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에게 아들이 있다면 여자의 눈물에 대해 어떻게 가르칠거에요?

.. 조회수 : 1,735
작성일 : 2014-10-02 21:23:20
제목 그대로 아들이 있다면 여자의 눈물의 의미를
어떻게 가르칠건가요?
요새는 통념상 여자울리면 천하의 죽일놈되고
일단 여자가울면 자초지종 따지지도 않고 남자가
가해자가 되는분위기에요.. 잘못도 안했는데 울기시작하면
되려 사과하기 급급하고.. 전 이게 너무 마음에 안드네요..
이런걸 이용하는 여자가 많은것같아요. 드라마에서든 사회분위기든
이런 상황을 조장하는 느낌도있고..
만일 아들이나 동생이 있다면 어떻게 조언을해줘야할까요.
어느정도의 수준으로 공감을 해줘야한다면 어디까지 해야한다고?
IP : 175.223.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2 9:30 PM (119.200.xxx.145)

    제대로 된 인성가진 여자는 눈물로 사람을 조종하려 들지 않는다.
    눈물의 의미를 모르겠거든 설명해 달라고 해라.
    넌 꼭 설명을 해야 아느냐고 묻는 여자는 자기 중심적인 여자이니, 난 모르겠으니 설명을 해달라고 하면서 맞춰가든가, 멀리해라.
    눈물의 의미를 알겠거든, 그리고 그게 네 잘못에 의한 거라면 진심 사과해라
    네 잘못이 아니라면 공감해주고 함께 있어주면 된다. 뭐 이정도?

  • 2. ...
    '14.10.2 9:38 PM (119.200.xxx.145)

    근데 속상하면 눈물이 나는게 여자의 속성인가요? 뭐 그렇다고 친다면,
    눈물 흘릴 때 그냥 두고 도망간다면 남자로서 좀 그러니까 일단 진정할 때까지 옆에 있어주되, 거기에 대해 무턱대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내 잘못이 명확하지 않은데 여자 눈에 눈물나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사과하기에 급급하면, 둘의 관계에도 좋을리 없고, 여자의 버릇도 잘못들이게 되죠. 아 내가 눈물로 남자를 쩔쩔매게 할 수 있구나... 뭐 이렇게요.
    뭐 속상한 마음에 눈물이 터진건 그렇다 치고, 감정이 정리된 이후에 대화가 되는가? 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눈물이 무기나 사람 조종 도구가 아닌 단순히 여자 마음 속의 스트레스 해소도구로 쓰고 있는 중이라면 그것에 까지 비난하고 싶진 않네요.

  • 3. 눈물
    '14.10.2 9:41 PM (61.76.xxx.120)

    눈물이 잦거나 그걸 이용하는 여자는
    가까이 하지 마라
    좋은기운의 여자가 아니니라

  • 4. 원글
    '14.10.2 9:43 PM (49.143.xxx.200)

    댓글 감사해요. 맞아요 죄책감을 가질필요는 없죠.
    순전히 자기욕심이 있는데 바라던대로 안되서 운다던가
    불합리한 상황을 눈물로 타개하려는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요.

  • 5. 여름열음
    '14.10.2 9:54 PM (77.2.xxx.42)

    속지 말라구 가르칠래요 ㅎ

  • 6. ...
    '14.10.2 10:00 PM (119.200.xxx.145)

    완전 미성숙한거죠. 저도 그런 여자들에 대해서 거부감이 많습니다.
    뭐 여기 올라오는 미성숙한 어머니들 관련 사연에 보면 눈물로 자녀 조종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엄마 눈에 눈물나게 하면 불효이다...가 되는거죠.
    음... 남녀가 사귀는 단계 초반에서는 여자가 좀 속상해서, 남자가 내 맘을 잘 몰라줘서 우는 건 조금은 보듬어 줄 수도 있지 않나..하는, 여자로서의 이기적인 생각은 해봅니다. 그게, 젊은 시절, 연애 초반에는, 참....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무슨 원시 모드로 들어가는 기분이더라구요. 일종의 무슨 퇴행이라고 하던데... 한없이 유치해지고 어린아이가 되는 기분이랄까...
    암튼, 상대를 내 맘대로 하려는 조종의 도구가 아니고, 사회에서 공적인 일 하는데 눈물바람 하는게 아니면, 너무 많이 울지만 않는다면 (--;) 눈물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좋은 도구이니까요...
    쓰다보니 댓글이 산으로 가는 기분이...(쿨럭).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7. 요즘
    '14.10.2 10:26 PM (211.108.xxx.159)

