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최대한 상처를 덜 주고 이혼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결정 조회수 : 1,248
작성일 : 2014-10-06 09:40:00

서로 할말은 많겠지만

이제는 그냥 잘 헤어지는 거에 집중하자라고 합의가 되었습니다.

이혼 사유는 너무 심한 성격차이와 그것에 의해 발생되는 스트레스

분노, 리스, 경제적인 관점의 차이도 있구요.

서로 좁힐 수 없다는 거 인정하고 좋게 헤어지려 합니다.

아이는 저랑 살겠다고 하네요.

아빠랑 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빠가 늦게 오니까 집에 혼자 있을 수 없으니 엄마와 살겠다고 하네요.

6살 딸 아이입니다.

제가 아이에게는 정말로 사랑하고 헤어져도 엄마가 엄마인 것과 아빠가 아빠인 사실은 변하지 않을거고

서로 더이상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지는 거라고 너는 아무 잘못없다.

그리고 자주 만날 거라고 말은 해두었습니다.

 

지금부터가 중요한데요. 제가 어떻게 해야 아이가 상처를 덜 받고 아픔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정말 이렇게는 안되길 원했는데 아이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IP : 112.152.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
    '14.10.6 9:58 AM (118.42.xxx.87)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지금은 사랑해서 이혼하는 것이라 말해주세요. 사랑은 구속이 아닌 서로가 원하는 자유로운 선택를 할 수 있도록 존중하는 것이라고 이혼 후에도 같이 살지만 않을뿐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사랑하의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말하면 어떨까요.

  • 2. ..
    '14.10.6 10:39 AM (125.128.xxx.122)

    사랑해서 이혼한다고 하면 6살 아이가 더 혼란스러울것 같아요. 차라리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살다보니 사이가 안 좋아져서 잠시 헤어져 있는 거라고 사실대로 말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리고 앞으로 다시 합칠수도 있는거니까...엄마가 밝고 죄책감없이 씩씩하게 산다면 아이도 받아들이겠죠

  • 3. 혼자 키우든
    '14.10.7 1:25 AM (36.38.xxx.235)

    부부가 키우든 그런 게 중요하지는 않죠.

    오히려 불화한 부목 함께 있으면서 가정이 위태위태한 경우가 아이에겐 더 나쁘죠.

    이혼을 하게 되면 아이의 삶에도 변화가 생기는 건데

    아이가 불안하고 당황해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상황을 제공하시고

    엄마가 항상 지켜준다라는 걸 분명히 인식하도록 행동하시면 될 거 같아요.

    어린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복잡다난한 사연을 구구절절히 설명해서

    아이가 더 혼란스럽게 만들지 마시고

    아이의 생활반경에 큰 충격이 없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엄마가 기르시되 아빠는 정기적으로 만나고 헤어지고 하는 루틴을 만들어서

    규칙적으로 하시는 게 좋구요,

    이랫다가 저랬다가 하는 식으로 아이의 생활에 너무 큰 변화를 주시면 절대 안됩니다.

  • 4. 오칠이
    '14.10.15 5:23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전화상담무료입니다. 일단 상담한번 받아보시구요.
    어차피 해야할 이혼이라면 보다 현명하게 진행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291 어젯밤꿈에 이건희랑 조인성 봤는데 6 ... 2014/10/12 2,308
425290 法 "故장자연, 술자리 접대 강요 인정..2400만원 .. 3 샬랄라 2014/10/12 1,285
425289 노트북 한글 자판이 이상해요 1 컴맹 아줌마.. 2014/10/12 2,339
425288 강아지, 브로컬리 먹이시는 분~ 12 .. 2014/10/12 1,880
425287 좀 알려주세요.부의금. 3 ... 2014/10/12 978
425286 아내의 유혹 패러디 ㅋㅋ 5 아하하 2014/10/12 3,124
425285 부동산 얘기가 나와서, 홍콩 집값은 몇십억, 왜 그런건가요? 12 부동산 2014/10/12 7,855
425284 영어회화좀 줄줄 하는 법좀 나눠주세요. 10 시벨의일요일.. 2014/10/12 3,689
425283 산케이신문 기자 기소, 중요한 것을 포기했다 1 light7.. 2014/10/12 726
425282 초보자스쿼트 3 스쿼트 2014/10/12 1,302
425281 전라남도 맛기행 떠났는데 ㅜㅜ.. 12 남도 2014/10/12 5,648
425280 영화제목.. 6 2014/10/12 657
425279 혹시 스리랑카에 사시는 분 계세요? 2 g 2014/10/12 1,134
425278 "밤에 잠 적게 자는 아이일수록 공격적 행동".. 1 샬랄라 2014/10/12 952
425277 파리바게@ 뚜레..이런 데서 합격 초콜렛 팔까요? 3 급질 2014/10/12 564
425276 트레이너 붙여달라 하는데요 ? 7 헬스 2014/10/12 1,584
425275 사주팔자가 믿을만 한가요?? 기분이 참 그러네요.. 21 - 2014/10/12 16,022
425274 아파트 청약방법 좀 여쭐께요 1 하우징 2014/10/12 1,660
425273 현대중공업 망하게 생겼네요 105 ㅇㅇ 2014/10/12 24,437
425272 집안 좋은 분들 앞에서 기가 죽어요. 19 1 2014/10/12 5,500
425271 죽은 영어 !! 9 drawer.. 2014/10/12 1,601
425270 바람피우는 남편들 상대는 대부분 어떤 여자인가요? 24 궁금 2014/10/12 11,178
425269 이마트가 고객의 정보를 팔아서 66억 챙겼대요 5 2014/10/12 2,091
425268 눈썹이 찔러서 쌍꺼풀수술하는 경우 질문 4 2014/10/12 1,213
425267 공공근로로 부당한일 겪은게 신고해도 되나요 4 성희롱 2014/10/12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