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닮고 싶은 학교엄마

학부모 조회수 : 4,839
작성일 : 2014-10-06 22:12:17
학부모들 끼리모여 뒷말 엄청나게 하고 앞에서는 친한척 .
뭐하나 흠잡으면 여러사람 뭉쳐 욕하고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어떤 한분에게는 모두가 호의적이에요

친한사람이나 인사만 하는사람
조금 가까운사람등등 그사람 좋다 모두 칭찬일색이네요

말이 많은건 아니고 발이 넓은것도 아니고 친한사람이 많은것도 아닌데 그사람을 아는 학부모들은 참 그사람에게는 호감이네요
이유가 뭘까 들어보니 역시나 학부모들사이에서 말을 안옮기고 사람들의 장점만 보려고 한데요
물론 아이가 바르고 공부,운동 잘하는 모범생이구요

외모는 차갑고 도도한데 허당에 유머스럽고 아이가 공부잘해도 한번도 자랑을 안한데요 남의집 아이 칭찬은 또 잘받아주고 작은것도 칭찬해주고요
남에게 들은말을 절대 말옮기지 않는 입무거운사람인데 또 유머스럽고 재치있고 위트까지 있다고..

거기에 약속은 칼같아서 약속시간 모임에 그분은 언제나 정시에 딱나와 시간에서만큼은 무한한 신뢰를 받는다네요
정말 너무 닮고 싶은사람이더라구요

아이 학교보내면서 학부모들 관계 싫을때가 더 많았는데 저런분도 있구나 말많은 학교엄마들 사이에서 인기있는이유가 있구나 싶더군요

거기에 얼굴도 대박이뻐요 ㅠㅠ
저를 반성하고 닮고 싶어집니다 사람관계에서 모두에게 호감일순 없지만 많은사람에게 좋은소리 듣는사람은 분명한 이유가 있네요
IP : 182.212.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6 10:13 PM (1.236.xxx.134)

    닮을 점이 많은 분이네요^^

  • 2. ㅇㅇㅇ
    '14.10.6 10:26 PM (222.237.xxx.146)

    죄송하지만 누가 제 얘기를 적어놓은줄
    알고 깜놀 했어요ㅋㅋㅋ 조금 다른건
    얼굴이 대박 이쁜것 까지는 아니지만
    분위기 있단 소리는 많이 들어요
    죄송해요 우헤헤~^^

  • 3. ㅇㅇ
    '14.10.6 10:32 PM (118.36.xxx.184)

    근데 여자들이 좋다고 하는 엄마들 보면
    아이공부 잘해야하고.
    그엄마 이뻐야 하고
    어지간하게 돈도 좀 있는집 엄마들이던데요
    아이가 공부 잘하고
    그집엄마 돈많이 없고
    얼굴 안 예쁘니
    인기 없더군요 사람됨됨이가 좋아도 ...

  • 4. 사람 속성..
    '14.10.6 10:43 PM (182.227.xxx.225)

    자기보다 월등히 좋아보이는 사람한테는
    굽신??....모드가 되더군요.
    왜 그럴까요?
    소박한 사람은 무시하고...
    보이는 외양에 현혹되는 사람들이 많으니
    쥐나 닭이 나라 망치도록 뽑아줬겠죠?

    물론 원글님이 말씀하신 어머니는 참 좋으신 분인듯 합니다. 사실 아주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분이신데 우리사회가 참 기본도 안 된 사람들이 너무 많은가봐요. 그 엄마 참 괜찮으신 분인 듯!

  • 5. 푸하하
    '14.10.6 10:45 PM (1.232.xxx.27) - 삭제된댓글

    저도 제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이거 나 아니야? 하며 옆에 누워있는 남편에게 읽어주니 마구 비웃습니다. ㅎㅎㅎ

    원글님도 다른사람 장점 볼 줄 아시니 좋은 분 이시네요

  • 6. 원글녀
    '14.10.6 10:50 PM (182.212.xxx.51)

    외모 예뻐서 호감인것도 있지만 화려하거나 꾸미는거 별로 안하는 분이세요 그런데 댓글보니 그분의 기본성품 ㅇㄱ나 행동도 호감이지만 적잖히 호감가는외모에 아이들도 반듯한것도 큰영향이 있는것 같기도 하네요

    사람 선입견이 참 무서운게 첫인상은 남과 별로 잘안어울릴것 같은 도도함이 보였는데 웃으면서 먼저 인사해주니 한순간에 이미지가 확 바뀌더라구요

    아무리 외모가 호감가고 아이가 모범생이라도 자식자랑,남험담하는 이기적인 사람은 다 알아보기 마련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660 수다란 좋은거네요.. 모처럼 2015/01/02 760
451659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왜이렇게 힘든 걸까요 저는 12 .... 2015/01/02 6,441
451658 달여서 파는 쌍화차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겨울 2015/01/02 3,496
451657 5년만에 새폰 샀더니 기분 좋아요 14 좋아요 2015/01/02 3,162
451656 미술과 글쓰기 공부를 제대로 하고싶은데요.. 6 zz 2015/01/02 1,568
451655 이 겨울 어디를 가보면 좋을까요? 추천을~ 1 떠나자 2015/01/02 1,197
451654 음식냄새가 치매와 건망증을 유발한데요 ㅠ 21 ㅠㅠ 2015/01/02 7,369
451653 저 분통터져요ㆍ솔직한 답변부탁드려요‥40대주부님들보셔요 69 솔직한 답변.. 2015/01/02 21,133
451652 25년전 주간 야간 있었어요. 6 은광여고 2015/01/02 1,905
451651 승진누락 그만두고 싶어요 13 승진누락 2015/01/02 5,996
451650 오리진스 오버나이트 마스크 써보신분 계세요? 4 ... 2015/01/02 1,265
451649 임신중 몸무게변화 궁금해요 7 임산부 2015/01/02 1,809
451648 만두 네집이 400여개 할건데 양을 얼만큼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6 2015/01/02 1,459
451647 미국에 사는 중학생 남녀 선물좀 알려주세요 1 어머나 2015/01/02 711
451646 예비 중3 고등수학 선행은 꼭 필요한가요? 16 중3 2015/01/02 5,296
451645 해삼을 어찌해야하나요? 2 해삼 2015/01/02 568
451644 출산후 70일차에 산후도우미 8 크크 2015/01/02 2,597
451643 2월 시애틀 여행 할만한가요? 5 최선을다하자.. 2015/01/02 5,538
451642 미국이나 캐나다 가정식 4 공복 2015/01/02 2,559
451641 야채와 김치를 좀 먹으면 가스가 차는데요 3 궁금해요 2015/01/02 1,889
451640 세월호 선체인양 촉구 청원 (온라인) 호소문!!! 2 닥시러 2015/01/02 791
451639 실업급여 잘 아시는 분께 도움을 구합니다. 4 gidtl 2015/01/02 7,893
451638 NK투데이 선정 2014년 북한 10대 뉴스 NK투데이 2015/01/02 520
451637 한복대여 추천부탁드립니다. 3 .. 2015/01/02 1,261
451636 예민한 성격 때문에 학교 생활이 힘듭니다.(진로 조언) 26 ... 2015/01/02 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