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를 먹으니 참 많은 것들이 달라보이네요..

우습다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4-10-06 16:13:46

64년생입니다.

회사출장으로 모텔에 4박할 일이 있었습니다.

모텔이라는 곳이 참으로 느낌이 좋지 않아서 제 이불을 따로 가지고 다닐 정도로 제가 좀 별나답니다.

 

밤에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모텔의 텔레비젼에서 포르노채널을 발견하였어요..

예전에는 저런거 보면 거부감 들고...

보고 있는 사람도 한심하다 생각하고 그랬었는데...

 

한 삼십분 보다 보니.. 그 배우들도 참 힘들겠다 싶고 (가짜인게 정말 많이 표시나더군요)

저렇게 하면 정말 별루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포르노의 원래 목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들여다 보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어차피 남자아이들이 저걸 보고 학습한다면..

정말 제대로된 포르노를 좀 만들어 볼까... 뭐 이런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러다가 그러고 앉았는 제가 좀 웃겨서 혼자 쿡쿡 웃었습니다..

 

나이를 먹으니 달라지는 것들이 좀 있네요...

그냥 수다입니다.

IP : 175.194.xxx.1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6 4:15 PM (106.146.xxx.88)

    남자?

  • 2. 뿌우뿌우
    '14.10.6 4:18 PM (223.62.xxx.103)

    정말 제대로된포르노가 뭘까요?? 남자랑 여자는 보는게 아예달라서 여자가 보고느끼는 걸 보면반응조차안할거같은데 남자는 지금포르노처럼 더럽고 동물처럼 하는걸 보고 흥분하는것 같아요 지금 포르노 목적이 남자들 수요에맞는거고 배우들의 연기도마찬가지겠지요.. 참 알면알수록 남자랑 여자는 다른것같아요

  • 3. ...
    '14.10.6 4:58 PM (211.108.xxx.216)

    저도 그래요(30후반 여자입니다). 포르노 보면 배우들이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안쓰러워요-_-
    개연성 있는 스토리가 없으니 몰입도 안 되고;
    남자들은 섹스 장면만 나오면 그냥 좋은 걸까요? 저는 스토리가 허접하면 아무리 야해도 안 보고 싶은데...

  • 4. 저도
    '14.10.7 8:41 AM (125.184.xxx.4)

    원글님이랑 비슷한 생각한적 있어요.

    그 이유가 포르노가 남자의 관점에서 남자의 허무맹랑한 환상을 심어주는 쪽으로 여자가 반응하고 스토리가 전개되잖아요.
    여자 입장에서는 우스꽝스럽고 콧방귀가 나올밖에요.
    그래서 여자의 섬세한 그리고 은밀한 환상을 충족시켜주는 포르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잘만 킹 감독의 영화를 좀 벤치마킹하면 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011 모기때문에 잠못자요 3 하이 2014/10/26 835
430010 맞벌이 하고 대출금 있는데 1 ... 2014/10/26 1,089
430009 어쿠스틱 피아노 가격 좀 봐주세요 3 피아노 2014/10/26 1,383
430008 살인충동...... 4 ㅇㅇㅇㅇ 2014/10/26 1,906
430007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참기름 추천해주세요 6 아기반찬 2014/10/26 3,177
430006 귀 안 뚫으신 분 계세요? 진주 귀걸이 나사형 찾고있어요. 12 귀걸이 2014/10/26 3,210
430005 신대철 페북. 3 ... 2014/10/26 2,287
430004 베스트 글의 서태지를 읽고...전 장국영 5 영웅본색 2014/10/26 1,762
430003 해운대청사포에 향유재라고 식당이있는데 너무 불친절해요.. 4 새벽 2014/10/26 1,895
430002 매실 걸러 항아리에 보관 중인데 갈색 부유물이 생겼어요 유기농 2014/10/26 884
430001 대하어디서 살까요 3 ... 2014/10/26 1,119
430000 어제 모기땜에 글 올렸었는데요 8 ... 2014/10/26 1,636
429999 이 가방들 카피인지 디자인 좀 봐주실래요? 7 . . 2014/10/26 2,107
429998 새차 산 사람에게 해주면 좋은 선물 뭐있을까요? 4 ㄹㄹ 2014/10/26 1,553
429997 강아지가 밤에 울어요. 17 ddd 2014/10/26 11,705
429996 지나가다명동성당을 우연히 2014/10/26 602
429995 미생에서요. 장그래만 계약직인건가요? 15 미생에서 몇.. 2014/10/26 17,092
429994 유리창 테이프 뗀 흔적 제거 10 앙이뽕 2014/10/26 3,507
429993 정규직과 자영업..중산층이 무너진다 (증권사 직원 자살) 3 뉴스타파 2014/10/26 4,276
429992 초상권동의하고 100만원 받아야할까요? 5 장학금 2014/10/26 2,192
429991 털빠지는 아크릴100%목도리는 도리가 없나요? 1 목도리 2014/10/26 3,886
429990 올리비아 핫세, 한국계 아들이 있다고? 20 핫세子 2014/10/26 18,057
429989 하프 하면 집에 돈이얼마나 많은거죠? 8 .. 2014/10/26 3,800
429988 환절기때마다 감기..ㅠㅠ 5 애둘 2014/10/26 1,018
429987 정치얘기 많이하는 사람 너무 싫어요 27 ..... 2014/10/26 3,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