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자꾸 부부동반으로 모이자는지....

손님 조회수 : 3,088
작성일 : 2014-10-05 23:24:38

 아이로 인해 알게된 모임이에요.

다들 사는것도 비슷하고, 성격도 솔직해서 만나면 재미있어요.

뭐 이런저런 얘기 툭 터놓고 하고, 그 안에서 위로도 받고....속도 시원하고....

그런데 자꾸 부부동반으로 모이자고 난리네요.

솔직히 제 남편이 그런 모임을 꺼려하기도 하지만 저도 반대에요.

일단 부부들이 섞여서 있다보면 서로 부인, 남편을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술도 한잔 하게되면 가끔 한팀의 부부가 분위기 안좋은 전체 분위기 싸~~해지고...

여자들끼리 툭 터놓고 얘기하던거, 남편이 있으면 못하게 되고....

그렇다고 다들 어울려 공통적인 관심사를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여자들만 모여도 편하고 재밌는데 왜 자꾸 그중 몇명은 부부끼리 만나자고 할까요

자기 남편을 자랑하고파서/??

그리고 동창회든, 뭐든 남녀가 섞여서 자주 만나게 되면 분명 없던일도 생긴다고 봅니다.

특히나 술을 좋아하는 무리라면요...

 

아닌게 아니라 지난달 모임에 나갔어요.

핑계라면 핑계지만 제 남편이 바빠서 그냥 저만 아이를 데리고 나갔는데 다들 남편을 데리고 왔더라구요.

근데 그중 한부부는 첨에 좋은 분위기다가 나중엔 분위기가 싸해지고....

제가 혼자 도끼병에 걸린지 모르겠으나

친구 남편이 술을 한잔 하더니 자꾸 쳐다보며 말을 걸고...뭔가 느끼한 눈빛을 던지며 농담을 하는데..

이건 거기서 화를 낼수도 없고,.....

 

어쨌든 저는 그냥 제발 여자들끼리 친하면 여자들끼리 만났음 좋겠어요.... 

IP : 112.152.xxx.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10.5 11:28 PM (112.152.xxx.32)

    원래는 여자들끼리만 모였어요.
    그리고 여자들끼리 모이면 더 재미있구요.
    근데 한명이 나서기 시작하더니....어찌어찌 그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데...짜증이 나요

  • 2. 음....
    '14.10.6 1:32 AM (211.51.xxx.20)

    부부 모임후 멤버들 사이에 무슨 일 나고 빠지느냐
    그러기 전 분위기 좋아 보일때 보이지 않게 살짝 빠지느냐를 선택하셔야 할 듯.

  • 3. ...
    '14.10.6 1:53 AM (61.79.xxx.209)

    성향이 사교적인 사람들 있어요.
    저도 부부동반 모임 같은 건 생각해 본 일도 없는데, 주변 사람들 보니 친구 남편으로 모임이 확장되어 잘 만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스스럼 없이 잘 만나는 것 같아요.

  • 4. ...
    '14.10.6 11:33 AM (116.124.xxx.224)

    나갈때마다 남편이 못나가게하고
    편하게 못나가게 하니 남편이랑 같이 나가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284 오래된 노트북 보통 어떻게 처리하세요? 4 ... 2014/10/22 4,175
428283 교통사고 가해자가 뺑소니+무면허예요... 3 ** 2014/10/22 1,313
428282 라인 들어가고 벨트있는 롱패딩 추천해주세요.. 3 나비 2014/10/22 1,183
428281 서태지, 이은성과 2세 갖기 위해 수년 노력..스키장에 갔다가... 68 서퉁 2014/10/22 23,920
428280 별건 아닌데 갑자기 궁금해진건데요 1 갑작스레 2014/10/22 672
428279 밥솥 내솥에도 발암물질이 있다네요. 12 dd 2014/10/22 12,635
428278 개가 단단히 삐졌네요. 9 귀요미 2014/10/22 2,245
428277 쑥쓰럽지만 자랑글올려요 6 후리지아향기.. 2014/10/22 1,448
428276 kt해지하고 한달후 요금폭탄 60 열받아 2014/10/22 33,604
428275 연봉이 9억..... 25 티라미수 2014/10/22 16,440
428274 부모님이 애정을 요구하시네요 7 ????? 2014/10/22 2,337
428273 중등 성적이요 4 2014/10/22 1,876
428272 방송인 최희 10 ... 2014/10/22 4,245
428271 (짜증뒷담화주의) 무식한 둘이 부딪치는 걸 구경하자니 에휴 2014/10/22 643
428270 직구를 규제한다면 정말 못하게 되나요? 3 휴... 2014/10/22 1,080
428269 너무 힘드네요... 4 너무 2014/10/22 1,549
428268 씨티뱅크 비밀 문서로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힘 5 충격 2014/10/22 2,138
428267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 길이 있었네요. 9 우와! 2014/10/22 3,701
428266 우리 신랑 워크샵 갔는데 왜케 신나죠? ㅎㅎㅎ 14 ... 2014/10/22 2,147
428265 우리 엄마가 착각하는 것 5 사과2345.. 2014/10/22 2,169
428264 건성피부이신분 오일 많이들 섞어바르시잖아요 7 고민 2014/10/22 3,215
428263 주름과 피부탄력에 좋다는 고주파 써보신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장.. 3 고주파 2014/10/22 3,328
428262 폴로푸퍼키즈 직구해보신분계세요?? 3 .. 2014/10/22 2,590
428261 살아오면서 헛돈 많이 쓴게 너무 후회될때는 어떻게 마음을 달래시.. 6 머니 2014/10/22 4,868
428260 유럽나라들 보면 참 신기한게. 8 건물 2014/10/22 2,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