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인공포증

...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14-10-04 18:40:16

제가 정신장애 예요

정신장애라 해서 심한건 아니고 모르는 사람이 보면 겉으론 멀쩡해 보이는데

가까운 사람들이 볼땐  아주 소심하다는 거지요

털털해 보이고 사람들과 가까운 사람들 주로 순한 사람들이랑 이야기 잘하는데

기쎈 사람들까칠한 사람들과는 필요이상으로 눈치보고 -합리화를 하자면 저는lntp인데 lstj와 유독안맞아요 lstj들이 저를 싫어해요

긴장하고 내 의견도 못펼치고주눅들어 한마디도 못하고

스트레스 심하게 받고

좀 극단적으로 변해요

거기다 저는 넘 귀가 얇고 우유분단하고 남에게 싫은소리 아쉬운소리를 잘 못해요

어릴때부터 순하고 느릿느릿 했어요

분명 상대방이 틀린게 맞는데 따지고 싸우기 가싫어서 겉으론 상대방의 요구에 맞춰줘요

그러다 보니 상대방의 눈에는 제가 호구로 보이겠지요

커서는 손해보는게 싫어서 내의견을 펼치지만 것도 제 입장에서는 편안한 사람한테만 의견을 펼치는 방안퉁수에 불과하지요

전형적인 자존감이 낮은현상인데 어떻게 해야 고쳐질수 있을련지요

IP : 121.186.xxx.7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장환경에서 생긴 문제 같은데
    '14.10.4 6:50 PM (61.106.xxx.228)

    그렇게 근본적인 문제는 심리상담 같은 걸로 고쳐질 문제가 아니라는 게 문제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당분간은 정신과 약의 도움을 받아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긴장하지 않는 상태를 경험해 보셨으면 합니다.
    님의 머리속에는 힘든 상대와의 관계에서 승리한 경험이 전혀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상대를 만나게 되면 다시 주눅이 들고 눈치를 보게 되는 겁니다.
    두뇌는 익숙한 일은 쉽고 편하게 실행하지만 경험이 없거나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일은 긴장하고 불편해 하거든요.
    트라우마가 그래서 생기는 겁니다.

  • 2. 행복한 집
    '14.10.4 7:03 PM (125.184.xxx.28)

    누구도 기쎄고 까칠한 사람 안좋아해요.
    절대 곁에 못오게 해요.
    방안 퉁수로 살면 어때요?
    내가 편하면 되죠.

    정신장애라고 판정을 받으신건가요?
    아니면 스스로 판단하신건가요?

    계속 같이 있으면 편안한 사람하고만 사귀세요.
    뭐하러 힘들게 하는 사람 요구충족해주면서
    관계맺기 하시려고 하세요?

    저렇게 편안하게 하는 사람과 의견조율을 잘하게 되면
    나중에 기쎄고까칠한 사람들에게도 잘할수 있어요.

    가토다이조님의 책을 추천드려요.

  • 3. 함께 잘살자
    '14.10.4 7:38 PM (220.73.xxx.248)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신과 맞는 상대에게만
    관심 기울이며 마음 쓰게 됩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다 사랑할 수는 없거든요.

    그리고 안맞는 사람과 가까이 지낸 다는 것은
    이인 삼각뛰기입니다.
    멀리 가보지 않아도 짐작되는 것은 서로 맞지 않으면
    몇걸음 못가서 넘어집니다. 서로가 상대를 배려해서
    맞춰주지 않는 이상....

    세상과 사람을 알게 되는 나이가 되면 일방적인 것의 무의미
    뻔한 것에 시간낭비, 쓸데없는 곳에 기력 빼앗기려고 하지 않죠.
    원글님은 작은 일에 신경쓰는 자신이 못마땅해 자괴감에
    빠지는 것 같은데 인생 오래 살다보면 결국 선택하는
    사람살이가 자신과 맞는 사람에게 좁혀진다는 것.



    원글님처럼 남에게 아쉬운 소리못하고, 싫은 소리 안하는 사람은
    인격이 성숙해서 인내심이 강하고 순한 것이지
    정신이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편한 사람에게 자유스러운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구요.
    겉으로 안 그런 척해도 그런 사람이 많습니다.

  • 4. 타고난 성격보다도
    '14.10.4 8:14 PM (121.174.xxx.62)

    양육 과정에서 받은 스트레스 아닐까 싶은데요....
    심리학 공부, 책 찾아서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247 ‘맞춤 간병’으로 간병비 최대 96% 줄어든다 1 세우실 2014/10/22 1,370
428246 다음주 제주도 여행 어떨까요? 3 여행 2014/10/22 738
428245 남편이 언제까지 좋나요? 24 00 2014/10/22 4,001
428244 가계부 정리 하는 방법이랑 월급 사용 방법 좀 알려주세요.. 도요☆ 2014/10/22 672
428243 이사청소 해야할까요? 7 00 2014/10/22 1,406
428242 단통법으로 우리는 통신비를 얼마나 덜 내게 될까? 20 길벗1 2014/10/22 1,988
428241 아이오페바이오에센스 정말 좋나요?? 1 .. 2014/10/22 1,301
428240 네이버 밴드 가입했는데요 2 2014/10/22 1,038
428239 집을 구하러댕기는데 꼭 봐야 할것 알려주세요 2 겨울 2014/10/22 924
428238 극건성 피부이신 분들에게... 화장품 하나 추천해요~~ 5 콜비츠 2014/10/22 2,238
428237 지뢰찾기 한때 엄청했었는데요 ㅎㅎ 숱한밤들 2014/10/22 775
428236 다이빙벨, 웬만한 스릴러 저리가라 15 ..... 2014/10/22 2,508
428235 냉동 블루베리 녹여서 그냥 먹어도 되나요? 5 .. 2014/10/22 2,844
428234 학생 장학금 빼앗아 쓴 명문대 교수…법원 ”해임정당” 2 세우실 2014/10/22 814
428233 노처녀 상사 비위 맞추기. 17 못된년 2014/10/22 4,873
428232 응가가 잘 안 나올 때 팁(더러운 제목 죄송) 10 익명 2014/10/22 2,902
428231 올림픽 선수촌상가 옷들~ 괜찮은가요? 3 너무비싸 2014/10/22 1,435
428230 유나의 거리에서 남수 있잖아요 4 ... 2014/10/22 1,695
428229 지난 주 종로구에서 만들어진 글 들중 편파적인 시민들이 좋아하는.. 탱자 2014/10/22 357
428228 안전 규제 완화가 빚어낸 또하나의 인명사고 였네요. 5 판교추락사건.. 2014/10/22 961
428227 서성한중에 3 168 2014/10/22 1,525
428226 일산 탄현에서 가까운 가구거리 있나요? 3 ...?? 2014/10/22 668
428225 회사문 박차고 나온지 3주 2 백조 2014/10/22 1,711
428224 우결 김소은 송재림 커플 너무 재미있네요 3 ... 2014/10/22 1,863
428223 11월 미국 생활 문의드려요 15 마칠지 2014/10/22 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