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하게 놀지 못하고 긴장하고 남앞에 나가기 너무 어려워하는 아줌마. ....ㅜㅜ

아줌마화이팅 조회수 : 1,103
작성일 : 2014-10-04 22:58:36
13년차 주부 40대 초반 ...
카페모임, 부부동반편한 모임 , 친구들 모임이나 가족모임에서도
확실하게 즐겁게 말그데로 아줌마 정신으로 놀지를 못하는
소심함....이거 어떻게 바꿀수 없을까요
캠핑을 시작하며 카페사람들끼리 가족캠핑으로 시작되어
편하고 친하게 마음맞는 몇팀이서 모이는데요
거기 안주인들이 다 성격들이 화끈하고 털털하고 아줌마입담(
안좋은 뜻이 아닌 좋은 뜻으로의 편하고 시원한 입담)너무 재미있고
서로 금장 친해지고 다른 가족들 다 있는 곳에서도 장기자랑도
잘하고 혼자 나가서 사람들앞에서 말하거나 몸으로 게임하기나 표현하는것에 주저함이 없고 정말 쑥쓰러움없이 잘 재미있게 과하지않게 잘 놀더라구요..
전 진짜..도저히 그렇게 다른 남자들 다른가족 시선앞에서
죽어도 그렇게 안나오거든요 ㅜㅜ
본인이 자진해서 나가서 뭔가 개인기를 보여주는것등
시원하고 쿨하고 과하지않은 입담 , 행동....
겉으론 전혀 기죽지않고 잘 어울려 노는거 처럼 보이지만
서로 편하고 화끈하게 생각하며 지내는 안주인들이
성격들도 비슷하고 ..저는 나가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약간 겉도는 아주 친하거나 잘맞지도 않고
안맞거나 재미없지도 않은..말그대로. .이도저도 아닌
만나서 이야기하고 지낼때는 안빠지지만
막상 전화상이나 온라인상에서는 잘 안 찾아지는 캐릭터..에요

어떻게 하면..아줌마처럼 쑥스럽긴해도 나를 놓을때은 놓을줄도
알며 놀수있을까요
저만의 분위기가 , 저언니 저동생 생각하면 딱 이렇다 할
이미지를 갖을수 있을까요
학창시절부터 좀 아웃사이더같이 한 멤버같은 느낌이 안들지도,
그렇다고 굳이 찾아지지도 않은 저의 이미지가...두려울게없다는 대한민국의 아줌마인 지금에도....제 발목을 잡네요

어떻게 하면 모임에서나 즐길때, 확실허게 나를 놓고
그 시간들을 재미있게 어울려 놀수있을까요. ..ㅜㅜ

한마디로 술이 좀 적당히 (과하면 잘못하면 눈물 흘리는경우도 있으므로) 들어가야만 모임에서 나를 놓지못하고 얼굴은 웃고있지만
뭔가 자유롭지 못한것을 벗어버리고 상대방을 편하게 대하고
나자신을 놓고 아줌마스럽게 다가가서 재미있게 놀수있는 성격이 되는데.....술 안먹어도 다른 안주인들은 그게 잘 된다는거..보통때에도요.....
저도 술 안먹어도 그렇게 편하게 상대를 대하고 나를 놓고 싶은데...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수있울까요...ㅜㅜ
정말 길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돈이라도 구걸하고 용기를 키워볼까
지하철에서 문 열리면 갑자기 들어가서 나를 놓고 웅변이라도
해볼까요. ...이 나이에 별별 생각을 다하고있습니다.ㅜ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소극적이고 조심스러운 ( 겉으로 남들이 보기엔 그다지 오타쿠처럼 보이는 외향은 아닙니다...) 이 속마음을...이성향을 어떻게 바꿀수는 없을까요
지금까지
IP : 223.62.xxx.1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요일
    '14.10.4 11:13 PM (180.66.xxx.172)

    꼭 바꾸셔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저쪽 윗글도 그렇고 아이피는 다르신데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거 같아요.
    티비 보면 개인기 꼭 해야하고 어디나 어울려야 하고 그렇게 나오지만
    사실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그냥 맘편히 지내시면 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963 생리전 며칠동안 정말 미친듯이 우울해요 이거 방법 없나요 ㅠㅠ .. 13 ,,, 2014/10/07 7,113
423962 채식블로그 좋은데 아시면 좀 알려주시겠어요? 4 ..... 2014/10/07 1,707
423961 이웃동네에 흔한 외국인 마눌자랑 5 카레라이스 2014/10/07 2,320
423960 아차산이나 용마산 같이 다니실분 혹시 안계실까요 3 등산하고싶어.. 2014/10/07 959
423959 소방관들 출퇴근운전기사노릇까지 시킨다네요 3 욕나오네 2014/10/07 896
423958 여성 탈모제 선전에 머리카락이 얇다고 하네요 한심 2014/10/07 1,408
423957 5년은 더 살아야 하는 이유! 9 사는이유 2014/10/07 2,530
423956 일본 과학자들 노벨물리학상 받았네요. 11 uuu 2014/10/07 2,492
423955 다이어트하는데 힘든데 기쁘네요~~ 9 ........ 2014/10/07 2,483
423954 오미자청 저었더니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와요 3 미자 2014/10/07 2,727
423953 전셋집 명의를 남편에서 저로 옮기려면 어떻게 하나요? 1 시아버지 싫.. 2014/10/07 1,121
423952 초 6 여아 시키는거에요. 쫌 봐주세요 8 초6666 2014/10/07 1,256
423951 방금 트리플 에이형이라고 글 올리신 분이요^^ 오직한마음 2014/10/07 610
423950 남편 패딩 좀 골라주세요~ 6 겨울 2014/10/07 909
423949 남편후배가 제 이상형이라고 우기는 남편 10 답답함 2014/10/07 3,247
423948 고1 탑아이들 몇시간 자나요? 1 2014/10/07 1,346
423947 경빈마마님이 가스 압력솥으로 만드시는방법~ 6 구운계란 2014/10/07 1,672
423946 임플란트비용 좀 봐주세요 6 아짐 2014/10/07 2,694
423945 슈스케 곽진언 7 2014/10/07 2,958
423944 이거 보셨나요? 감동에 눈물 흘렸어요 4 감동 2014/10/07 1,762
423943 현미밥관련 질문입니다! 9 초보 2014/10/07 1,591
423942 영어만 잘하는 애가 외고 가면 ? 4 ㅇㄱ 2014/10/07 2,327
423941 개인택시에 블랙박스가 (고장중) 택시 2014/10/07 603
423940 HPV 바이러스 악성이면 암인지요 1 2014/10/07 2,179
423939 금색쟁반이요 요 몇년간 왜 인기있는거죠? 1 ... 2014/10/07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