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사로 부임한 유부남이
대표와 트러블로 2달만에 퇴사했습니다.
처음 인사하던날 (회식) 부터 제옆에 앉을려고 하고, 우리팀만 따로 밥사주며 내가 미혼인거 등등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주로 제얘기만 화두로 올려 그러려니 했습니다. 제가 대표에게 인정받아 대표님이 이사에게 제칭찬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새로운 이사가 퇴사하고 이틀뒤 집에 퇴근해가는데 연락이왓습니다.
저희집 근처인데 (볼일보러 왔다가 마쳤다고) 보면 안되냐고..
저희집을 어떻게 아시냐니. 직원정보에서 본게 본의아니게 외워졌다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수상한 냄새가 느껴져, 볼수 없고 죄송하다 하니, 자꾸 끊질기게 굴었습니다.
정 그러시면 제동기랑 추후 같이보시죠 했습니다 (제동기는 남자 차장임)
그담날 제동기가 이사와 통화해서 오늘 시간을 잡았다고 알려주더군요
저녁 셋이 같이 만났습니다.
별다른 느낌이 없기에 밥먹고 (간단히 한잔과 더불어) 헤어지려는데/
자꾸 저를 집에 바래다 준다는 겁니다.
싫다고 실갱이 하다 저는 택시를 타고 왔습니다.
그런데,,,,,,제동기는 차를 가져와 술을 안마시고 저도 안마시고 그이사만 조금 먹은상태입니다.
제동기가 그이사를 데려다주기로 하고 , 저는 택시를 타고 집앞에서 내렸는데
마침 그때 전화가 왔습니다.
집에 안들어갔지? 이렇게요..
갑자기 느낌이 쎄해서 아니요 저엘리베이터에요 그랬더니, 아직 안탔지 않냐고, 지금 우리집앞이니
보고 얘기좀 하자는 겁니다.
싫다고 죄송하다고 집에 부랴부랴 왔습니다.
그담날 제동기에게 이거 너무 이상하다 나 무섭다 그랬더니 같은남자가 보기에도 이상하다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박차장(저) 집앞에 혹시 스타벅스 있어? 나 거기 이사 내려줬어..그러더군요
바로 우리집 20미터 되는곳에 스타벅스가 있어요..
제가 무슨 일을 당하고 있는걸까요?
저렇게 저희집 근처라며 퇴근때 전화온게 합해서 3번입니다 (2주일동안)
저 어떻게 해야하요
우리회사 대표님께 말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