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다니면서 밥먹는 11개월 아이

힘들다 조회수 : 2,051
작성일 : 2014-10-02 22:21:45
아이가 진득하게 앉아서 안먹어요 걸어다니면서 먹는데
영유아 검사때 의사한테 말하니 절대 안돌아 온다고 앉혀서 먹여야 한다고 해서 어제부터 앉혀먹이는데
어젠 그나마 잘먹더니 오늘은 울고불고 의자에만 앉힘 난리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ㅜㅜ

안그래도 코감기에 급성장기인지 하루종일 찡찡이다가 밥까지 맘대로 못먹으니 짜증대폭발이네요

IP : 14.52.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 10:23 PM (211.36.xxx.51)

    한참 그럴 때에요
    천천히 잘 가르치시면 되요
    걱정하지마시고 외식할때 좀 신경쓰면 되요

  • 2. 천천히
    '14.10.2 10:29 PM (14.52.xxx.89)

    앉혀서 먹다 짜증내면 풀어주고 바꿔요 하나요?? 요즘엔 앉아서 안먹음 안주는데 이렇게 해야 하나요

  • 3. ...
    '14.10.2 10:37 PM (223.62.xxx.120)

    일단 감기 나으면 시작하세요
    울거나 짜증내도 다 먹을 때 까지는 앉혀 두는데
    너무 울거나 하면 내려놓고 대신 밥을 안 주는 거죠
    감기 걸리면 아무래도 평소보다 적게 먹을테니
    지금은 잘 먹이는게 더 중요할거 같아요

  • 4. 어휴
    '14.10.2 10:51 PM (14.52.xxx.89)

    저녁고 안먹고 자네요 일단 울기 시작하면 안멈추고 악쓰면서 우는데 울다 진정하길 기다려야 하는지 몸무게도 적게나가는데 ...

  • 5. ....
    '14.10.2 11:00 PM (183.98.xxx.7)

    의사들이나 육아서엔 죄다 읹혀서 먹여라. 굶겨서라도 습관 잡아라 그러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나 경험으로는 꼭 그럴필요 있나 싶어요.
    사실, 저도 애 키워보기 전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마음이 약해서인지 굶겨가면서까지 버릇 잡지는 못하겠더라고요.
    15-6개월 무렵까진 앉혀서 먹였는데
    애가 한동안 아파서 안먹으려 할때 돌아다니는걸 따라다니면서 먹여버릇해 습관이 다 깨졌어요.
    워낙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쳐서 가만히 있는걸 제일 힘들어 하는 아기여서 다시 습관잡기 어려워서
    그냥 포기하고 따라다니면서 먹였어요.
    그러다 두돌 지나 말문 터지고 어느 순간부터 말로 설득도 되고 교육도 되길래
    밥은 식탁에 앉아서 먹는거다 돌아다니면서 먹으면 다 흘리고 집도 더러워지고 벌레도 나온다
    뭐 대충 아이에게 통하는 논리로 밥먹을때마다 타이르니
    그냥 너무 간단하게 앉아서 먹게 됐어요.
    그리고 스스로 숟가락 사용하게 되면 돌아다니면서 먹을수도 없구요.
    식당에서도 안 앉아있으려 해서 너무 힘들어 가급적 외식 안했었는데
    세돌 다가오는 요즘은 식당에서도 잘 앉아 있구요. 물론 밥 다먹으면 최대한 빨리 나가야하긴 하지만.
    사실 저희 사남매 모두 입이 짧아서 저희 친정엄마 놀이터까지 따라다니면서 애들 밥 떠먹이셨다는데
    제 기억에 돌아다니면서 먹는 형제는 없었고
    성인이 되어서 식사예절에 문제 있는 형제도 없는덜 보면
    돌아다니면서 먹는건 어찌해도 유아기에 끝나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 6. 어휴
    '14.10.2 11:52 PM (14.52.xxx.89)

    우리아이도 몇번 아프고나서 버릇이 다 망가졌어요 ㅜㅜ 저도 돌지나서 젖 끊고 말귀좀 통하면 시작하고 싶었는데 밥 한끼 안먹여본 시어머니 남편이 난리네요

    애가 너무 우니까 불쌍하고

  • 7.
    '14.10.3 9:39 AM (14.32.xxx.119)

