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여개 시민모임,세월호 가족 지원 네트워크-82쿡도 있네요

시민모임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4-10-02 23:18:38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404

60여개 시민모임 “정치권 못 믿어.. 국민이 나서자”


세월호 가족지원네트워크의 유가족 지지 성명 전문

 

우리는 세월호사건 이후에 온라인상에서 자발적으로 구성된 시민모임들의 구성원입니다. 우리는 세월호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어머니이고 아버지이고 형제,자매들입니다. 그리고 정치와는 관련 없는 삶을 살았던 평범한 생활인이자 학생들입니다. 우리들은 전국 방방곡곡에 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조국을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한국인들입니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은 평범한 삶을 살아왔던 우리들을 길 위로 나서게 만들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보며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슬퍼했고 이해 못할 구조과정과 진실을 은폐하려는 시도를 보며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분노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며 동네 이웃들을 설득하여 세월호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촛불을 들었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난생 처음 길에서 소리를 외치며 길거리 서명부터 홀로 1인 시위를 시작했던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우리가 오늘 처음으로 모여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항상 세월호 가족들의 곁에 있었으며 지난 여야협상안에 대한 세월호 가족들의 거부방침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또한 자신들만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험난한 길을 선택한 세월호 가족들에게 다시금 무한한 감동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우리는 세월호 가족들의 손과 발이 될 것입니다.

또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분명히 경고합니다. 우리는 세월호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는 세력에 대항하여 온몸으로 저항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더 이상 우리는, 사악한 집권여당도, 나약한 거대야당도 정파적 이해에만 고립되어있는 소수야당도 신뢰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신뢰하는 것은 자식을 잃은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바라는 세월호 가족들과 세월호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자신의 삶으로부터 분연히 일어난 국민들만 신뢰합니다.

그 신뢰의 힘을 바탕으로 세월호 가족들이 원하는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하고 세월호 사건 이후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은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야합할 생각을 하지 말고 세월호 가족이 원하는 특별법을 제정하라.
- 세월호 특별법은 세월호 가족들만 아닌 우리 국민들을 위한 법이다. 차라리 국민투표를 통하여 제정하라.

2014년 10월 2일
세월호 가족 지원네트워크


82쿡모임, 가만있으라in호주, 과천노란리본, 강남서명지기, 강동세월호대책위, 거제시민세월호리본달기, 검은티행동, 경기맘, 경기시흥촛불, 고양파주0416, 광주시민상주모임, 엄마의 노란손수건, 노란종이배, 노른자, 도봉풀뿌리연대, 라디오반민특위, 리멤버0416, 리멤버0416해남, 민주사회를위한청소년회의, 바꾸세, 별들과의동행, 부곡제일교회, 부산포럼지식공감, 선거파티, 성남원탁,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캄보디아 재외동포 단식자 일동, 세대행동, 세월호게릴라음악인, 세월호를기억하는경기시민모임, 세월호를기억하는양천/강서모임,경기모임,용인시민모임, 세월호를기억하는캐나다사람들 (밴쿠버, 에드먼튼,오타와,캘거리,토론토), 세월호를잊지않는사람들의모임(가든그러브, 네바다, 노쓰케롤라이나, 뉴욕, 뉴저지, 달라스, 메릴랜드, 미시건, 버지니아, 보스톤, 북가주, 씨애틀, 애틀란타, 엘에이, 워싱턴디시, 인디애나,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테네시, 사스, 펜실베니아, 휴스턴 등 25개지역 미씨들 및 홍콩교민), 세월호를잊을수없는 영종주민, 세월호를기억하는73년생모임, 시드니아트아크갤러리, 안산예술행동네트워크, 아주인의작은실천, 엄마라서말할수있다, 양평바람개비들이꿈꾸는세상, 여우비프로젝트팀, 역사교육바로세우기시민네트워크, 용인마녀, 유권자권리를소중하게여기는사람들모임, 음성촛불, 의왕촛불행동, 일본세사모, 자사고폐지를위한시민모임, 전북촛불, 정의.평화.민주.가톨릭행동, 죽전맘, 청소년의아침, 촛불정보방, 파리한인연대, 판교맘세월호모임, 행동하는언론소비자연대,행복한인권네트워크, 홍대버스킹잊지말라0416

IP : 222.233.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회원인게 자랑스러워요~~^^
    '14.10.2 11:42 PM (112.155.xxx.39)

    저도 이제부터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아침운동 시작했어요~ 우선 체력이 뒷받침되야할 것 같아서..

