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담글] 유부남 상사가,....

두렵다 조회수 : 4,943
작성일 : 2014-10-03 14:52:11

얼마전 이사로 부임한 유부남이

대표와 트러블로 2달만에 퇴사했습니다.

처음 인사하던날 (회식) 부터 제옆에 앉을려고 하고, 우리팀만 따로 밥사주며 내가 미혼인거 등등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주로 제얘기만 화두로 올려 그러려니 했습니다.  제가 대표에게 인정받아 대표님이 이사에게 제칭찬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새로운 이사가 퇴사하고 이틀뒤 집에 퇴근해가는데 연락이왓습니다.

저희집 근처인데 (볼일보러 왔다가 마쳤다고) 보면 안되냐고..

저희집을 어떻게 아시냐니. 직원정보에서 본게 본의아니게 외워졌다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수상한 냄새가 느껴져, 볼수 없고 죄송하다 하니, 자꾸 끊질기게 굴었습니다.

정 그러시면 제동기랑 추후 같이보시죠 했습니다 (제동기는 남자 차장임)

그담날 제동기가 이사와 통화해서 오늘 시간을 잡았다고 알려주더군요

저녁 셋이 같이 만났습니다.

별다른 느낌이 없기에 밥먹고 (간단히 한잔과 더불어) 헤어지려는데/

자꾸 저를 집에 바래다 준다는 겁니다.

싫다고 실갱이 하다 저는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그런데,,,,,,제동기는 차를 가져와 술을 안마시고 저도 안마시고  그이사만 조금 먹은상태입니다.

제동기가 그이사를 데려다주기로 하고 , 저는 택시를 타고 집앞에서 내렸는데

마침 그때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안들어갔지? 이렇게요..

갑자기 느낌이 쎄해서 아니요 저엘리베이터에요 그랬더니, 아직 안탔지 않냐고, 지금 우리집앞이니

보고 얘기좀 하자는 겁니다.

싫다고 죄송하다고 집에 부랴부랴 왔습니다.

그담날 제동기에게 이거 너무 이상하다 나 무섭다 그랬더니 같은남자가 보기에도 이상하다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박차장(저) 집앞에 혹시 스타벅스 있어? 나 거기 이사 내려줬어..그러더군요

바로 우리집 20미터 되는곳에 스타벅스가 있어요..

 

제가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걸까요?

저렇게 저희집 근처라며 퇴근때 전화온게 합해서 3번입니다 (2주일동안)

 

저 어떻게 해야하요

우리회사 대표님께 말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IP : 58.143.xxx.1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3 2:56 PM (211.237.xxx.35)

    그 이상하게 구는 이사는 퇴사했다는거죠?
    직장일로는 다시 볼일도 없고요?
    그럼 다이렉트로 말씀하셔야죠.
    직장일때문이면 직장내에서 만나겠지만 그 이외에는 만날일도 없고..
    이렇게 따로 연결되는거 싫다고..
    직접 말씀하셔도 됩니다. 불이익 받을것도 없는데요.

  • 2. 스토킹의 시작 같네요
    '14.10.3 2:58 PM (61.106.xxx.36)

    대표와 트러블로 퇴사했다고 하니 대표에게 말하세요.
    어떤 문제든 기선제압이 중요합니다.
    초장에 해결을 봐야 님에게 똥물이 안튀어요.
    박희태 영감도 그렇더니 늙으나 젊으나 사회적인 힘만 조금 있으면 어떤 여자에게든 함부로 굴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개쓰레기들 정말 많네요.

  • 3. 두렵다
    '14.10.3 2:59 PM (58.143.xxx.145)

    네 퇴사했어요.
    다시볼일없어요. 이틀전 제가 이런전화 불쾌하다고 얘기하고 수신차단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저희동호수도 알고, 저희집앞에서 제가 퇴근할때 기다린다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유부남의 치근댐이 아니라 웬지 범죄의 느낌이 난다고 생각하는게 오버일지요.
    스타벅스에서 보이는 놀이터를 지날때 제가 엘리베이터 안탔다고 제말을 부정한게 무섭습니다

  • 4. 싸이코
    '14.10.3 3:02 PM (125.186.xxx.25)

    싸이코+스토킹의 초기증상이죠

  • 5. 무섭네요..
    '14.10.3 3:44 PM (118.223.xxx.250)

    일단 회사와 집에 알리시고..
    계속 그러면 경찰에도 알려셔야죠..

