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에 소질이 없어요

살림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14-10-04 21:51:22

아......................

저는 정말 살림에는 꽝이에요

정말 소질도 취미도 머리도 없어요

특히 부엌일 정신없어요

요리 그냥 익혀서 먹는정도에요

너무 재미가 없어요

집안 정리도 정말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구요

제가 그렇게 머리나쁜사람은 아닌데

머리가 나빠졌는지

집안일만 하려면 정신이 안차려져요

그래서 사는게 힘들지경이에요

미치겠어요

 

IP : 175.193.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4 10:00 PM (39.7.xxx.58)

    살림을 재미로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다 시간투자하고 부지런떨어서 잘하는거죠

  • 2. ㅠㅠ
    '14.10.4 10:01 PM (61.106.xxx.221)

    저도 그래요.
    세상에서 제일 못하는 일이 살림하는 거네요.
    직장일은 잘해요~
    성실한 것은 물론이고 어떤 종류의 일도 나름 잘해요~
    처음 하는 일도 못하겠다는 말은 절대로 안해요~
    자존심 상해서요.
    그리고 며칠 끙끙거리며 업무내용을 파악하고는 또 잘해요~ ㅋㅋㅋ
    그런데...
    집안일은 도저히 그게 안돼요.
    똑같은 레시피로 시도해도 매번 만들 때마다 맛이 달라져요.
    맛이라도 있으면서 달라지면 다행인데 맛도 없으면서 그 맛이 매번 다른 겁니다.
    옷장도 일주일이면 난장판이 됩니다.
    주방도 일주일이면 뭐가 어디에 쳐박혀 있는지 한참을 찾아야 해요.
    나는 왜 여자로 태어나서 이 고생을 하는걸까요? ㅠㅠ

  • 3. 시벨의일요일
    '14.10.4 10:47 PM (180.66.xxx.172)

    저도 소질 아예 없는데
    청소를 특히 못해요. 대신 요리를 잘해요.
    청소 이제 남편이 잘합니다. 정리도 착착 해놓고
    이러니 다 살죠.

  • 4. 저요
    '14.10.4 10:59 PM (219.251.xxx.135)

    제가 그랬어요.
    공부만 잘하고 살림은 안 해도 된다는 마인드였어요.
    그러다 대신 해줄 수 없는 환경이 왔고, 해야만 했기에 검색해서 배워갔네요.

    당시 블로그들이 막 활성되기 시작한 때라.. 살림꾼 로거들 포스팅을 보고 따라하기 시작했어요.
    정리 수납 청소까지요.
    요리는 말할 것도 없고요.

    정말 살림에 젬병이라고 생각했는데, 배우니 되더군요.
    원글님도 불편하면.. 배워보세요.
    안 되는 건 없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4703 버섯볶음 1 ... 2014/10/08 529
424702 나이 오십이 되면 뭐가 가장 잘한 일 같으세요? 47 오십 2014/10/08 12,879
424701 레깅스 광택있는거 어디서 구입하세요? 운동용 2014/10/08 402
424700 담배 피는 여고생 10 아침 2014/10/08 2,600
424699 고양이와 개사진많이있는 블로그 못찾겠다 2014/10/08 542
424698 대구 로 이사와 전학 5 피오나 2014/10/08 989
424697 어미가 버린 새끼냥이 주워왔는데... 7 새끼냥이 2014/10/08 1,484
424696 생일아침입니다~축하부탁드려도 될까요?? 29 국화누이 2014/10/08 810
424695 원래 식당종업원들은 요즘 조선족들 많이 쓰는 편인가요?? 4 .... 2014/10/08 1,744
424694 저도 아들교육 조언좀 15 아들 2014/10/08 2,230
424693 여드름때문에 구연산 칼슘을 먹이고 있는데요 9 뭉크22 2014/10/08 2,811
424692 형제간에 돈을 꿀때도 증여로 간주되어 세금 내야하나요? 1 증여세 2014/10/08 2,243
424691 기질적으로 혐오스러운 사람, 견디는 법 4 한 수 알려.. 2014/10/08 2,338
424690 분당 정자동 잘 아시는 분..어느 집이 나을까요.. 8 Jennif.. 2014/10/08 2,913
424689 레깅스에 치마 입을때 정전기 2 정전기 2014/10/08 2,582
424688 2014년 10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0/08 473
424687 겨자잎이 많은대요. 2 숙이 2014/10/08 1,036
424686 초등학교 1학년, 한글 안배운다? 4 정말? 2014/10/08 1,362
424685 차승원애기이제그만 5 구려 2014/10/08 1,167
424684 여기는 남자들 여자가방 들어주는거 욕하잖아요 ㅎㅎ 18 스마일 2014/10/08 4,009
424683 엄마의 힘이 "이럴때 느껴지네요" 닥시러 2014/10/08 902
424682 자식키우는게 너무나 힘이 들고 버거워요 18 괴로워요 2014/10/08 6,834
424681 파파이스에 나오시는 감독님 4 조마조마 2014/10/08 813
424680 구두 굽이 유난히 직각으로 달린 것? 3 구두굽 2014/10/08 712
424679 40평대 리모델링 공사 비용이 최소 8천 이라는데.. 38 집수리 2014/10/08 4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