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2살입니다.
얼마전 한 조직단체에서 다툼이 벌어졌는데
물론 전체중 한 무리에서 다툼을 당했지만.. 전 제 잘못이 아니라고 극구 생각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어제 상담을 받은 결과
저의 어리석음 때문이었고
정확히말하자면
학창시절의 오랜 왕따경험으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다고 하시네요.
타인의 특유한 성격이 나와 맞지 않다고해서
그렇게 곧바로 피하고 그러면
당연히 타인이 저를 공격하지 않겠느냐고..
좀 생각을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게요..전 왜 저걸 모를까요..
저는 사실 엄마에게 무시를 받으며 자라왔는데요.
그리고 초등학교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에서 왕따를 당했어요.
그리고 그 흐유증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네요.
항상 제 편에 서서 저를 지지해주시던 상담선생님께서
이번에는 저를 좀 황당하다는 표정반,안됬다는표정반으로
인간관계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어떻게 인간관계를 하면 되는 건지..말이에요.
전 사람들의 관계가 한시적인 관계가 대부분이라는 것도 이번에처음알았어요.
그리고 싫은 사람이 생겨도 그 사람이 왜 저럴까?라는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 액션을 취한다는 걸 이번에 처음알았고요.
제가 싫어했던 그사람도 알고 보니 원래 그런 성격이더라구요
저 뿐만아니라 다름사람들도 은근무시하고 그러는..
근데 전 그걸 저한테만 그런다고 생각하고
그걸 풀기보다는
저 또한 자리 피하고 눈 안마주치고
그렇게 어리석은 액션을 취했죠
5년전까지 왕따를 당해서 그런지
전 아직도 사회나 인간관계가 두렵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있을수만은 없어서
세상밖으로 조금씩 나오려고 하는데
또다시 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잊 그 패턴을 끊어야 한다고 상담선생님이 말씀하시네요.
요즘 자꾸 그 다투이후로 악몽을 꾸고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어요..
힘좀 주세요..
근데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요..
1.어떤 조직내에서 일곱여덟명 정도의 무리가 저를 동시에 싫어하면
너무 괴롭지 않나요? 전 절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너무 무서워요.
같은 직업군을 가진이상 어디선가 그들을 또 만나지 않을까 싶고
그 사람들이 저를 험담하고 다닐 것도 무섭고요..
님들은 안그래요?
2. 그 조직은 사실 학원이었는데요
내년에 다시 그 학원을 다녀야하는데
또 다시 그들을 만날까 매우 두려운데..
친구들은 그럴일은 없다고 하거나 또 만날 수 있지만 무시해라 이렇게 말해요..
그리고 저한테 너무 예민하다면서 그들을 또 볼일은 없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전 쓸데 없는 걱정을 하고 있나요?
3. 여러분들도 이런일 겪고 그러시나요?
왜 전 저만 이렇게 괴로운 것 같고 왜 나한테만 이런일들이 생기는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