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춘애 아세요?

아시안게임 조회수 : 5,025
작성일 : 2014-10-03 18:04:38

라면 먹고 뛰었다던 86 아시안 게임 육상 선수

얼마나 감동적이었던지

뉴스마다 나오는 장면을

나오면 보고, 또 나와도 또 보고 그랬었는데

 

이번 아시안게임

아무것도 한 게임도 게임 뉴스까지도

단 하나도 안 봤습니다

 

보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내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시대문화가 달라져서인지

세월호 충격 때문인지

그 전부 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IP : 211.207.xxx.14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3 6:06 PM (175.215.xxx.154)

    임춘애씨 이번 개막식에 성화봉송 했어요

  • 2. 저는
    '14.10.3 6:06 PM (211.207.xxx.17)

    박태환 선수만 봤네요.

  • 3. 그선수
    '14.10.3 6:07 PM (220.121.xxx.3)

    제 대학 후배예요
    안타까운건 대학들어와서는 별로 빛을 바라진 못했어요
    시집가서 잘살고 있겠죠~?

  • 4. 살짝
    '14.10.3 6:07 PM (110.11.xxx.214)

    임춘애=라면

  • 5.
    '14.10.3 6:07 PM (220.121.xxx.3)

    성화봉송 했군요~!

  • 6. 3s
    '14.10.3 6:09 PM (125.181.xxx.174)

    오히려 그당시가 정치적으로 독재상태에서 국민들 불만 잠재우려고
    sports ,sex,screen으로 국민들 주의를 돌리던 시기이죠
    달리 무슨 매체가 있는것도 없으니
    전국민이 티비를 크나큰 일상으로 알고 살고
    그러니 티비에만 많이 나오면 그게 나라의 제일 큰 관심사 ...
    물론 그당시 선수들 고생많고 대견하고 잘 한건 맞는데
    그만큼 또 국민들 귀와 눈을 스포츠에 고정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와 수가 통하던 시절이기도 한거였던 거죠
    물론 운동하는 선수들 라면먹고 뛰는 시절도 아니고
    공공연히 돈 있어야 운동도 한다 그러는 시절이기도 하지만요

  • 7. 안봐요.
    '14.10.3 6:20 PM (116.36.xxx.10)

    아시안 게임..월드컵 하나도 안봤어요. 김연아 선수 경기만 나중에 몇번을 돌려봤어요. 박태환 선수 생일 축하한다고 12시 시간 맞춰 검색은 몇번씩 해봤네요. 종합순위 1,,2등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인천 아시안 게임 막대한 적자에 평창동계도 걱정 됩니다.

  • 8. 임선수가 성화봉송 했었군요~
    '14.10.3 6:27 PM (211.207.xxx.143)

    참 아직도 아시안 게임에 권투 있나요?
    권투 시합 있는 날은 메달 밭, 울 나라 등수가 죽 올라가던 생각도 나네요....

  • 9.
    '14.10.3 7:00 PM (110.14.xxx.72)

    드라마 오락프로 이런거 거의 안보고 스포츠중계는 좋아합니다

    근데 아시안게임....아시아 인구가 얼마인데 변변하게 개최하겠다는 나라도 없구요
    제 기억에 어렸을땐 매일 방콕에서만 열려서 방콕아시안게임이 고유명사인줄 알던 시절도 있었고....

    한 중 일이 가져가는 매달이 대부분인거같고
    나머지 국가들은 스포츠에 신경쓸 여력도 안되는 나라가 태반이니 세계수준과는 거리가 멀고

    씁쓸하네요....엄청난 돈 쳐들여 월드컵나가봐야 1승도 할까말까
    그저 서양에게만 관심있는 한국사람들 모습 확인한 아시안게임아닌가 하는 생각이....
    아시아 전체의 굴욕인듯요

  • 10. ㅠㅠ
    '14.10.3 7:27 PM (119.64.xxx.194)

    그 라면 신화 조작된 거라고 나중에 임선수가 말했어요. 부유한 환경은 아니지만 그리고 라면 먹기도 했지만 마치 그것만 먹고 메달 딴거처럼 포장해서 너무 속상했다구요. 당시야 미디어의 일방적 보도 함 나가면 확대 증폭, 진실로 자리잡던 시절이고 전두환이 폭정 숨기려고 아시안, 올림픽 무리하게 유치했으니 그런 조작 감동이 필요했겠죠. 임선수도 그걸로 혜택 많이 받았고 고기 먹고 뛰었던 라면 먹고 뛰었던 챔피언의 아름다움은 영원한 거니까요. 손연재의 메달색깔도 감정하는 요즘 같으면 임선수 동창 하나가 벌써 사이트에 글 올렸겠죠. 열심히 하는 춘애를 왜 빈민가 출신으로 만드냐고^^

    며칠전 현정화 선수 음주뉴스를 보니 넘버3 송강호 명대사가 떠오르대요. 송강호는 라면 먹고 뛴 선수가 현정화인 줄 아는데 많은 국민이 그랬어요. 비슷한 연령대의 귀여운 소녀 메달리스트. 미디어 환호를 즐기기보다 자기 본업에 충실한 비인기종목의 과묵한 승자. 한국인들은 그런 선수들에게 국가의 모습을 투사하는 경향이 있죠.^^

    임선수는 20년 전에 보험영업을 했는데 한번 사석에서 본 적 있어요. 생각보다 너무 예쁘고 세련돼 소개 안했다면 몰랐을 뻔.

  • 11. ...
    '14.10.3 7:59 PM (211.226.xxx.42)

    ㅠㅠ님 말씀이 맞아요.
    여러 음식중에 라면도 먹은건데 언론이 라면에 포커스를 맞춰서 역경을 딛고 일어선, 비장한 사연의 영웅을 만들어낸거죠.

