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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친구가 제 다른 친구에게 당한 성추행

.. 조회수 : 14,565
작성일 : 2014-10-03 13:29:53

참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고 속이 뒤집어집니다.

제게는 자매처럼 지내는 외국 친구가 있습니다.

얼마전 제가 초청을 해서 우리나라에 와 있습니다.

친한 분들과 함께 어울릴 때 친구를 데려가 동석하곤 했습니다.

며칠 전에도 그런 모임에 친구를 데려갔고 즐거운 식사 후 모임이 11시쯤 파해서

친구를 택시에 태워 주소를 기사에게 알려주면 된다고 했더니

절친 한 분이 자신이 같이 택시를 타고 외국 친구를 집까지 데려다 주겠노라고 하시길래 너무 감사했죠.

그 분 집은 이촌동이고 친구 숙소는 종로라 가까운 거리도 아니지만..

외국에 나가서도 서로 일면식이 있는 사이라 그 친절이 특별히 이상하지 않았어요.

그 다음날 친구가 부은 얼굴로 제게 고백하더군요.

집 앞까지 온 다음 술을 한 잔 더하겠냐고 해서 시간이 12시가 훨씬 넘었고 피곤해서 노라고 했다고.

친구가 그냥 보내기 그래서 방 구경하겠냐고 (그 날 처음 들어간 숙소입니다)

같이 올라갔고 남자분이 친구의 몸을 좀 터치하는 듯 하더니 이내 키스를 시도했답니다.

친구가 그 분을 밀어냈다고.. 그 후 밤새 마음이 불편해 잠을 잘 못 잤다고..

아침에 그 분이 제게 전화해서 그 친구 잘 있냐고 별 말 없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제발 저려서???)

친구는 밤새 한숨도 못 잤대요. 별 일 없었나요? 하고 물어보자

자기는 원치 않았는데 기어이 방에 가지 않겠냐해서 갔다고 (Would you please~ 란 표현을 이해 못해서

force한 것으로 이해한 걸까요?) 냉장고에 마실 물이 없길래 사다줄까 했더니 괜찮다 해서

(술 더마시겠냐 한 상황을 변명한 듯...) 그 친구 특유의 수다와 외국식 허그에 끌려 그냥 허그하고 나왔다고..

(뭔가 상황을 친구가 만든 것 처럼 몰고가는 느낌..)

그게 다냐고 물으니 다라고. 제가 들은 건 그게 아니라고 한 마디 더 해 주고 끊었습니다.

이 분이 원래 술을 끝없이 마시는 성향이라 약간 걱정은 되었지만 이 정도 상황이 벌어질 줄은..

특히 결벽증이 있는 편이라 이런 쪽으로 한번도 의심을 안했어요.

친구가 살도 찐 편이고 이분이 이런 부분에 대해 좀 거부감을 보이는 말도 했었거든요.

친구에게 미안한 건 물론이구요.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이 분이 술을 좋아하고 여자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 습성이 있지만 단지 술을 좋아해서라고 생각했는데

제 지인 중 한 사람과 일로 얽힌 적이 있는데 나중에 이 친구 험담을 제게 하더군요.

자기가 그냥 허그 정도 했는데 몸을 맡기면서 터치하더라고..

그 후 그 친구에게 그런 면이 있나 좀 의심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도둑이 제 발 저리듯 지가 그러곤 무슨 말나올까 걱정되서 방어한건가 싶기도 하고..

술마시는 멤버들이 술만 마시면 좋은데 자신에게 사심을 가져서 힘들다는 이야기도  지금 생각하니

뭔가 여자들과 사고가 많았고 제가 그 분들을 다 알기에 제 귀에 사고 이야기가 들어갈까봐 미리 선수 친 것 같기도 하고..

저와는 일로 긴밀히 얽혀있고 지분때문에 예민하기도 한 사이이고 가족끼리도 알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이런 쪽으로 상습적인 게 아닐까 조심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이 분을 어떻게 대해야 하며 이 일을 조용히 넘어가야 할지 따져야 할지 걱정입니다.

저를 믿고 온 친구를 그런 상황에 뜻하지 않게 보내고 제 지인이란 이유로 믿고 따라 간 상황이라 참.

