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동치미 만들기 완전 실패한듯요
아기가 동치미를 정말 좋아해 방금 만들었는데
사과 배 생강 마늘 양파를 윙ㅡㅡ갈아 넣고
밀가루풀 쑤어 넣었더니
허연 부유물이 둥둥둥
맑은 동치미 국물이 아니라ㅠ
화학반응을 일으켜 상할까 너무 두려워요
무는 절이지 않고 그냥 소금 넣었어요
상하지 않을까요
실온에 뒀구요
엄청 많이 했어요
도와주세요
1. ㅇㅇㅇ
'14.10.5 5:54 PM (211.237.xxx.35)갈아서 걸러야죠. 면보에..
사과 배 마늘 생강 양파등은 편으로 썰어넣거나
갈았으면 반드시 면보에 걸러야 해요. 지금이라도 면보에 걸르세요.2. 하루 지난 후
'14.10.5 6:03 PM (223.62.xxx.51)거품 작은 방울 올라오면 김치냉장고에 넣으세요.
겨울에 동치미 담글때는 보통 마늘은 통으로 넣어요. 배도 반토막 으로 잘라 넣고요. 석류도 있으면 반 잘라 넣고요. 고추 삭힌 것도 꼭지채 넣고, 쪽파도 절여서 감아서 넣고, 청갓도 제 크기 그대로 넣고요.
생강 편 썬 것 , 통마늘 파뿌리는 베주머니에 넣어서 담아요. 날 따듯할땐 부재료가 적은게 좋을 것 같아요.
부재료 많이 넣고,
그냥 실온에 오래 놔두면 코같이 물컹하게 변해요.3. ....
'14.10.5 7:31 PM (180.69.xxx.98)언제 담으신건가요? 오늘 담은거면 일단 내일 아침까지는 실온에 두었다가 내일 냉장고에 넣으세요.
그리고 건더기는 윗님 말씀처럼 면보에 걸르시는 수 밖에서요. 아니면 가라앉기는 기다리거나..
내일 맛보면서 싱거우면 소금으로 더 넣고 만약 단맛이 덜하다 싶으면 매실액 더 넣으면 됩니다.
매실액 적당히 넣으면 물김치는 왠만하면 맛있어져요.
면보 없으면 다이소 가면 종이로 된 다시팩이나 찜시트 팔아요. 거기에 거르셔도 됩니다.
저희남편이 동치미를 좋아하는데, 정식동치미는 저도 너무 귀찮고 어려워서 약식으로 담거든요.
제가 해본 방법중에 아래 링크의 방법으로 담는게 제일 편하고 맛있어요. 벌써 여러번 해먹었습니다.
링크에 나오는 레시피에 매실액 좀 더 넣으면 제 입맛에는 더 좋았습니다. 발효도 돕구요.
그리고 통 마늘이 없으면 위에 말한 다시팩에 갈은 마늘 넣어서 띄워도 됩니다.
http://goodbye_msg.blog.me/220105824930?Redirect=Log&from=postView4. 윗님
'14.10.5 7:57 PM (211.208.xxx.144)레시피 감사합니다
좀 더 추워지면 저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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