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잎처럼 날아갔습니다

투딸 조회수 : 2,851
작성일 : 2014-10-04 20:05:01
아까 무도 라디오스타편 했어요.
유재석의 꿈꾸라 "재석노트" 코너에서 이런 말을 하네요.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같은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습니다
손에서 놓으면 잃어버립니다
생각에서 잊으면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레이디스코드의 "i'm fine thank you"를 틀어주네요.
단원고와 레이디스코드의 꽃같은 아이들이, 꽃같은 생명들이
생각나고 그립고 안타깝습니다...
IP : 115.140.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4 8:12 PM (121.140.xxx.111)

    그 때 라디오 들을 때도 그렇고, 오늘 무한도전 볼 때도 참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안타깝고.

    혹시 윤상 새 노래도 들어보셨나요?
    세월호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듯한 노래가사더라구요. 박창학씨가 가사를 쓴 거라고 하더라구요.


    날 위로하려거든

    날 위로하려거든 그때 너는 어디 있었냐고 나는 또 내게 묻는다
    왜 너의 곁을 지키지 못했는지 그걸 묻고 또 묻는다

    괜찮아질 거라는 말, 이겨내라는 말
    가시처럼 나를 찌르는 말

    제발 날 그냥 내버려 둬
    난 지금 세상을 잃었으니


    전부 가진 줄 아는 자에겐 잃을 게 너무 많아서
    이 세상을 다 잃은 슬픔 같은 건 쳐다보려 하지 않아

    이제는 잊으라는 말, 잊혀진다는 말
    백지처럼 그저 뜻없는 말

    제발 날 울게 내버려 둬
    정말로 날 위로하려거든

    날 그냥...

  • 2. ㅁㅁ
    '14.10.4 8:20 PM (211.36.xxx.112)

    가사만 읽어도 눈물이 흐르네요..ㅜㅜ

  • 3. 투딸
    '14.10.4 8:22 PM (115.140.xxx.6)

    그러게요님
    누군가의 죽음은 언제나 안타깝지요.
    무고한 고등학생들이든 걸그룹 멤버이든.
    중의적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세월호사건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 재석노트가
    이만큼의 무게로 다가오진 않았을 것 같아요.

  • 4. 건너 마을 아줌마
    '14.10.4 8:31 PM (222.109.xxx.163)

    끄덕 끄덕... (주르륵 ㅠㅠ)

  • 5. 저도
    '14.10.4 8:39 PM (125.177.xxx.190)

    처음엔 세월호 아이들 얘기하는줄 알고 놀랐다가
    레이디스코드 노래 나오길래 그렇구나..했어요.
    그래도 중의적 내용이라 생각하기로 했답니다..
    I'm fine Thank you.. 너무 슬펐어요.ㅠ

  • 6. ........
    '14.10.4 8:50 PM (1.250.xxx.121)

    세월호 사건 있고 나서
    며칠 뒤인가
    벚꽃이 지고 휘날리는데...
    너무 슬프더라구요...
    다 천국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겠죠?

  • 7. ....
    '14.10.4 9:13 PM (182.226.xxx.199)

    /저도 세월호가 먼저 생각났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536 북마크?기능이 있나요?? 1 su 2014/10/04 489
423535 광파 오븐에 생선 구우면 다음에 제빵할 때 냄새 안 날까요? 6 ... 2014/10/04 3,159
423534 아이폰 설정아이콘이 사라졌어요!! 4 ... 2014/10/04 4,920
423533 세계불꽃축제 컴퓨터로 1 .. 2014/10/04 992
423532 집 팔때 부동산 한곳만 내 놓으면 되나요? 3 질문 2014/10/04 2,290
423531 위민스 이뉴스, 위안부 이야기 밝히려는 그룹들 맹렬한 공격 직면.. 1 홍길순네 2014/10/04 419
423530 CASAON멀티 독립스프링 매트리스 99,000원짜리 신세계에.. CASAO.. 2014/10/04 714
423529 이 교수님은 촛불집회에 매번 나오시네요. 생중계중 4 이호중교수 2014/10/04 1,415
423528 여행 많이 다닌 사람보면 뭔가 남다르던가요? 52 ... 2014/10/04 19,532
423527 노래 좀 찾아주세요~ 4 ㅇㅇ 2014/10/04 1,423
423526 ㅂㅅ육갑한다는 말은 어디서 나왔나 2 zh 2014/10/04 1,491
423525 잡곡밥 산지 2년정도 됐는데 괜찮을까요? 5 django.. 2014/10/04 963
423524 어려서 잡으면 좋은 습관 뭐있을까요? 63 ... 2014/10/04 11,775
423523 교정시 와이어 교체?시 와이어에 음식물 냄새가 많이 나나요? 1 오늘두번째 2014/10/04 2,491
423522 깍뚜기 맛있게 담는 방법 가르쳐주세요. 9 맛있는방법 2014/10/04 3,892
423521 휴대폰 배터리 충전은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요. 2 배터리 2014/10/04 771
423520 대인공포증 4 ... 2014/10/04 2,159
423519 망치부인 부평역 돗자리 수다방 3 망치 2014/10/04 1,072
423518 민폐 민폐... 참 대단하네요. 2 짜증 대박... 2014/10/04 2,406
423517 나이 어린 동네 엄마가 저보고 자기라 하네요... 39 호칭문제 2014/10/04 12,022
423516 갑자기 눈이 1 갑자기 눈이.. 2014/10/04 1,025
423515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요 42 앵그리버드 2014/10/04 2,933
423514 노량진 수산시장 갔다가 기분상해요 14 미니와 2014/10/04 6,691
423513 코스트코 반품 문의 2 다시시작 2014/10/04 1,191
423512 타이테닉 영화 1 그러네요 2014/10/04 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