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의 질문이 웃겨서요~

ㅎㅎ 조회수 : 3,995
작성일 : 2014-10-03 08:26:51
딸:엄마아빠는 각방이야?
저:응? 응~

둘다 잠자는게 하도 험해서 침대를 2개 사용하기도 했고
요즘은 제가 맘껏 돌아다니며 자느라 거실에서 자거든요

딸:책을보니 각방은 안좋다는데~
저:그...근데 일 있을때는 잠깐 합방해 ㅎ
딸:어~그럼 괜찮네 ㅋㅋㅋ
저:ㅋㅋㅋ

딸과 이런대화를 나눌줄이야 ㅋㅋㅋ

IP : 180.69.xxx.1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벨의일요일
    '14.10.3 8:32 AM (180.66.xxx.172)

    맞아요. 그렇다니까요.
    아이들도 일반적인 부부의 룰의 개념이 있더라구요.
    전 덥거나 추울땐 내려와서 자니까 큰 아들이 보더니 너무 뭐라고 해서
    다시 침대로 기어올라갔어요.^^

  • 2. 원글
    '14.10.3 8:35 AM (180.69.xxx.112)

    침대로 기어 올라가는 모습이 상상되어서 그만 빵~터짐이요 ㅋㅋㅋ

  • 3. 샐리
    '14.10.3 8:35 AM (58.34.xxx.130)

    귀요미 딸이네요 ㅋㅋ

  • 4. 원글
    '14.10.3 8:37 AM (180.69.xxx.112)

    4차원딸이 가끔 저를 웃기네요 작년고3까지는 하도 까칠해 건드리지도 못하고 지켜봤는데 대학 들어가니 이젠 여유가 좀 생기나봐요~

  • 5. ㅇㅇ
    '14.10.3 9:31 AM (219.240.xxx.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귀엽네요
    근데 사이좋은데도 각방쓰는건 잘 이해안가요

  • 6. 남의 부부일
    '14.10.3 10:02 AM (14.32.xxx.97)

    이해 할 필요 없어요.
    저도 사이 좋은데 각방쓴지 십여년이예요.
    아무 문제 없어요. 왜 각방 쓰는지 이해 안간다며 굳이 설득하려드는 피곤한 사람들만 아니면 ㅋ

  • 7. 딸 속 깊은 듯...
    '14.10.3 10:57 AM (59.26.xxx.155)

    이제 엄마 아빠도 챙길수 있고 각방 쓰시는게 걱정이 되어서 돌려서 물었는듯..

    딸 속 깊고 자연스럽게 이런 얘기 할수 있는게 부럽네요..

    저도 딸이 이렇게 잘 커줬으면...

  • 8. 에구
    '14.10.3 11:09 AM (125.177.xxx.190)

    저는 민망하네요..

  • 9. 언론 기사에
    '14.10.3 11:10 AM (98.217.xxx.116)

    인류 역사상 동침은 매우 최근에 시작된 일이다,. . . . 도시 노동력을 값싸게 이용하려는 자본의 의도다 (자본이 생물인가요? 의도도 가지게?) 이런 글도 나왔던 것 같아요.

  • 10. 원글
    '14.10.3 4:00 PM (180.69.xxx.112)

    딸의 이쁜마음을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각방이나 딸의 이야기가 불편하신분도 있군요

    담에 이사갈집은 방 4칸으로 고르고 있어요
    아들딸 우리부부 모두 4명이거든요
    나이가 들수록 독립된 저의 방이 필요해집니다
    그래도 부부관계 가정분위기 별 문제 없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 11. 전 그런 대화도 싫진 않아요
    '14.10.3 10:22 PM (116.41.xxx.233)

    전 딸은 없고 유아,초등1학년 남아들만 있어요..친정엄마랑 사이가 좋긴 하지만 친구처럼 온갖 얘기 다하는 사이는 아니구요...딸은 크면 친구가 된다는데 전 좀 무뚝뚝한 친구(?)랄까...
    하지만 내 아이들이 크면 친구같은 관계이고 싶어요..근데 아들이라 힘들겠지요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436 12월 30일(화)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세우실 2014/12/30 343
450435 영어와 일본어 가능한데 직장? 1 미국에 17.. 2014/12/30 653
450434 폴더매트 싸게 떠서 드디어 샀네요 ㅋ 2 더킹4 2014/12/30 946
450433 아침에 아이 돌봄교실 보내는데 맘이 짠해요.. 9 직장맘 2014/12/30 1,784
450432 스쿼트... 엉덩이 하나도 안아프고 뒷허벅지만 땡기는데 6 ㅇㅇ 2014/12/30 3,487
450431 속눈썹사이에 난 점 어떻게 빼야 할까요? 5 점순이? 2014/12/30 3,107
450430 길에 서서 울었어요 46 안개꽃 2014/12/30 17,036
450429 실리콘 수세미를 사봤어요 2 어제 2014/12/30 5,652
450428 예체능하겠다는 애들은 13 2014/12/30 3,379
450427 결혼10년차이상이신분들만.......ㅎㅎ 33 결혼13년차.. 2014/12/30 5,698
450426 울 집남자가.. 5 .. 2014/12/30 891
450425 국정농단 사라지고 작성자만 색출…우려가 현실됐다 3 세우실 2014/12/30 445
450424 꿈해몽 4 파란하늘 2014/12/30 612
450423 한국형 장기침체 이미 시작. 4 ... 2014/12/30 1,898
450422 sbs임현식씨 21 궁금 2014/12/30 4,537
450421 양배추 즙으로먹으면 가스안차나요 위염 2014/12/30 1,122
450420 학생들 성적표요~~ 6 예쁜참새 2014/12/30 1,103
450419 참존탑뉴스 스페셔라인 좋은가요? 기초화장품 2014/12/30 739
450418 나비모양 마크 패딩 어디건가요? 7 패딩 2014/12/30 4,567
450417 엄마, 우리 또 이사가?…세입자의 눈물 1 째깍째깍 2014/12/30 1,022
450416 미세먼지…인터스텔라 재현같아요. 1 ㅠㅠ 2014/12/30 998
450415 이혼소리 자주하는 남자 15 이혼 2014/12/30 2,349
450414 이남자 솔로인지 아닌지 어떻게알아낼까요? 4 ??????.. 2014/12/30 1,099
450413 가슴이 따뜻한 남자 3 결혼 20년.. 2014/12/30 2,553
450412 택시 탓는데 졸지에 무식한 사람됬네요 10 열폭 2014/12/30 3,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