    전 소아과 의사가 넘 틀만 강요하는거 같아요...
    주변 어른들중에 돌아다니면서 밥먹는 사람 본적 있으세요? 아 저 어렸을때 엄마가 앉혀먹는 습관을 안들여주시고 돌아다니면서 먹는걸 그냥 놔둬서요... 지금도 돌아니면서 먹어요...하고 먹는 30대 어른 보신적 있냐구요...^^;;
    저도 벌벌떨면서 지금 못잡으면 계속 그런다는 말에 속았는데... 눕혀서 재우는거(수면교육) 돌지나니 그냥 지혼자 하더라구요.. 항상 안아서 재웠어야 했는디..
    밤중수유도 14개월쯤 되니 저절로 끊게 되었구요..(이건 모유끊고 우유 먹이기 시작해서 그런듯)
    물론 나가서는 앉아서 먹는게 중요하긴 한데 예절상... 넘 애기 잡지는 마시구 천천히 설명하시면서 될때까지 기다려주세요^^

  • 8. ...
    '14.10.3 8:14 PM (182.218.xxx.4)

    이제 겨우 11개월인데 무슨 말이 통하겠어요.
    '가급적' 앉아서 먹게끔 엄마가 지치지 않고 시도하다보면
    어느날 의젓하게 앉아서 숟가락 들고 먹고 있을 거예요.
    앉아서 먹는 날도 있고 서서 먹는 날도 있고 그런 거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658 부부생활선배님들, 남편을 아들처럼? 해줘야하나요?? 14 .. 2014/10/27 2,725
429657 달콤새콤하지않은 옛날맛나는 장아찌어떻게 만드나요? 3 장아찌 2014/10/27 771
429656 "전교 2등도 '인'서울 대학 못가" MB가 .. 16 샬랄라 2014/10/27 6,063
429655 미생에서 이경영 대우 김우중 회장 닮지 않았나요? 7 미생 보고 .. 2014/10/27 1,781
429654 누수에 하자투성이 집 ㅠㅠ 이 집을 어찌할까요? 6 ㅠㅠ 2014/10/27 2,126
429653 와우 미생 오과장 10 Cbn 2014/10/27 2,972
429652 밤껍질 까서 쪄도 되나요? 5 ,.. 2014/10/27 1,245
429651 겨울에 우리집의 고구마 보관장소 좀 알려주세요 11 ^^ 2014/10/27 1,799
429650 보톡스라도 맞아야 할까요? 7 에휴 2014/10/27 1,748
429649 석촌호수 러버덕 보러 가신분 계신가요? 19 러버덕 2014/10/27 2,591
429648 지금 집에 계신분들...춥지않나요? 11 추워요 2014/10/27 1,590
429647 초등학교에서 롯데월드로 현장학습을 간다는데.. 5 롯데 2014/10/27 1,247
429646 우지원 기사댓글보니 그깟 선풍기 던진걸로 신고하냐는... 8 ... 2014/10/27 4,253
429645 우지원씨는 왠 또 가정폭력 ㅡㅡ 5 ㅐ99 2014/10/27 4,999
429644 문재인 "국민 속이고 주권 포기한 朴대통령 사과하라&q.. 2 샬랄라 2014/10/27 909
429643 제주신라 어디서 예약하나요? 2 제주 2014/10/27 1,409
429642 낸 보험료 돌려받아 못돌려받아 대화 나누는거 1 별로 2014/10/27 664
429641 이통3사, 지난해 쌓아둔 사내유보금만 28조원 1 세우실 2014/10/27 525
429640 빵으로 배가 안 차요.. 8 밥순이 2014/10/27 1,369
429639 공시지가 6억원 부근 아파트 사시는 회원님들~재산세 어느정도 내.. 8 ... 2014/10/27 12,916
429638 저는 전생에 나라를 몇개나 팔아먹은 걸까요? 17 속터져 2014/10/27 4,959
429637 기침가래 없애는방법좀 알려주셔요.... 4 도라지 2014/10/27 1,298
429636 오늘 국방부 국정감사 중입니다. 3 팩트티비생중.. 2014/10/27 384
429635 얼굴 홍조는 어디가서 치료해야할까요? 2 토마토 2014/10/27 2,276
429634 장그래가 이 자식... 하는데(미생^^) 10 미생앓이 2014/10/27 3,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