    요즘은 여자의 눈물을 혐오하는 여성혐오자도 있더군요.
    여자는 그냥 서러워서 우는데, 눈물로 뭔가 조종하거나 상황을 해결하려한다고 우기는 사람도 본 적 있어요.
    여자의 눈물에 거부반응 느끼지 말고 왜 눈물을 흘리는지 볼 수 있는 눈을 기르게 하겠죠.

    남자들은 여자의 눈물상황에 많이 당황하는데
    여자의 눈물이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된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대처하거나 문제해결의 불필요한 의무감을 갖지 말고
    이해가 안되면 그냥 조용히 넘어가야 하는 상황인지, 위로해야하는지, 그 이면에 정말 자기중심적인 욕망이 있는지 그런 것을 판단해야한다고 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167 허경영 19대 대선공약 보셨나요ㅋㅋㅋ 6 진홍주 2014/10/15 2,462
426166 유럽여행 교통편 여쭤봅니다 9 설레임 2014/10/15 1,144
426165 모과향 너무 좋네요 4 나이드니 2014/10/15 977
426164 마트에 쑥 호빵이 있나요.. 1 oo 2014/10/15 472
426163 일곱살 딸래미 유치원이아기하며 울컥해요 1 딸래미 2014/10/15 981
426162 성당다니고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20 2014/10/15 3,037
426161 연어 맛있는 뷔페 좀 알려주세요, 뷔페 가면 거의 연어랑 디저트.. 3 ........ 2014/10/15 2,218
426160 천만원이 생겼어요 저에게 너무 큰 돈인데 어떻게 불릴까요 2 2014/10/15 3,395
426159 신도림역쪽 어디가좋을까요? 7 이사 2014/10/15 1,212
426158 모네타 말고 가계부 사이트 공유 부탁드려요. 4 dd 2014/10/15 938
426157 강아지 양치 여쭤봐요. 7 collar.. 2014/10/15 1,232
426156 메이블루 쇼핑몰 어떤가요?? 4 dd 2014/10/15 3,183
426155 중등아이.교우관계 9 ㅜㅜ 2014/10/15 1,790
426154 이명박이 건강보험료를 2만원만 낼 수 있었던 비결은 4 열불난다 2014/10/15 1,511
426153 동생의 개인 파산 신청 조언 9 동생 2014/10/15 2,026
426152 교황님 만세에요. 2 시벨의일요일.. 2014/10/15 1,470
426151 언니네 식구 제주도여행 2 조카 2014/10/15 1,367
426150 무한도전 다시 보면 준하씨, 형돈씨.. 왕따 느낌 74 민감 2014/10/15 15,050
426149 이번 바자회에 저도 물건 보내려구요 14 ..... 2014/10/15 1,425
426148 혼자 밥먹는여자 테러하는 글 보면, 한국은 집단이 되면 유독 기.. 12 ........ 2014/10/15 2,515
426147 박효신 대단하네요. 16 박효신 2014/10/15 4,638
426146 불길속으로 뛰어든 여자.. 화염보다 더 강한 모성애' 3 호박덩쿨 2014/10/15 1,569
426145 하객 알바는 왜 부르는 거에요? 8 Que 2014/10/15 2,438
426144 국민티비 뉴스K 합니다 5 9시 뉴스 2014/10/15 311
426143 혼자밥먹다기분상한글보니.혼자영화보다봉변당한.. 4 안좋은기억 2014/10/15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