IP : 1.223.xxx.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3 1:35 PM (58.102.xxx.149)

    술을 안 먹겠다 하니 더 권한 것 같진 않네요. 거기서 남자가 돌아갔더라면 별일 없었을텐데.

    방 구경하지 않겠냐는 질문이 아마 그 남자에게는 더 관계를 진전시켜도 좋다는 사인으로 들렸을 수도 있겠지요. 아니라고 밀어냈을 때 물러났다면 남자가 특별히 뭘 잘 못한 것 같진 않습니다.

    저 여잡니다.

  • 2. 원글이
    '14.10.3 1:41 PM (1.223.xxx.2)

    친구는 싱글이고 그 분은 유부남입니다

  • 3. 저도 여자
    '14.10.3 1:44 PM (61.106.xxx.36)

    밤늦은 시간에 '내 방 구경하겠냐'는 이영애의 '라면 먹고 갈래?'와 동의어로 들리는데요?

  • 4. 원글이
    '14.10.3 1:49 PM (1.223.xxx.2)

    저도 어제 친구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친구가 자신은 유난히 그런 일을 많이 당했다고 하길래 이야기 드러보니
    주로 집에 갔다가 데이트 성추행 사건이 많이 있었더군요.
    집에는 어느 문화권에서든 함부로 남자를 들이는 것 아니라고.
    친구왈 자신이 너무 순수(innocence)해서 남자들을 다 그냥 믿는다고 하길래
    그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차 안에서도 대화가 오직 남자친구 있냐 어떤 남자 원하냐에 맞추어졌다고
    그분이 택시 타자마자 기사가 네비가 없다 집 찾아가기 힘들겠다 우는 소리 한 것 조차
    의도적인 행동 같고.. 친구의 순수인지 바보같은지 하는 행동이 여지를 주었나 싶기도 하고.
    어느 경우든 이건 엄연한 남자분의 잘못이지만요.

  • 5. ...
    '14.10.3 1:53 PM (58.102.xxx.149)

    순수한 게 아니라 관계에 무지한 거라고 보입니다.

    유부남인 걸 알면서 밤 12시 넘은 시각에 내 방 구경할래요?
    유난히 그런 일이 많았으면 스스로에게 잘못은 없는지 돌아봐야죠!

    제 친구라면 등짝을 한 대 패줬겠구만요.
    이 정도로 끝난 게 다행이네요.

  • 6. 원글이
    '14.10.3 1:56 PM (1.223.xxx.2)

    친구 잘못도 있지만 이 남자분 그런 행동 하면 안되는거쟎아요.
    어떻게 제 친구에게 그런 짓을. 뺨이라도 한 대 갈겨주고 싶습니다.
    상습범 아닐까요?

  • 7. ...
    '14.10.3 1:57 PM (58.102.xxx.149)

    그리고, 차 안에서 그런 대화가 오고가면 분위기 빨리 파악하고
    후딱 남자 떼내고 집에 들어가야지, 미적거리긴 왜 미적거리고 남자를 집에 들여요?

    남자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여자가 잘못된 사인을 계속 준 게 문젭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가 있는 남자인 줄 알면 원글님도 조심하셔요.
    어쩌다 둘이 같이 갔다면, 친구가 숙소에 도착했을 때 쯤 전화라도 한 통 해보시든지 하셨으면 좋았을 걸요.
    남자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할 생각을 말고 앞으로 그 남자와 얽힐 일을 만들지 마세요.

  • 8. ...
    '14.10.3 2:01 PM (58.102.xxx.149)

    맞아요, 남자는 그러면 안 되죠.

    하지만 요즘같이 한국인 납치 사고가 빈번할 때,
    그 강도들이 나쁘다고 비난을 하면서 굳이 필리핀 여행을 가는 게 현명한 행동일까요?

  • 9. 친구가 무지한 게 아니라
    '14.10.3 2:01 PM (61.106.xxx.36)

    욕구에 허덕이는 상태 같습니다.
    몸은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데 마음은 아직 반반인 거죠.
    함부로 몸을 굴리는 여자가 되고 싶지는 않지만 욕구는 온몸을 들쑤시고 그래서 남자를 유혹해 보지만 마지막 순간에 남자를 밀쳐내는 겁니다.
    그래도 그 유부남이 신사라서 그대로 떨어져 나갔지 어지간한 남자 같았으면 그대로 덮쳤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생겼다면 친구는 아마 강간이라며 펄펄뛰었을테죠.
    가끔 그렇게 어중간한 태도를 보이는 여자들 때문에 엉뚱한 여자들이 진짜로 강간을 당하고도 여자도 좋아했다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는 겁니다.
    남자들은 멍청해서 여자가 보내는 신호의 이중성까지는 판단할 능력이 부족해요.

