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병 가도 되나요?

요양병원 조회수 : 811
작성일 : 2014-10-05 10:47:04

시댁 고모님이 암에 걸리셔서 투병 하시다 항암치료 거부하시고 요양병원으로 들어 가셨어요.

아들만 넷이 있는데 다 사는게 고만고만 여유가 없는 편이라 모실 형편이 안되는가 보구요.

암이기는 해도 정신은 온전하신 완전 일반인인데 혼자 지내시기가 힘드시니까 요양병원으로 가셨나봐요.

집안 행사에서 뵜는데 기력이 많이 쇠해 보이셨어요. 친척분들은 아직 정신 멀쩡하신데 요양병원으로 보냈다고

자식들을 좀 안좋게 보는 분위기였구요.

그 고모님이 계시는 요양병원이 저희 시댁 근처인데, 시댁 내려갈 때 문병?처럼 요양병원에 가도 되나요?

그리고 모시고 나와 식사대접 해드려도 되나요?

요양병원에 대한 경험이 없어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한번 찾아뵙고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IP : 211.177.xxx.1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5 10:50 AM (114.207.xxx.66)

    원칙으로는 문병을 가도 되긴 합니다만 환자 본인이 쇠한 지금 모습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하면
    문병을 안가는게 좋겠는데 고모님 본인 생각이 어떤지 모르지요.
    제 친구는 면회를 거부했어요.

  • 2. 원글
    '14.10.5 10:55 AM (211.177.xxx.125)

    제 걱정도... 자식들도 약간 방치?하는 분위기인데 (사촌)조카며느리가 주체가 되서 문병와서 살갑게 하면
    왠지 그 분을 더 서글프게 만드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희 시어머니와도 가깝게 사셨어도 사이가 그다지 좋지도 않으셨었구요.
    그런데 제가 오지랖이 넓은건지 집안행사에서 마른 나뭇잎처럼 되신 그 분을 뵈니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 뭐라도 대접해드리고 싶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 3. ..
    '14.10.5 11:34 AM (180.70.xxx.176)

    고모와 남편분 관계가 어떤지 모르나,
    남편이 나서서 방문하는 모양새라면 서로 어색하지않을텐데요.
    힘드실때 힘이 되실거 같아 적극 권해 드리고 싶어요.

  • 4. ..
    '14.10.5 11:36 AM (180.70.xxx.176)

    병원에 있어보니 연세드신 분들이 전화오면 오지마 ,오지마 라고 하면서도
    친지고 친구고 다녀가면 한결 들뜨고 활기차 보이는 분위기를 보이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661 감사일기 쓴지 5일 14 ㅇㅇ 2014/12/01 2,327
440660 곰팡이 제거할 때 락스 원액을 써야 하나요? 5 곰팡이시러 2014/12/01 3,960
440659 [단독]성과 현저히 낮은 정규직, 해고 쉽게 한다 1 태산 2014/12/01 841
440658 하교 후 혼자 집에 있는 아이를 위해 *콤 같은 거 설치해보셨나.. 걱정만 앞서.. 2014/12/01 504
440657 내진만으로는 폐경 모르죠? 11 43 2014/12/01 2,814
440656 강아지 키우는 분들 한 겨울에 개들 다리에 뭘 하고 나가시나요~.. 11 . 2014/12/01 1,864
440655 티비에 싫어하는 사람이 나와서 봐야하는게 참 고역이네요 것참 2014/12/01 507
440654 디자인벤처스 모자이크 모나코 식탁 2 대리석 2014/12/01 1,829
440653 참여정부때는 심지어 수입배추에 기생충 하나 나와도... 1 어느트윗 2014/12/01 919
440652 빈혈이신분 질문이요 3 .. 2014/12/01 964
440651 화나고 눈물이 납니다 - 최성호 학생 아버님 이야기 2 ........ 2014/12/01 1,444
440650 속보 - 인천 남동공단 화재발생 1 참맛 2014/12/01 1,613
440649 자고 있는데 남편이 들어와서 치즈계란말이를 해놓고 나갔어요. 12 10년차 2014/12/01 3,504
440648 자기남편에대한 콩깍지는 언제 벗겨져요?? 12 .. 2014/12/01 3,259
440647 도와주세요ㅠㅠ체한것같은데 위로도 아래도 12 배탈 2014/12/01 1,381
440646 사업하는 지인이 있는데 망하는 이유 객관적으로 설명해주면 민폐일.. 9 089 2014/12/01 3,504
440645 항공대 항공우주기계공학이랑 부산대 항공우주기계공학 어디가 더 나.. 8 선택 2014/12/01 2,947
440644 66사이즈가 크게나온 30대브랜드 1 66 2014/12/01 1,255
440643 양현석 정말 나쁜인간이네요 기사보니.. 44 2014/12/01 31,915
440642 요즘 식품 검사 그런거 제대로 안하나 봐요. 1 식당 2014/12/01 346
440641 첫집매매) 도배, 페인트, 시트지 조언주세요^^ 1 코스모스 2014/12/01 1,201
440640 대체 번역 관련 취직은 어찌해야하나요 ㅠㅠ 7 돈벌고싶다 2014/12/01 2,005
440639 허니버터칩 살수 있었는데 걍 안샀어요 10 맛이궁금해 2014/12/01 2,797
440638 경축> 김무성 "사자방 수용시사" 2 닥시러 2014/12/01 855
440637 혹시 컴터수리맡기실분 컴1@9라는 업체 조심하세요 1 원글 2014/12/01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