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시에 일 끝나고 투잡 알바 가기전에 배고파서 자주 가는 보리밥집에 밥 먹으러 들렸는데요...
음식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분이 들어오길래 우연히 쳐다봤는데...보자마자 조희연 교육감님인지 단박에
알겠드라구요....신기하게 혼자 들어오셔서 제 옆 테이블에 앉으시길래...너무 반가워서 ...
"안녕하세요..혹시 교육감님 맞으시죠" 여쭤봤더니....맞다고 하시네요^^
너무 반가워서 인사 드렸더니...먼저 손 내미시면서 악수해주시드라구요....
교유감님 인물평 하는건 아니구요^^;;;
사진에서보면 각진 턱 때문에...약간 날카로워 보이는 느낌이었는데...
실제 인상은 굉장히 부드럽고...전혀 각진 느낌도 없드라구요..
무엇보다...사모님 센스가 돋보이시는데...의상도 센스있게 멋 안내듯 자연스럽게 깔끔하니 잘 입으셨드라구요....
언제 또 뵐까 싶어서....식사이중인데 너무 죄송하다 양해구하고,....
이렇게 뵌거 너무 영광이라 싸인좀 꼭 받고 싶다고 요청 드렸더니..흔쾌히 웃으시면서 정성스럽게..
***님..아름다운 세상 함께 만들어가요.....요렇게 써 주시드라구요....
가게 주인 아들이 ...서울시 교육감이시냐고,...본인 투표했다고 그러면서 싸인해달라고 오드라구요...
아마 교육감님 얼굴과 실물을 매치 못한거 같았아요...^^;;
제가 교육감님께 이번에 "이이제이" 너무 잘 들었다고.....말씀 드렸더니....아 재미있었어요...웃으시면서 답해주시네요...
교육감님은 팥 칼국수를 시켰서 맛있게 드시드라구요...
먼저 가겠다고,...교육감님..맛있게 드시고..건강 잘 챙기시라고 인사후에..
교육감님 밥 값좀 계산해 드리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가게 아들이...웃으면서,..본인이 밥 값 안 받을거라고 제꺼만 하라고 하시네요....^^
일요일이라,...오늘 은근 지쳤는데...생각치도 못한 교육감님 뵈어서 기분좋고,...
니편 내편 따지는게 웃기긴 하지만..그래도....오늘...같은편 알게된 느낌이라고 할까...정말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