  • 10. ..
    '14.10.3 2:05 PM (180.71.xxx.241)

    순수한게 아니죠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나이가 몇인데 같은 잘못을 반복하면서
    또 성추행 당했다는 표현을 써요.

    그 유부남 잘못했죠.
    그런데 택시에서의 대화에도 불구하고
    집에 들였다는게 문제죠.
    그 제안에 응하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얼씨구나일텐데
    순수타령 하지 말고 처신 잘하라고 단속해야죠.

    성추행 진짜 혐오하는 단어인데
    이경우는 둘다 좀 그렇네요.

  • 11. 어째든
    '14.10.3 2:07 PM (125.132.xxx.110)

    성 추행 입니다.
    경찰에 고소 하세요!!!

  • 12. 친구가 몇살인가요?
    '14.10.3 2:14 PM (175.182.xxx.70) - 삭제된댓글

    남자가 잘못했죠.
    그런데
    친구는 그런일 많이 겪었다면서 또 남자에게 집에 들어오라고 해요?
    그러면서 자기가 순수하데..뒷목잡겠네요.
    지능이 낮다면 이해하지요.

  • 13. se
    '14.10.3 2:17 PM (112.155.xxx.178)

    원글님이 그 외국친구의 귀가까지 잘 신경써야 하는데
    그걸 너무 등한시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 친구와 남자분은 영어로 대화했다면 서로 상대방의 말을
    오해했을 수 도 있을 듯 싶고요
    경찰서까지 가든 아니든 원글님이 알아서 하셔야 하겠지만
    남자를 순수하게 믿어 늦은 시각 방까지 들어오게 한 그 외국친구분의
    순수함이 참 경이롭네요

  • 14. 친구 바보예요?
    '14.10.3 2:18 PM (114.200.xxx.50)

    남자가 '우리끼리 술한잔 더 할까?' 보다 '내방 구경하실래요?' 가 노골적으로 들립니다.
    이건 뭐 유치원생도 아니고(초등생도 그 의미는 알겠구만) '나랑 같이 잘래요?'라고 말해놓고 나는 진짜로 잠만 같이 자려고 했는데 성폭행 당했다고 할 여자네요.
    경찰에 신고해도 경찰들이 어이없어할듯. 법은 여자편을 들겠지만요.

  • 15. 원글이
    '14.10.3 2:26 PM (1.223.xxx.2)

    귀가까지 책임져야죠. 그런데 저나 그 친구나 그 분이 택시로 같이 간다니 안심했었지요.
    지나고 보니 그 생각부터 잘못이네요 남녀는 항상 조심하는 게 답입니다.
    서양에서도 방에 남자를 들이지 않는 건 마찬가지겠죠?

  • 16. 유부남
    '14.10.3 2:39 PM (125.186.xxx.25)

    유부남이라구요?

    진짜 쓰레기네요

  • 17. ....
    '14.10.3 2:41 PM (121.167.xxx.114)

    타고 가는 건 괜찮아요. 당사자가 방을 구경시키는 게 문제지.
    처음 본 사람을 방에 들이는 건 이쪽도 생각이 있다는 거죠. 방구경이 아니라 사무상 방에 있는 뭔가를 전해주어야 한대도 밖에 서있으라고 하고 가져다 주어야죠. 그 남자도 미친 놈이고 다만 그런 놈들은 발에 패일만큼 많을 뿐이고.... 방에 가자고 한 게 배고픈 놈에게 밥 구경하라고 한 꼴이죠.

  • 18. ?????
    '14.10.3 2:47 PM (115.21.xxx.236)

    여기 여성사이트 맞아요?

    키스를 하려면 반드시 허락을 받고 해야죠. 나 너와 키스하고 싶어. 해도될까? 기본아닌가요? 여자가 섹스하고 싶어 방으로 가자고 해도, 남자가 들어가서는 물어야죠. 너 나와 섹스할 생각있니?