  • 12. ..
    '14.10.3 8:16 PM (175.223.xxx.62)

    임춘애선수 결혼해서 이쁜 큰딸있고 밑으로 아들 쌍둥이.울아들이랑 같은 축구팀에 있었는데 너무너무 재밌었어요.말을 시원시원하게 하는 스타일.남편 은근히 디스하는것도 귀엽게하고 쌍둥이들도 엄청 순진하게 잘키웠어요.실물로보면 은근 미인이에요.피부가 투명.안본지 좀 됐는데 궁금하네요.

  • 13. 그냥
    '14.10.3 8:52 PM (118.222.xxx.177)

    대학교 2 학년 때인가 골반 부상으로 운동 그만 뒀어요.

  • 14.
    '14.10.3 8:57 PM (119.203.xxx.218) - 삭제된댓글

    저도 아시안게임 아무것도 안봤네요.
    관심 안가졌어요. 지금 나라가 엉망진창인데
    스포츠로 국민들 눈돌리려고 안간힘을 쓰는
    사악한 인간들땜에 나이만 젊다면 당장
    이민이라도 가서 이런꼴 안보고 관심끊고 살고싶어요
    근데 앞으로 살아갈 내 아이들 후손들 생각하면
    이대로는 정말 안될것같은데...속상합니다

  • 15. 참 오래간만에 듣는 이름
    '14.10.3 9:44 PM (125.135.xxx.60)

    제가 중학교때 임춘애 선수 유명했어요

  • 16. 그 조작된
    '14.10.3 9:55 PM (14.52.xxx.59)

    신화가 먹혔던게 너무 말라서 보기에도 안쓰러웠죠
    대학을 체대로 안가고 이대로 가서 말 좀 나왔는데
    대학가서도 성적이 안 나오고 은퇴했었죠
    전에 티비나온거 보니 유쾌한 아줌마가 됐더라구요
    송강호 말처럼 현정화는 음주운전,임춘애는 라면소녀 외우면 돼요 ㅎㅎ

  • 17. ...
    '14.10.3 9:57 PM (175.207.xxx.79)

    남편 아주 유명하진 않지만 프로축구선수였어요.
    그 아주버님한테 테니스 오래 배웠는데 제수씨 괜찮은 사람이라고 칭찬하던데요.

  • 18.
    '14.10.3 11:12 PM (180.224.xxx.207)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아시안게임이고 뭐고 흥이 안나서 보기 싫어요.
    아이 소아과 갔다가 tv에서 경기 장면 나오기에
    아시안게임을 아직도 하고 있네..벌써 끝났을 줄 알았는데 했어요.
    박태환선수 경기하는 것만 겨우 봤네요. 너무 짠하고 고마워서요.

  • 19. 대학
    '14.10.5 8:55 PM (220.121.xxx.3)

    ㅋㅋ 이대체대 내후배랍니다
    체대가아니기는 무슨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032 난관 극복하고 성공하는 예 있나요? 3 --- 2014/10/21 951
428031 초등아이자꾸놀림받는다는데.. 1 걱정맘 2014/10/21 794
428030 려샴푸 탈모에 좋은거맞나요? 2 .. 2014/10/21 2,768
428029 세월호189일) 속절없는 시간 이기고..꼭 겨울되기전 가족품에 .. 18 bluebe.. 2014/10/21 433
428028 가족회사 가도 될까요? 4 산이 2014/10/21 1,153
428027 미생-출근 첫날의 장그래를 보며 6 고마워미생 2014/10/21 2,450
428026 미생 진짜 잼있네요 미생 2014/10/21 815
428025 사극 참 좋아하는데요. 실제역사가 얼마나 재미있는데 2 .... 2014/10/21 606
428024 누리꾼 환호하자 사라져버린 '박근혜 조롱 대자보'...왜? 3 샬랄라 2014/10/21 1,522
428023 설거지용 수세미 어떤거 쓰세요? 23 2014/10/21 4,476
428022 커텐봉 다는거 인테리어업체 얼마정도 하나요? 24 질문 2014/10/21 9,389
428021 외국생활 오래하다 들어오신분들, 어떻게 적응하셨어요? 13 2014/10/21 2,692
428020 요가를 하면 하품이 장난아니에요 10 별밤 2014/10/21 4,164
428019 친구의 비밀을 모른척 해야 할까요? 30 원글 2014/10/21 8,944
428018 도우미 경험 없는 동네 할머니 8 ... 2014/10/21 2,385
428017 내게 나쁘게 한 사람에 대해 맘 다스리는 법 7 add 2014/10/21 1,914
428016 조금전 분당에서 버스가 탄천으로 추락했대요. 11 .... 2014/10/21 13,804
428015 눈밑지방제거수술 5 눈밑 지방 2014/10/21 2,085
428014 애잔한노래 한곡씩만 찍어 주세요 15 별이별이 2014/10/21 1,114
428013 이승철 서쪽하늘 노래 넘 좋지않나요??? 9 넘좋아 2014/10/21 1,771
428012 5천만원차이면 45평 60평 어느거 매매하시겠어요 26 2014/10/21 4,985
428011 전세가 얼마가 안전할까요? 1 맹꽁 2014/10/21 753
428010 유산균 효과없으면 다른브랜드로 바꾸는게 좋을까요? 2 2014/10/21 1,647
428009 냉장고 정리 잘 된 블로그 있을까요? 3 lllll 2014/10/21 2,385
428008 내가 보이나? 2 엔젤 2014/10/21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