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낳아준 부모품도 20대 중반이면 떠나고
내가 낳아준 자식도 20대중반이면 떠나는데
피한방울 안섞인 남남과 만나서 60~70년 가까이 산다는건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이전에야 60살 넘으면 죽기도 했으니 만나서 30~40년까지 살았을테고
그 사이 자식들 결혼시키고 손주들 좀 돌봐주고 하면서 부부간의 관계도 유지가 잘 되었겠지만
자식들 독립시키고도 수십년을 애틋하게 살수 있다는게 과연 가능할까 싶어요...
철저하게 사이좋은 친구관계던지..
아니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철저하게 구속되는 무언가가 있던지...
해야 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