    사람이 키스나 섹스를 할 때는 바디랭귀지로만 하나요? 처음 만난 사이도? 외국인이라?? 뭐여........

    심지어 짙은 애무를 주고받다가도 삽입을 할 때는 또 물어야죠. 여기까지 가도 돼? 동의하는거야??

  • 19. ?????
    '14.10.3 2:49 PM (115.21.xxx.236)

    요즘 판결내용 보세요. 여자판사가 많아져서인지 굉장히 이 부분 급진적입니다. 아들 둔 입장에서 아주 엄하게 교육시켜요. 반드시 물어봐라. 추측하지 마라. 자칫하면 인생망친다.

  • 20. ㅋㅋㅋ
    '14.10.3 2:53 PM (61.106.xxx.36)

    (19금)
    나 빤스 벗어도 돼?
    침대위로 올라가도 되는 거지?
    어떤 체위를 원해?
    가슴을 만져도 괜찮아?
    이쯤에서 그만둘까?
    더해?
    ㅋㅋㅋㅋㅋㅋㅋ

  • 21. 원글이
    '14.10.3 3:10 PM (1.223.xxx.2)

    친구가 좀 naive한 (맹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로 인한 장점도 알기에 더 이상은 노코멘트.
    믿던 분이 그랬다니 믿기지 않고 섭섭하네요.
    처음부터 고의로 친구를 데려가고 excuse(도망갈 구멍)를 만들기 위해
    '기사가 네비를 볼 줄 모른다네.. 어떡하나...?'(말이 되나요? 요새 네비 못 보는 기사가 어디 있다고..참)
    하는 전화를 한거하며, 변명이랍시고 제 친구에게 떠넘기는 태도하며
    정말 이젠 인간에 대한 실망이 너무 커져서 아무도 못 믿을 것 같고 마음이 힙드네요.
    제가 그냥 지나가지 않고 따져 물으면 아마 친구가 자신에게 먼저 키스했다고,
    자신을 잘 알텐데 그렇게 인간적 믿음이 부족하냐고 도로 다그칠 기세..
    스스로 도덕적으로 굉장히 모범적인 척 해 온 분이라..

  • 22. . . .
    '14.10.3 3:56 PM (125.185.xxx.138)

    둘다 뭔가 흑심이 있어보이는건 뭘까요?
    그 핀트가 맞지않아서 천만다행이네요.
    한국에서 내방볼래? 이런 말은 다른 뜻이
    있음을 주의시키세요.

  • 23. 00
    '14.10.3 3:59 PM (116.120.xxx.230)

    둘다 잘한게 없네요,… --;

  • 24.
    '14.10.3 4:37 PM (203.226.xxx.41)

    위험한 댓글 하나 있네요.
    여자가 몸은 원해서 남자를 유혹하고
    함부로 몸 굴리는 여자는 되고 싶지 않아
    막판에 밀어냈다.
    댓글이가 남자인거 같은데 ᆢ
    긴 말 필요없고 그게 바로 폭행하는 인간들의 인식입니다.
    원하지만, 이거저것 걸려서 거부하는거다.
    복심술해요?
    원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거부하는거고. 이거저거 걸려서
    원하지 않든 어쨌든 원하지 않는 거여요.
    똑똑한 척 하지말고. 여자의 이중신호 어쩌구 하는거 자체가
    이미 무지.편견이요, 폭행에 대한 옹호가 되는 겁니다.
    명심하세요. 싫다면 싫은 겁니다.

  • 25. 햇살
    '14.10.3 6:33 PM (203.152.xxx.194)

    방구경을 왜하나요 그밤에?? 그친구 의도가 참으로 의심스럽네요. 게다가 외국인..

  • 26. vv
    '14.10.3 6:37 PM (121.254.xxx.111)

    남자가 잘못이긴 하지만 자기방 구경하자고 하면 남자들은 100% 관계하잔걸로 듣죠..
    여자가 빌미를 제공했음..
    제 생각에도 남자를 원하기는 하나 사랑하거나 사귀는 관계는 아니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 같네요..

