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별로 안찍구 싶었지만 모두들 원해서 찍었어요.
그 후 시댁에서 사진보구 놀랐어요.
다른 식구들은 잘나왔는데 큰며느리인 저만 눈을 반쯤 감은것로 뽑아 놓은거예요.
시누네와 동서 시부모님 그리고 애들이 찍었는데요.
어러 컷 찍었는데 이걸로 뽑아 놓은건 뭘까요
굉장히 기분 나빴어요
사진관에서 찍을때 여러장 찍는데 사진관 잘못 같은데요.
사진관에 항의 하세요.
며느리 눈 감은것도 몰라요
그냥 자기 식구들 잘 나온거 뽑은거예요
며느리는 눈을 감었든 떴든 별 상관 없으니까요
한번 얘기해보세요
어머 전 눈이 이상해요
그럼 나는 모르겠다 그소리 분명히 할거예요
찍었다면 사진관 기술이 나쁜거예요.
모두가 잘 나올 때까지(기본적으로 눈감은 사람은 없도록)
여러번 찍거든요.
그 사진은 무시하시고 원글님 식구끼리 다시 찍어 집에 걸어 놓으세요.
기분 나쁠만 하네요.
근데 댓글들 보고 든 생각
원글님의 무의식이 의식으로 나타난 형상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원글님이 정말 싫었다면서요...그래서 찍었는데
아마 사진사도 진짜 신경질 났을듯
찍을때마다 어떻게 그리 눈을 감았을꼬..하면서요.
어떨땐 그냥 나타난 현상이 나보다 더 잘 내마음을 표현할때가 있어요.
눈감은게 원글님 마음일수도 ㅋㅋ
집에 걸어둘거 아니면 그냥 잊으세요.
일단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