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기사 저에게 경비실에 택배안맡겼다고 쌍욕한걸로 너무 억울해서
댓글에 여러분이 안맡긴 제책임이라고 해서.. 제가 정말 막 욕듣고 그래도 당연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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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게 청소기 일주일전 인터넷하이마트으로 주문했더니 청소기가 너무 뻑뻑하고 헤드부분은 녹슬었는지 너무 소리가 커서
as받으러갔더니 1년된 2013년 청소기라네요. 반품상품도 아닌데 참...
하이마트센터에 전화했더니 새제품인데 뭔상관이냐는식.. 어쨋든 헤드는 맞교환으로 택배로 받기로 했네요.
언제올지 몰라 경비실에 못 맞겼는데 갑자기 근무중에 전화가 오더니
택배기사:택배 반품 안맞기셨어요.(말투 엄청 사납게대뜸)
저: 아.. 제가 바빠서 못맞겼어요. 죄송해요. 이걸 어쩌죠.
택배: 아.. 이러면 안되는데 에이 시
저: 아... 제가 맡기면 연락을 드릴께요.
택배: 에이 씨(발) 발은 좀 작게 들렸네요... 이아줌마 사람 미치게 하네
저: 아.네.. 알겠습니다. (저 너무 놀라 심장이 뛰어 그냥 끊으려 했어요.)
택배 :여보세요.(고함을 치면서 정말 날카로운 목소리로 사나웠네요.)
시종일관 싸나운 목소리에 마치 조폭같았네요.너무 무서워서 지금도 심장이 뛰네요.
제폰이 자동녹음이라 이내용 그대로 녹음되 있어요. 녹음파일도 있네요.
경비실에 들러 사정말하고 이 내용 들려들었더니 경비분왈
여기 강남이고 단지수되서 매일오는 기사인데 올때마다 경비분이 택배 받으러 서있는데도 바닥에 상자를 패대기를 쳐서
왜 던지냐했더니 경비분에게도 쌍욕을 했다네요. 젊은놈이 성질이 드세다고..
경비님 제 아버지뻘 됩니다. 그사람에겐 할아버지뻘쯤 될것 같네요.
제 반품 받으러 온날도 경비분 서 계시는데 상자 4개를 바닥에 던지고 갔다고 하더군요.
사모님 말 곱게 하시는데 놀라셨겠다고 절 위로해주시더라구요.ㅜㅜ
저 너무 황당하고 기가 막힌데.. 이거 그냥 당해야 되나요? 현대택배 고객센터 아예 전화 연결도 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