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병 가도 되나요?

요양병원 조회수 : 790
작성일 : 2014-10-05 10:47:04

시댁 고모님이 암에 걸리셔서 투병 하시다 항암치료 거부하시고 요양병원으로 들어 가셨어요.

아들만 넷이 있는데 다 사는게 고만고만 여유가 없는 편이라 모실 형편이 안되는가 보구요.

암이기는 해도 정신은 온전하신 완전 일반인인데 혼자 지내시기가 힘드시니까 요양병원으로 가셨나봐요.

집안 행사에서 뵜는데 기력이 많이 쇠해 보이셨어요. 친척분들은 아직 정신 멀쩡하신데 요양병원으로 보냈다고

자식들을 좀 안좋게 보는 분위기였구요.

그 고모님이 계시는 요양병원이 저희 시댁 근처인데, 시댁 내려갈 때 문병?처럼 요양병원에 가도 되나요?

그리고 모시고 나와 식사대접 해드려도 되나요?

요양병원에 대한 경험이 없어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한번 찾아뵙고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IP : 211.177.xxx.1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5 10:50 AM (114.207.xxx.66)

    원칙으로는 문병을 가도 되긴 합니다만 환자 본인이 쇠한 지금 모습을 남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하면
    문병을 안가는게 좋겠는데 고모님 본인 생각이 어떤지 모르지요.
    제 친구는 면회를 거부했어요.

  • 2. 원글
    '14.10.5 10:55 AM (211.177.xxx.125)

    제 걱정도... 자식들도 약간 방치?하는 분위기인데 (사촌)조카며느리가 주체가 되서 문병와서 살갑게 하면
    왠지 그 분을 더 서글프게 만드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저희 시어머니와도 가깝게 사셨어도 사이가 그다지 좋지도 않으셨었구요.
    그런데 제가 오지랖이 넓은건지 집안행사에서 마른 나뭇잎처럼 되신 그 분을 뵈니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 뭐라도 대접해드리고 싶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 3. ..
    '14.10.5 11:34 AM (180.70.xxx.176)

    고모와 남편분 관계가 어떤지 모르나,
    남편이 나서서 방문하는 모양새라면 서로 어색하지않을텐데요.
    힘드실때 힘이 되실거 같아 적극 권해 드리고 싶어요.

  • 4. ..
    '14.10.5 11:36 AM (180.70.xxx.176)

    병원에 있어보니 연세드신 분들이 전화오면 오지마 ,오지마 라고 하면서도
    친지고 친구고 다녀가면 한결 들뜨고 활기차 보이는 분위기를 보이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614 힘 안들이고 모기잡는 간단한 방법. 10 모기헌터 2014/10/27 5,774
429613 뱃골 작은 아이... 4 momo15.. 2014/10/27 1,081
429612 스마트폰과 멀어지기 2 갱스브르 2014/10/27 777
429611 신규아파트 대출변경,진행 ???? 2 고민고민 2014/10/27 840
429610 냄새 안 나거나 약한 스프레이 추천좀 해 주세요. ..... .. 2014/10/27 329
429609 농협에서 판매하는 무배당수호천사....? 1 궁금 2014/10/27 613
429608 sovage 청바지에 대해 아시는분 1 궁금 2014/10/27 517
429607 사생활보호+정보보안+시력보호 필름 조아요ㅎㅎ 쏘양ㅎ 2014/10/27 732
429606 행복단말기 추천 좀 ... 4 시도 2014/10/27 735
429605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알고 보니 의도된 연출 9 해프닝 2014/10/27 2,864
429604 제주도 가장 좋은 펜션 vs 제주 신라 7 제주 2014/10/27 4,261
429603 사촌여동생 수능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4/10/27 956
429602 지인 암 후유증 8 심장쿵쾅 2014/10/27 2,570
429601 뭘요? 2 글쎄 2014/10/27 420
429600 30대의 연애 ~ 여자가 튕기어야 한다는데 어떻게 하는건가여 17 럭키걸 2014/10/27 9,995
429599 과자 나쵸요. 수입,국산 중 어느것이 맛있나요 ., 2014/10/27 280
429598 요크셔 키우거나 아시는 분께 질문요~ 4 욕히 2014/10/27 611
429597 승환님 페북 가보니깐요... 5 ㅇㅇㅇ 2014/10/27 2,478
429596 손석희의 시선 집중. 이덕일편. 꼭 들으세요 9 알자 2014/10/27 1,508
429595 대봉을 홍시로... 5 고구마 2014/10/27 1,416
429594 약간 도톰한 니트 한장 입고나왔는데 더워요ㅠ 7 덥네ㅠ 2014/10/27 1,316
429593 모공이 너무 큰데 효과있는거 없나요? 10 ㅠㅠ 2014/10/27 4,041
429592 해외여행 vs 저축 11 또로롱 2014/10/27 4,492
429591 ebs강의 효과 본 아이들 있어요? 3 마틸다 2014/10/27 1,456
429590 경구피임약 휴약기간에 생리가 없을 수도 있어요? 1 궁금? 2014/10/27 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