  • 6. ...
    '14.10.3 3:59 PM (115.143.xxx.77)

    일찍 죽기 싫으시죠? 증거 수집하시고 변호사 위임하고 접근금지 신청 하세요.
    요즘 사회가 복잡해져서 미친놈들 너무 많아요

  • 7. 모든 통화 녹음
    '14.10.3 4:54 PM (211.219.xxx.151)

    그 상사 집 연락처 알면 와이프랑 함 통화할 필요까지 있을까요? 그 집 연락처까지 알고 있다고
    되려 협박을 함 해보던가요.

    모든 통화는 무조건 녹음해두세요.

  • 8. 스토커 스멜
    '14.10.3 5:12 PM (118.46.xxx.79)

    원글님.
    지금 아주 중요한 때입니다.
    완전 싸이코가 원글님을 공략하고 있어요.
    그 넘하고 연결되는 모든 지점에서 철수하세요.

    왜 저녁을 같이 드셨는지.. 이상한 느낌 받으셨으면서도.
    아무리 남자 동기가 합석했다 하더라도 말이예요.
    전형적인 스토커가 지금 발동하려고 하네요.
    아주 주의하셔야 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805 중1 남자 아이 담임샘과 상담 꼭 해야할까요?? 1 중1엄마 2014/10/28 1,016
430804 산타마리아노벨라 써보신분 13 사까마까 2014/10/28 8,180
430803 신규아파트 전체확장한곳에 사시는분 계세요? 12 abc 2014/10/28 2,115
430802 로또를 인터넷사이트로 구입할수도 있나요? 4 로또 2014/10/28 1,159
430801 박경림 방송 신해철님 추모 특집이네요.. 6 아... 2014/10/28 2,498
430800 신해철 민물장어의 꿈 이노래 진짜 좋아요.. 1 rrr 2014/10/28 1,291
430799 아파트 인테리어공사 오래하는집 신고가능한가요? 5 .. 2014/10/28 10,370
430798 턱밑 뾰루지로 글 올렸던.. 7 .. 2014/10/28 3,276
430797 11/1 조계사장터 가실 분들 근처 주차장 정보요 4 주차정보 2014/10/28 2,174
430796 네스카페 모델 교체했나봐요. 3 오늘 2014/10/28 2,822
430795 예전 가죽자동차키 케이스 구매했다고올렸던분~~~~~ 부티맘 2014/10/28 727
430794 껍질안깐 마늘에서 싹이 났는데 다시 말려야 할까요? 3 2014/10/28 703
430793 김치냉장고 베란다에 있으신분들 계신가요? 3 활용 2014/10/28 2,161
430792 법륜스님 이 고민상담 너무 충격이네요.txt 156 - 2014/10/28 55,106
430791 해외주식 투자 문의드려요 2 주식투자 2014/10/28 1,158
430790 네이버 고객센터는 사람하고는 통화할 수 없나요 5 좀알려주세요.. 2014/10/28 4,404
430789 생땅콩 어디서 사나요? 5 구입처 2014/10/28 1,342
430788 일이 너무 하기 싫네요ㅠㅠ 10 2014/10/28 2,405
430787 홈쇼핑옷 성공했던거 공유해요 11 홈쇼핑 2014/10/28 5,168
430786 농산물시장이요 4 서울시장 2014/10/28 730
430785 재밌게 보시는케이블 프로 좀 추천해주세요.비정상회담 대신 보려고.. 1 ........ 2014/10/28 581
430784 조정치 장동민 라디오 두분다 엄청 울어요ㅠㅠ 3 ㅠㅠㅠㅠ 2014/10/28 8,114
430783 혹시 글로벌 리더십이나 해외취업,봉사 .. 2014/10/28 482
430782 애낳으면 인생이 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35 111 2014/10/28 4,820
430781 초등학교... 사립 or 학군좋은곳 공립 7 속물엄마 2014/10/28 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