2014/10/11 1,307
425493 세상 살면서 가장 쿨한 사람 5 트웬이포 2014/10/11 2,621
425492 죽은 제동생의 반려견이 죽었습니다. 46 내동생 2014/10/11 15,037
425491 길냥이가 고등학생이 타고온 자전거에 다친거 같은데 5 이를 어째 .. 2014/10/11 972
425490 긴급)지네 잡는 방법 좀..... 3 빠른 조치필.. 2014/10/11 3,068
425489 내일 아침 위내시경인데 지금 물 마셔도 되나요? 3 ... 2014/10/11 2,980
425488 뉴욕타임스, 박근혜 7시간 보도한 산케이 기자 기소돼 3 light7.. 2014/10/11 1,294
425487 몸 뻣뻣한 딸아이...좀 늦은나이 자세교정차원에서 발레하면 효과.. 2 13살 발레.. 2014/10/11 1,585
425486 중고교생 자녀에게 선물하면 좋은책 추천합니다 1 헤헤 2014/10/11 644
425485 동네 금방에서 반지 수선을 맡겼는데 바꿔치기 당한느낌이.. 10 그럴리가 없.. 2014/10/11 7,832
425484 이해나가 잘한건가요? 5 내가막귀인거.. 2014/10/11 1,962
425483 세월이 흐르면.. 2 ... 2014/10/11 486
425482 어제 티비ᆞ인터넷도 Sk로 바꿨는데요 3 못난리모컨 2014/10/11 963
425481 중년 여배우 과거사진 3 ... 2014/10/11 2,661
425480 한달 생활비 500 주는 남편.. 46 선택 2014/10/11 26,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