  • 2. ㅎㅎ
    '14.10.2 11:47 PM (175.201.xxx.248)

    너무 자랑스럽네요

  • 3. 더이상
    '14.10.2 11:49 PM (58.226.xxx.231)

    정치인들 못 믿고 시민들이 나서야지..하면서 들어왔는데
    동감입니다 화이팅

  • 4. bluebell
    '14.10.3 12:03 AM (112.161.xxx.65)

    힘 냅시다!

  • 5. ^^
    '14.10.3 12:11 AM (175.210.xxx.136)

    모두 감사합니다...저는 73모임도 하는82회원^^
    시민들의 힘이 도움이됐으면...

  • 6. 든든하네요
    '14.10.3 12:28 AM (59.16.xxx.62)

    정말 여야 빠지고 국민투표로 결정했으면 좋겠네요
    조직된 시민의 힘이 아쉬운 밤이네요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모두 화이팅 합시다

  • 7. 82랑 모두들 기운내요
    '14.10.3 12:48 AM (175.195.xxx.86)

    영화인들도 모두 함께해요.

    포기하면 죽는거임.

  • 8. 섬처럼
    '14.10.3 1:19 AM (1.235.xxx.106)

    `엄마의 노란 손수건` 회원입니다. 적극 지지하고 끝까지 행동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2504 인터넷 면세 주문상품을 인도를 못받은경우 3 스윗 2014/10/03 3,581
422503 탕웨이 성준의 코오롱 씨에프 4 시벨의일요일.. 2014/10/03 2,986
422502 중학과정 대안학교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고구마가좋아.. 2014/10/03 2,632
422501 구리 한강 코스모스축제 구경오세요. 3 ... 2014/10/03 1,305
422500 오랜 학창시절의 왕따와 사회부적응 11 오홋 2014/10/03 3,548
422499 대학생 딸의 질문이 웃겨서요~ 11 ㅎㅎ 2014/10/03 4,011
422498 자기 일상을 모두 보고하고 같이 논평다는 놀이를 즐기는 친구 1 지겨워 2014/10/03 900
422497 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이 왔어요 8 엄마 2014/10/03 2,598
422496 이제 휴대폰도 못 사나봐요 16 2014/10/03 9,293
422495 혹시 마카오에 유아동반 가능한 카지노가 있나요??? 10 마카오박 2014/10/03 3,804
422494 두피 가려움 4 lily 2014/10/03 2,302
422493 생글생글 오물오물 조근조근 6 생글생글 2014/10/03 1,262
422492 국어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아이 3 국어꽝 2014/10/03 1,661
422491 제가 느낀게 맞는지 봐주세요. 3 언니들 2014/10/03 1,617
422490 초간단 원두커피 5 아정말 2014/10/03 2,687
422489 볶은참깨 볶은땅콩으로 죽만들어도 되나요 1 참깨죽 2014/10/03 1,142
422488 돼지비계 따로 달라고 하면 주나요 6 ♥♥♥♥ 2014/10/03 4,430
422487 다섯살 울딸 말~말~ 3 2014/10/03 1,305
422486 '눈먼 자들의 국가' - 소설가 박민규 5 들어봅시다 2014/10/03 1,448
422485 반짇고리 어디서 사는지 아시는 분 계세요? 4 모히토 2014/10/03 2,285
422484 손연재 키 9 미소 2014/10/03 4,365
422483 혼자 살면서 아프니깐 괜히 서러워서 울뻔했어요 ㅡㅡ 18 어부바 2014/10/03 3,854
422482 노대통령의 예언 10 그립다 2014/10/03 3,466
422481 참 외롭네요.. 어떻게 멈추죠? 4 함박 2014/10/03 1,896
422480 알뜰폰이 뭐예요? 1 2014/10/03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