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이 결혼을 10월 어느 멋진 날에 결혼식을 올립니다.
남편이 먼저 떠날 때 딸 결혼식장에 딸 손을 누가 잡고 들어가느냐며
걱정하던 모습이 벌써 6년전인데
그렇게 세월을 가고
딸이 자기 짝을 찾아 왔습니다.
손 잡고 같이 들어갈 아빠 대신
자기 남편이랑 동시 입장하겠다고 하네요
그것도 하우스 웨딩을 하다보니
여러가지가 좀 자유스럽고 거기다 창의적인것도 포함되구요
저희는 작은 결혼식, 예쁜 결혼식 하자 이렇게 해서
사돈댁과 의논해서 예단이랑 폐백도 다 생략했습니다.
이렇게 서두가 너무 긴것 같은데요
다름이 아니라 82의 지혜를 빌리려구요
그 결혼식 장에서 신랑, 신부 입장할때 음악을 연주해 주는데
본인들이 좋아하는 곡을 연주해주겠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곡이 가능하면 밝은 곡, 경쾌한 곡이면 좋겠다고
엄마가 좋아하는 곡 알려달라고 하는데
막상 어떤 걸 알려줘야 할지....
혹시 추천하실만한 곡 있으시면 알려주십사 하고 여기에 올립니다.
늘 82에서 지혜를 빌려가는 10년차 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