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최대한 상처를 덜 주고 이혼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결정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4-10-06 09:40:00

서로 할말은 많겠지만

이제는 그냥 잘 헤어지는 거에 집중하자라고 합의가 되었습니다.

이혼 사유는 너무 심한 성격차이와 그것에 의해 발생되는 스트레스

분노, 리스, 경제적인 관점의 차이도 있구요.

서로 좁힐 수 없다는 거 인정하고 좋게 헤어지려 합니다.

아이는 저랑 살겠다고 하네요.

아빠랑 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빠가 늦게 오니까 집에 혼자 있을 수 없으니 엄마와 살겠다고 하네요.

6살 딸 아이입니다.

제가 아이에게는 정말로 사랑하고 헤어져도 엄마가 엄마인 것과 아빠가 아빠인 사실은 변하지 않을거고

서로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지는 거라고 너는 아무 잘못없다.

그리고 자주 만날 거라고 말은 해두었습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한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 아이가 상처를 덜 받고 아픔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정말 이렇게는 안되길 원했는데 아이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IP : 112.152.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
    '14.10.6 9:58 AM (118.42.xxx.87)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지금은 사랑해서 이혼하는 것이라 말해주세요. 사랑은 구속이 아닌 서로가 원하는 자유로운 선택를 할 수 있도록 존중하는 것이라고 이혼 후에도 같이 살지만 않을뿐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사랑하의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면 어떨까요.

  • 2. ..
    '14.10.6 10:39 AM (125.128.xxx.122)

    사랑해서 이혼한다고 하면 6살 아이가 더 혼란스러울것 같아요. 차라리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사이가 안 좋아져서 잠시 헤어져 있는 거라고 사실대로 말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다시 합칠수도 있는거니까...엄마가 밝고 죄책감없이 씩씩하게 산다면 아이도 받아들이겠죠

  • 3. 혼자 키우든
    '14.10.7 1:25 AM (36.38.xxx.235)

    부부가 키우든 그런 게 중요하지는 않죠.

    오히려 불화한 부목 함께 있으면서 가정이 위태위태한 경우가 아이에겐 더 나쁘죠.

    이혼을 하게 되면 아이의 삶에도 변화가 생기는 건데

    아이가 불안하고 당황해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상황을 제공하시고

    엄마가 항상 지켜준다라는 걸 분명히 인식하도록 행동하시면 될 거 같아요.

    어린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복잡다난한 사연을 구구절절히 설명해서

    아이가 더 혼란스럽게 만들지 마시고

    아이의 생활반경에 큰 충격이 없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엄마가 기르시되 아빠는 정기적으로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루틴을 만들어서

    규칙적으로 하시는 게 좋구요,

    이랫다가 저랬다가 하는 식으로 아이의 생활에 너무 큰 변화를 주시면 절대 안됩니다.

  • 4. 오칠이
    '14.10.15 5:23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119 이사하고 주소 간편하게 수정하는 방법 있을까요? 6 간편하게 2014/10/06 950
423118 파라벤치약...어쩌나요...;;; 10 ㅇㅇㅇ 2014/10/06 5,725
423117 여보에게 3 최대한 아름.. 2014/10/06 942
423116 시장에서 파는 덴비랑 백화점 덴비는 다른제품인가요? 5 덴비 2014/10/06 13,217
423115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 4 라디오 2014/10/06 1,604
423114 급질)세종시 맛집 좀 알려 주세요~~ 1 햇살 조아 2014/10/06 803
423113 유자차. 한라봉 차 중 어느 것이 더 맛나고 몸에 좋은가요 4 , 2014/10/06 1,308
423112 김현주 김상경 씨 나오는 드라마 5 ^^ 2014/10/06 2,994
423111 제일 튼튼한 가죽(소파)은 뭘까요? 5 어린이 2014/10/06 2,548
423110 드럼세탁기는 중간에 빨래 못넣나요? 10 2014/10/06 2,878
423109 번역공증 업체 전화번호? 번역공증 2014/10/06 397
423108 도의원 ”청소년 알바 최저임금 적용 불합리” 발언 논란 4 세우실 2014/10/06 665
423107 맨날 배가 아프다는 남편 ㅜㅜ 2 .. 2014/10/06 1,151
423106 한복 맞췄다가 하루만에 계약취소할려고 하는데요.. 10 시장 2014/10/06 2,270
423105 비틀즈노래를 리코더로가능할까요? 3 좀알려주세요.. 2014/10/06 916
423104 아이에게 최대한 상처를 덜 주고 이혼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4 결정 2014/10/06 1,327
423103 아토피있는사람 거위털이불 안될까요? 궁금 2014/10/06 692
423102 온몸이 돌려가며 항상 365일 아프신분들 잇나요 14 단풍 2014/10/06 2,293
423101 이유식 고기쓸때 해동하는것좀 알려주세요 4 2014/10/06 783
423100 유세린크림 너무 되직해 보이던데.. 잘 발리나요?? 1 아이허브 2014/10/06 2,923
423099 혹시 다이빙벨 …… 2014/10/06 478
423098 신해철 트윗 2 루머 2014/10/06 2,071
423097 고소영 브랜드 가격 2 패션 2014/10/06 1,870
423096 ted강의. 군문제로 심난한 요즘 한번씩들보면좋을거같아요 3 ㅇㅇㅇ 2014/10/06 634
423095 입에서 쓴맛이 나요 3 .. 2014/10/06 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