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공부하신 분들요 장조와 단조요..
장조를 들으면 유쾌하고 단조를 들으면 우울해지는데
그 기제는 무엇인가요? 궁금해서요..
사실 부엉이 소리나 바람소리 같은 건
들으면 스산함이 연상되는데
충분히 연상물과 관련이 있으니까 납득이되요.
장단조는 왜 인간이 본능적으로 다르게 느껴지나요?
1. 와. . .
'14.10.5 12:49 AM (218.237.xxx.135)생각 안 해본건지 . . .배웠는데 잊은건지.^^"
일단 지금 생각하기엔.
화성에서 근음이 되는 그러니까 그 뿌리음. . .맨 밑의 음과 중간음의 사이가 장,단조가 결정되는 이유인데요.
음계나 음 사이의 거리를 나누는 방법들과 명칭들은 많이있지만
우리가 익숙하게 듣는 피아노의 음정들을 가지고 얘기하면.
장조보다 단조의 두 음 거리가 반음 더 좁거든요.
장조의 울림이 더 경쾌하게, 더 완전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찾지 못한 저로서는 이 대답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인간의 귀가 그 완전한 장조의 울림의 좁아짐을 불완전한 상태로 감지하는 게 아닐런지^^;;찌그러지는 느낌이랄까.
그러니까 단조는 뭔가 구겨져 있는 뚫어야 할 대상을 찾는 상태라면
장조의느낌은 단조의 답답함을 해결하는 넓은 울림, 해답을 주는 게 아닐지요.
그래서 화성이 적절하고 다양하게 배치될수록 음악이 더 아름답게 느껴질것 같아요. 해결되었을 때의 희열을 준달까 .
더 정확한 답을 주실분이 계시면 좋겠네요.
저도 궁금합니다.2. ㅋㅋ
'14.10.5 1:23 AM (218.237.xxx.135)원글님 댓글 라나 남기셨던데 어디가셨어용.
ㅎㅎ
이 밤에 어린 장금이가 생각나는군요.
홍시맛이 나서 홍시맛이 난다고 하는데 왜냐고 물으신다면. . .ㅠㅠ
음정간의 거리로는 원글님의 궁금증을 해소할 순 없겠군요.
좀전에 댓글이 하나 있었다가 사라졌는데
그 분 말씀도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서양음악을 듣고 교육받은 사람은 평균율에 익숙해져 있고 학습되어져 있죠. 그런 이유에서도 찾을 수 있을거고.
그분 말씀처럼 자기만의 음계를 가진. . .서양음악에 걸 노출된 사람들은
원글님이 말씀하신 단조와 슬픔의 관계에 덜 민감하다니꺼 . .이 부분도 생각해보셔요.
아..그리고 명칭에서도 답을 유추해볼수도 . .
단조 의 단은 짧다, 가깝다의 단이고
장조의 장은 길다라는 뜻입니다.
님의 머리에 누가 양동이를 씌우고 막대기로 머리를 때린다면 작은 양동이 쓰고 맞는것 보다
큰 양동이가 머리와의 간격이 더 있으니 울림도 좋고 기분도 덜 나쁘지 않을까요 . 아이구야. .ㅎ ㅎ
크허헉. . .제가 쓰고도 너무 웃겨서 . . .데굴거리다가...자야겠습니다. ㅋ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51241 | 김을동이 독립투사 후손? 3 | ... | 2015/01/01 | 1,223 |
451240 | 우리의 독립운동사에 확연히 대비되는 피로 쓴 두 개의 글씨 | 꺾은붓 | 2015/01/01 | 529 |
451239 | 임세령은 애도 둘인데... 46 | 손님 | 2015/01/01 | 32,554 |
451238 | 인물만 놓고 이재용>이정재 21 | ert | 2015/01/01 | 8,252 |
451237 | 문득 딸들이랑 여행을 가고 싶네요. 2 | 옆집 엄마 | 2015/01/01 | 683 |
451236 | 남자친구가 스포츠토토를 하겠다는데요 11 | .... | 2015/01/01 | 3,106 |
451235 |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으세요? 4 | 질문 | 2015/01/01 | 766 |
451234 | 박 대통령 면담 그후…‘수빈 엄마’ 박순미씨 2 | 한맺혔을듯 | 2015/01/01 | 1,611 |
451233 | 무스탕 반대하는 분들 고기도 안드시죠? 26 | 참... | 2015/01/01 | 3,100 |
451232 | 말한마디 없이 상속 12 | gg | 2015/01/01 | 5,356 |
451231 | 대전은 아울렛 매장 공화국인가? | 아울렛전쟁 | 2015/01/01 | 5,419 |
451230 | 신한은행 대출금리요 1 | 대출 | 2015/01/01 | 1,287 |
451229 | 흡연자분들 담배 사다놓으셨나요? 12 | ㅇㅇ | 2015/01/01 | 2,623 |
451228 | 부평롯데하고영등포롯데중 3 | 패딩이요 | 2015/01/01 | 725 |
451227 | 초하루 오늘도 오른 담배 살까요? 2 | 바보 | 2015/01/01 | 854 |
451226 | 젖은길에서 미끄럼없는 등산화는 뭘보고 고르나요? (릿지화라고 하.. 6 | 산에미친여자.. | 2015/01/01 | 1,838 |
451225 | 이런 시어머님께 아기육아 괜찮을까요? 24 | 고민 | 2015/01/01 | 3,799 |
451224 | '동양 미남'의 긴장된 발걸음 | 잘생겼다 | 2015/01/01 | 1,937 |
451223 | 스마트폰 해킹 남에 사진첩 삭제 가능한가봐요. 8 | 궁금이 | 2015/01/01 | 1,836 |
451222 | 교보문고 오늘영업하나요?? 2 | .... | 2015/01/01 | 1,061 |
451221 | 인조 무스탕 원래 털 엄청 빠지나요? 1 | 인조 | 2015/01/01 | 1,104 |
451220 | 하면된다 는 표어가 2 | 겨울 | 2015/01/01 | 493 |
451219 | 자식차별하는 사람들은 왜 2 | 3333 | 2015/01/01 | 1,294 |
451218 | 맞선 소개팅 돈내는 여자 10%는 되려나 17 | ... | 2015/01/01 | 6,309 |
451217 | 명지전문대 vs 한국폴리텍대학 23 | 선택 | 2015/01/01 | 9,7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