  • 27. 미치지
    '14.10.3 8:06 PM (122.35.xxx.145)

    않고서야 어찌 심야에 내 방 구경할래 란 말을 남자에게 할 수 있나요
    데이트의 영어 표현이 왜 going out일까요?
    방으로 들인다는 것은.....
    남자도 알지요
    저는 딸에게 늘 말합니다. 남자 자취방에 절대 들이믄 안 되고 밖에서 만나야 한다고....

  • 28. 건너 마을 아줌마
    '14.10.3 8:10 PM (222.109.xxx.163)

    아이구 머리야...
    그 유부남놈 잘한 것 없지만, 외국인녀는 도대체 어느 문화권 출신인데
    야밤에 남자헌티 "내방 구경 할래?"가 뭔 의미인지도 모른데요? (설마 모르는 척?)

    뭐 부동산이랑 집 보러 왔수? "방 구경" 하믄 방만 구경하구 나가게?

  • 29.
    '14.10.3 8:34 PM (110.13.xxx.37)

    그 친구분은 따끔하게 충고하고 못알아 듣는것 같으면 그냥 그 정도로만 관계 유지하시고
    그 남자분은 앞으로 일적인것 말고는 되도록이면 없는사람이다 하고 사셔야죠.

    남자분이야 물론 잘못했지만 정황상 그럴만하다 쳐도
    친구분은 세상물정 모르는건지 아님 영악한건지.. 잘 알아보셔야할것같아요

  • 30. OMG!!!
    '14.10.3 10:07 PM (178.194.xxx.0)

    Sorry, I can only type in Korean. Some of these comments are outrageous and downright dangerous. Of course it is not the girl's fault! Just because she invited a man(MARRIED TOO!!!) doesn't mean she is asking for it! You need to sincerely apologize (no excuse about the culture and etc!!! Korean man are not barbaric!!!) to your girlfriend and need to make sure nothing like this happens again during the rest of her staying in Korea. You need to ensure her safety while she stays in Korea. Since you invited her you are responsible for her safety. You need to stay away from this married man and make sure your other female friends don't get mixed up with such a despicable man.

  • 31. 솔직히
    '14.10.3 10:12 PM (178.190.xxx.212)

    저 정도면 친구가 유혹한거죠. 내 방 보여줄까?라니 서양에서도 이보다 더 노골적이지 않아요.
    서양에선 커피마시고 갈래? 하다못해 우표 수집책 보고 갈래? 이게 라면먹고 갈래?와 동의어인데.
    밤에 술먹고 내 방으로 끌어들인건 사실상 성행위에 대한 동의 및 유혹입니다.
    친구가 나이브한게 아니라 이중적이네요. 그걸 성추행이라 떠벌리다니.

    유부남이야 ㅆㄹㄱ니 논할 가치도 없고.

  • 32. 제가 보기엔
    '14.10.3 10:15 PM (46.103.xxx.80)

    친구는 멍청했고, 남자는 쓰레기네요.
    한국 외국 떠나 유부남이라면 여자가 내 방 구경할래? 라고 하면 이 여자 미쳤나? 하는 생각이 들며 그냥 올라가라고 난 집에 간다.가 정답 아닌지.

  • 33. ..
    '14.10.4 12:00 AM (211.224.xxx.178)

    여자분이 서양분이신거죠? 서양에서 밤 늦은 시간에 여자가 남자보구 내 방에 들어가볼래 하는 의미가 더 확고한 의미지 않나요? 외국여성분이 먼저 그래놓고 뒷애기를 하다니 좀 앞뒤가 안맞는 느낌예요. 둘 다 술먹고 흑심이 있었어요. 둘 다 깔끔하지 않은 사람같아요.

  • 34. 엄머나
    '14.10.4 1:30 AM (82.216.xxx.85)

    제가 보기엔 여자가 완전 또라이인데요?
    그 방이 뭐가 그리 대단해서 보여줄게 있다고 열두시 넘어서 술취한 사람보고 방구경 하러 들어오라고 하나요?
    남자는 젠틀맨이라고 할 순 없지만 성추행자는 아니네요

  • 35. camikim
    '14.10.4 4:01 AM (216.240.xxx.50)

    원글님이 쓴걸보면 친구가 이해가 안가네요.

