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 진돗개 길러 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한달반 조회수 : 1,083
작성일 : 2014-10-06 12:59:03

저희 집에도 진돗개가 한 마리 있는데요.(두살, 여자)

정말 마음 붙이게 하는 정가는 타입입니다.

무척 맘에 들어하는 분이 계셔서 저희 개를 주신 분께 부탁해

같은 엄마-아빠에서 난 여동생을 입양 보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이 꼬마가 이제 태어난 지 한 달 좀 넘었고

입양 가는 것은 12월 중순입니다. 미국으로 직접 데리고 갑니다.

 

부모개를 기르시는 분이 이번 배에 새끼가 여덟이라 많아서인지

이번 주에 보러가면 바로 데리고 가라고 하시는데

데려와서 10-11-12월 초까지 저희가 기르면 (임보하면)

저희를 주인으로 잘못알지 않을까요?

 

오자마자 스카이프로 화상통화하고 자주 목소리 듣고 할 생각이긴하나

주인이 바뀐다고 생각해서 적응이 어렵지 않을까 염려가 되네요.

이름이 정해지면 화상통화로 주인될 분들이 먼저 불러주는 걸로 하려구요.

비슷한 경험 하신 분 계실까요?

혹은 도움이 될법 한 팁이 떠오르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11.230.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말인지
    '14.10.6 1:35 PM (183.98.xxx.39)

    이해 되게 좀 쓰세요.

  • 2. 개념맘
    '14.10.6 1:42 PM (112.152.xxx.47)

    12월 입양될 강아지를 그 전까지 임시보호하시는데..입양갈 곳의 주인을 알기 전이니깐...임시보호가족을 자기 가족인줄 알면 어떻하냐고요~~~ 교육시키는 방법물어보시네요~ 화상전화로 주인목소리까지 얼굴은 기억못할테고..제일 중요한 후각도 안될터인데...원글님 맘씀이 너무 이쁘시네요~ 다른 강아지도 있고하니...또 아직 어려서요~ 그정도 어린 나이면 정해진 주인만나서 정붙이고 충성심갖기에 충분하니깐...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듯 싶어요~ ^^ 거기까지 갈때 멀미나 안했으면...ㅠㅠ

  • 3. 한달반
    '14.10.6 2:05 PM (211.230.xxx.223)

    요약해서 쓴다는 게 어려웠나 보네요 ^^; 수정해봅니다.

    개념맘 님 말씀 대로 입니다. 이미 세탁한 것이긴 하지만 주인될 분이 입던 옷을 잠자리에 깔아줘야 겠네요.
    말씀만으로도 좀 안심이 됩니다.감사합니다.
    워낙 아끼는 저희 개의 여동생이기도 해서 벌써 맘이 가네요. 데려오면 입양갈 때까지 맘껏 예뻐하고 강아지시기를 누려야겠지요.

  • 4. 원글님께
    '14.10.6 3:23 PM (121.143.xxx.106)

    미국에서 진돗개 키워본 사람인데 비추천드려요. 진돗개는 너무 사나워 혹여 끈 풀고 달아나면 다른 개를 물기도 하면 대략난감이에요. 집 한채 날아갈 수 있구요...밖에서 못키워요 겨울엔 특히...겨울에 옆집에서 신고 들어와 저희집에 경찰 왔었어요. 동물학대라고...

    미국에선 애완견...실내견 추천드려요.

  • 5. 글쎄요...
    '14.10.6 11:18 PM (112.170.xxx.132)

    저희집도 진돗개 기르는데,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정가는 타입"이라는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기본적으로 진돗개는 훈련시키기 어렵고 사나운 종이에요. 더불어 주인 한사람에게만 충성합니다.
    그러니 님이 우려하시는데로 될수도 있어요.

    저희집개는 엄청 까칠해서 밥주는 저희 아빠외에는 아무도 못만졌어요.
    가족들오면 반갑다고 꼬리는 흔드는데, 쓰다듬을려고 하면 으르렁대서요...
    나이가 조금 먹으니 나아졌는데 여전히 까칠해요. 진돗개는 래브라도 같은것처럼 키우실려고 하면 안되요

    물론 원글님 집에서 키우는 진돗개가 순한편이면 한배에서 나온 개면 성격이 비슷할수도 있는데,
    미국까지 데려갔는데 개가 적응을 못하면 완전....개한테도 그집에도...최악의 상황이 될수도..

  • 6. 한달반
    '14.10.6 11:59 PM (211.230.xxx.202)

    진돗개는 실내견으로는 무리일까요... 부엌에서 거실까지 드나드는 대형견 기르시는 댁을 여럿봐서 엄두를 내어본 것인데. 고민해보겠습니다.

    저희개는 많이 유순한 편인 지 가족과 가족의 직계가족까지 친근하게 대합니다. 자매라지만 다를 수 있으니 유심히 살펴보고 결정해야겠네요.

    의견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264 40대후반남자 선물 제발 추천 좀 해주세요 9 40대후반남.. 2014/10/06 3,219
423263 세면대 트랩(배수관?) 갈아보신 분 계세요? 8 흑흑 2014/10/06 7,266
423262 최선어학원은 어떤곳인가요 1 asg 2014/10/06 2,029
423261 삼성 15조 6000억 투자 세계최대 반도체라인 평택시에 짖기로.. 4 일자리 2014/10/06 2,078
423260 가디건사러가요~색상추천해주세요! 4 가디건 2014/10/06 1,583
423259 알타리무김치,총각김치 담을때 유산균 음료 넣어 만드신분이 누구.. 7 initia.. 2014/10/06 1,654
423258 [세월호 실종자님들 얼른 돌아오세요] 김연아 동영상 4 플로랄 2014/10/06 1,647
423257 감이 곶감용과 홍시용이 따로 있나요? 4 찬란 2014/10/06 2,135
423256 생강 어디서들 사세요? 5 진저브레드 2014/10/06 1,597
423255 군고구마 집에서 어떻게 해드세요? 8 시간 2014/10/06 2,284
423254 님들 홍합철이네요 1 드세요 2014/10/06 1,193
423253 이마트트레이더 송림공구단지 근처 검정 리트리버 분실 2 hamste.. 2014/10/06 1,092
423252 나이를 먹으니 참 많은 것들이 달라보이네요.. 4 우습다 2014/10/06 2,607
423251 연예인들이 학교생활하는 프로요.. 인천외고던가. 25 ㅎㅎ 2014/10/06 5,232
423250 저희 아이좀 봐주세요 3 @@ 2014/10/06 944
423249 이젠 에르메스가 지겨워요. 22 명품맞아? 2014/10/06 18,549
423248 檢 '세월호 폭침설·국정원 개입설 등 모두 사실무근' 8 수사발표 2014/10/06 1,383
423247 저는 카톡 통화 시도만 한번 했었는데 친구에 뜨는 것은??. 은근 어렵;.. 2014/10/06 755
423246 연예계에서 유부남 티 안낼려고 결혼 숨기는 사람들도 많은데 6 dd 2014/10/06 4,798
423245 북한산 쪽 은평 한옥마을 어떨까요? 5 미얌 2014/10/06 2,904
423244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갈수록 어려워요. 3 .. 2014/10/06 1,955
423243 수면내시경 가격이 병원마다 다른가요? 6 ... 2014/10/06 1,723
423242 엑셀 부정확하다고 계산기 두드리고 계십니다. 37 흐으 2014/10/06 7,855
423241 유용한 어플 모음!!! kt5654.. 2014/10/06 1,310
423240 남편의 조기퇴직 10 *** 2014/10/06 4,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