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인공포증

... 조회수 : 2,098
작성일 : 2014-10-04 18:40:16

제가 정신장애 예요

정신장애라 해서 심한건 아니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겉으론 멀쩡해 보이는데

가까운 사람들이 볼땐  아주 소심하다는 거지요

털털해 보이고 사람들과 가까운 사람들 주로 순한 사람들이랑 이야기 잘하는데

기쎈 사람들까칠한 사람들과는 필요이상으로 눈치보고 -합리화를 하자면 저는lntp인데 lstj와 유독안맞아요 lstj들이 저를 싫어해요

긴장하고 내 의견도 못펼치고주눅들어 한마디도 못하고

스트레스 심하게 받고

좀 극단적으로 변해요

거기다 저는 넘 귀가 얇고 우유분단하고 남에게 싫은소리 아쉬운소리를 잘 못해요

어릴때부터 순하고 느릿느릿 했어요

분명 상대방이 틀린게 맞는데 따지고 싸우기 가싫어서 겉으론 상대방의 요구에 맞춰줘요

그러다 보니 상대방의 눈에는 제가 호구로 보이겠지요

커서는 손해보는게 싫어서 내의견을 펼치지만 것도 제 입장에서는 편안한 사람한테만 의견을 펼치는 방안퉁수에 불과하지요

전형적인 자존감이 낮은현상인데 어떻게 해야 고쳐질수 있을련지요

IP : 121.186.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장환경에서 생긴 문제 같은데
    '14.10.4 6:50 PM (61.106.xxx.228)

    그렇게 근본적인 문제는 심리상담 같은 걸로 고쳐질 문제가 아니라는 게 문제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당분간은 정신과 약의 도움을 받아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긴장하지 않는 상태를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님의 머리속에는 힘든 상대와의 관계에서 승리한 경험이 전혀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상대를 만나게 되면 다시 주눅이 들고 눈치를 보게 되는 겁니다.
    두뇌는 익숙한 일은 쉽고 편하게 실행하지만 경험이 없거나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일은 긴장하고 불편해 하거든요.
    트라우마가 그래서 생기는 겁니다.

  • 2. 행복한 집
    '14.10.4 7:03 PM (125.184.xxx.28)

    누구도 기쎄고 까칠한 사람 안좋아해요.
    절대 곁에 못오게 해요.
    방안 퉁수로 살면 어때요?
    내가 편하면 되죠.

    정신장애라고 판정을 받으신건가요?
    아니면 스스로 판단하신건가요?

    계속 같이 있으면 편안한 사람하고만 사귀세요.
    뭐하러 힘들게 하는 사람 요구충족해주면서
    관계맺기 하시려고 하세요?

    저렇게 편안하게 하는 사람과 의견조율을 잘하게 되면
    나중에 기쎄고까칠한 사람들에게도 잘할수 있어요.

    가토다이조님의 책을 추천드려요.

  • 3. 함께 잘살자
    '14.10.4 7:38 PM (220.73.xxx.248)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신과 맞는 상대에게만
    관심 기울이며 마음 쓰게 됩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다 사랑할 수는 없거든요.

    그리고 안맞는 사람과 가까이 지낸 다는 것은
    이인 삼각뛰기입니다.
    멀리 가보지 않아도 짐작되는 것은 서로 맞지 않으면
    몇걸음 못가서 넘어집니다. 서로가 상대를 배려해서
    맞춰주지 않는 이상....

    세상과 사람을 알게 되는 나이가 되면 일방적인 것의 무의미
    뻔한 것에 시간낭비, 쓸데없는 곳에 기력 빼앗기려고 하지 않죠.
    원글님은 작은 일에 신경쓰는 자신이 못마땅해 자괴감에
    빠지는 것 같은데 인생 오래 살다보면 결국 선택하는
    사람살이가 자신과 맞는 사람에게 좁혀진다는 것.



    원글님처럼 남에게 아쉬운 소리못하고, 싫은 소리 안하는 사람은
    인격이 성숙해서 인내심이 강하고 순한 것이지
    정신이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편한 사람에게 자유스러운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구요.
    겉으로 안 그런 척해도 그런 사람이 많습니다.

  • 4. 타고난 성격보다도
    '14.10.4 8:14 PM (121.174.xxx.62)

    양육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 아닐까 싶은데요....
    심리학 공부, 책 찾아서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871 1시간 거리 내 동생 2 사랑이여 2014/10/04 1,190
422870 세월호172일)겨울되기전 꼭 돌아와주세요..! 22 bluebe.. 2014/10/04 507
422869 잠실 아파트 매수 괜찮을까요 14 잠실 2014/10/04 7,193
422868 조능희피디님..체포되신거 아세요??;;; 2 ㅇㅇ 2014/10/04 3,825
422867 코스코에 키친에이드 파니니그릴 파나요? 2 ,,, 2014/10/04 1,511
422866 변호인 영화 지금 봤어요 4 변호인 2014/10/04 1,042
422865 모스까토 혹은 아스띠 글자만 있어도 달달한가요?? 2 Moscat.. 2014/10/04 892
422864 세탁세제 중 가장 좋은 거.. 추천해 주세요 주전자 2014/10/04 1,213
422863 연민정친엄마 3 장보리 2014/10/04 4,024
422862 구죽염 쓰시는 분 계시지요?^^ 하니미 2014/10/04 1,603
422861 저랑 싸우고 남편이 애들한테 짜증내는데 2 남보다못한놈.. 2014/10/04 907
422860 다이어트!!조언해주세요 3 빼자 빼자 .. 2014/10/04 876
422859 짜장면이나 짬뽕은 재탕없겠죠? 11 중국 음식 2014/10/04 3,993
422858 주변에 남자친구나 남편이 IT직종에 있다고하면 어떤생각드시나요?.. 10 솔나무 2014/10/04 4,036
422857 오늘 장동민 라디오에서.. 엄마가 밤 도토리 주워온다고 7 실망이야 2014/10/04 3,886
422856 살림에 소질이 없어요 4 살림 2014/10/04 1,802
422855 게을러빠진딸.오늘은 자격증시험도 못보고 거기다.. 2 오늘 2014/10/04 2,072
422854 여행갈 나라 여행지도는 서점에 파나요? 3 어디서? 2014/10/04 615
422853 막춤 좋아하시는 분?ㅎㅎ 5 긍정복음 2014/10/04 936
422852 나이어린 이웃엄마가 머리잘돌아간다네요 22 쥬쥬 2014/10/04 8,000
422851 남편에게 정말 한대도 안맞으셨나요? 116 2014/10/04 21,061
422850 묵 일주일 지났는데 먹어도 될까요? 1 아줌마 2014/10/04 447
422849 발 편한 워커 사고 싶어요 2 가을이라가을.. 2014/10/04 1,647
422848 소이현결혼...남편도 배우라는데 누군지... 5 2014/10/04 5,128
422847 집에서 셀프염색 한마디씩 해주세요. 15 염색 2014/10/04 5,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