    "친구가 자신은 유난히 그런 일을 많이 당했다고 하길래 이야기 드러보니
    주로 집에 갔다가 데이트 성추행 사건이 많이 있었더군요.
    집에는 어느 문화권에서든 함부로 남자를 들이는 것 아니라고.
    친구왈 자신이 너무 순수(innocence)해서 남자들을 다 그냥 믿는다고 하길래"

    이건 몬가요? 마치 문열어놓고 사람들이 들어와 물건 도둑질 해두 그다음에
    또 계속 문 열어놓는 사람이란말인데. 이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갑니까?

    그 유부남은 말할필요도 없는사람이구요.

  • 36. 내가보긴
    '14.10.4 7:45 AM (114.200.xxx.150)

    그 방에 들어간 유부남이 정상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정말 순수한 의도로 데려다 주었다면
    방에 왜 들어 갔는지 ??
    게다가 "술마시는 멤버들이 술만 마시면 좋은데 자신에게 사심을 가져서 힘들다는 이야기"
    를 보니 도끼병도 많으신것 같네요.

    원래 유아 성폭행한 남자들도 아이가 먼저 유혹했다, 아이도 좋아서 따라왔다고 한다잖아요.

  • 37. 내가보긴
    '14.10.4 7:49 AM (114.200.xxx.150)

    " 술을 좋아하고 여자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시는 습성"도 기회를 엿보는게 아닌가 싶은데

  • 38. ..
    '14.10.4 8:56 AM (1.232.xxx.17) - 삭제된댓글

    일단 여자친구분이 계기를 마련하신게 맞네요
    누가 들어봐도 그 야방에 방구경하라고 들어오라하면
    그 말뜻 외에 숨은뜻이 있다고 생각하지요. 정말 단순하게 방만 구경하고 가라. 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이해안가는 분입니다.

    그 유부남도 100프로 성실하지 못하기때문에 따라 들어간건 맞지만 들어갈때는 이미 상대가 성적인 관계를 인정한다고 생각했을거예요.

    원글님글로만 보면 유혹한건 여자쪽입니다.
    넘어간건 남자.

  • 39. ......
    '14.10.4 8:58 AM (114.200.xxx.50)

    댓글들은 다 여자가 이상하다 그러는데 원글님은 남자에게 실망했다만 무한반복.
    자기 친구는 순수한거고......

  • 40.
    '14.10.4 9:10 AM (211.172.xxx.110)

    남자도 이상. 여자는 더 이상.
    유부남이 먼저 음담패설하며 여자에게 이상한 낌새던짐-쓰레기중 하나.
    여자는 그런남자인걸 알면서도 유혹함-택시에서 내려서 오늘 감사했습니다. 안녕히가세요. 하고 올라가면 될껄 내방에 함께 가실래요? 하고 유혹.
    남자가 쓰레기가 아니라면 아닙니다. 하고 타고왔던 택시타고 되돌아갔겠지만 일반적인 쓰레기라 함께 올라감.
    당연 집에 올라가서 터치를 시도하니 여자가 싫어라함.
    됫통수맞은 남자가 정신차리고 내뺌.
    담날 서로 떠넘기기, 책임전가 신공발휘중....
    이거 아닙니까? 길게 풀어쓰면요.

  • 41. 이휴
    '14.10.4 12:26 PM (116.127.xxx.116)

    댓글처럼 둘 다 이상하네요.
    친구가 동양권인가요? 서양권인가요?
    아무튼 동서양을 막론하고 늦은 밤 남녀가 술 먹고 여자 왈 '방구경 할래?'는 '나랑 섹스할래?
    나 너 오케이야.'하는 뜻 아닌가요?

  • 42. 혹시 이거
    '14.10.4 12:47 PM (211.207.xxx.17)

    본인이야기 아닌가요?
    친구에 너무 감정이입이 심함

  • 43. 헐...
    '14.10.4 1:56 PM (220.85.xxx.179)

    이노선트... ㅠ.ㅠ
    전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혹시 스물 한두살이면 그래도 이해가 가는데.
    엔간하면 이런 글 여자 편 오롯이 드는데 이건 좀...
    이노선트하신 친구분... 혹시 그렇게 해도 얌전히 차만 마시고 돌아가는 남자분을 찾고 싶어서 그러시는 것인가... 근데 유부남한테니 것도 아니실테고...
    참... 솔직히 남자는 평범한 늑대고 친구분은 곰인척 하는 여우인지, 아주 특이한 분인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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