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에서 집사기

치리오스 조회수 : 7,983
작성일 : 2014-10-02 15:04:13
지난번 독일 관련 문의 드린적이 있는데요.
남편이 미국에서 공무원인데
독일로 가게 되었어요.
3년에서 5년 생각하고 있는데
조건이 월급위에 매년 5만불정도가 집값으로 나와요.
독일에서 근무했던 남편 동료들은
5년정도 일할 계획이면
거기서 집을 사고 미국으로 돌아올때
렌트로 돌려서 다달이 렌트비를 받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집값은 나오는데
그돈으로 아파트에서 살며 돈이 나가는 대신
아예 집을 사서 페이오프시키고 오는게 나을까요?

다른나라에 집을 사서 렌트하는게
어쩐지 복잡할것도 같고...
혹시나 5년을 못채우고 저희가 미국으로 오면
고스란히 저희가 갚아나가야하는 상황이 될거같고...

참고로 미군부대가 있는 지역이라
렌트수요는 많고
렌트만 대신 처리해주는 매니지먼트회사도 있어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IP : 72.198.xxx.2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리오스
    '14.10.2 3:22 PM (72.198.xxx.233)

    월세를 살든 그걸로 현지에서 집을 사든 5만불은 매년 나와요. 지금 독일 다녀왔다는 미국친구들 얘기로는 공동주택말고 단독주택을 사는게 낫다는데 공동주택에서 따로 걷는 돈같은게 있어서 그런가보군요...

  • 2. ....
    '14.10.2 3:32 PM (37.24.xxx.46)

    5년이면 25만불인데 요새 독일도 집값이 많이 올라서 단독은 좀 힘들구요. 그리고 미국에서 독일의 랜트 받기 쉽지않아요. 그외에 복잡한일도 상당히 많구요. 제친구(독일인)는 1년 영국에 가있는데도 렌트비 받는거 쉽지 않았어요. 일단 오셔서 랜트로 살아 보시고 자신이 생기시거든 사시는게...

  • 3. 99
    '14.10.2 3:37 PM (87.179.xxx.216)

    렌트비를 안 낸다는 말인가요?? 미친 인간들 많네요..주인이 외국 사니까 뻗튕기겠다 이건가.

  • 4. 독일 단독주택도
    '14.10.2 4:26 PM (87.152.xxx.213) - 삭제된댓글

    작은도시 시내에서 구하시려면 최소 5십만유로는 들텐데요.
    시 외곽쪽이면 15만-20만유로정도의 단독주택들이 있긴 한데,
    단독주택은 소소한 수리비 관리비는 공동주택만큼 매월 들지는 않지만,
    한두번씩 큰돈이 들어갈 일이 생겨요.(지붕수리, 누수, 정원관리 등등..)
    독일은 인건비가 비싸서 사람 부르면
    단독주택 수리비는 훅하면 만 유로 단위 갑니다.

    년 5만 유로면 그 반정도 금액으로 독일에서 그냥 세를 사시고
    나머지돈으로 미국이나 한국에 집을 사는데 보태는게 낫지 않을까요?

    독일에서 집을 사면 등기부에 이름올라가기까지 최소 3-6개월 걸리구요.
    독일세입자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세입자보호법때문에
    집주인들이 집세도 못받고 변호사비까지 대고 겨우 쫓아내는 경우도 있어요.

    5년 지나 미국으로 가신 후, 독일 그 도시로 또 가실 일이 있으신거 아니면
    그냥 월세 구하시고 나머지돈 모으시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 5. 외교관...
    '14.10.2 6:03 PM (87.155.xxx.223)

    공무원으로 오시는 거에다 연간 5만불 방세지원되는걸 보니 외교관 아니면 미군으로 독일에 파견되시는 분이신가 보네요...제가 독일에 살고 있는데 여기 집값이 만만치 않아요. 윗분 말씀대로 40평정도 아주 작은 단독주택의경우 5십만유로 이상은 생각하셔야 하구요, 특히 집주인이 외국에 있을경우 세입자가 돈안내고 집도 엉망으로 만든 경우 저도 봤어요. 제 지인분이 도시근교에 싸게 단독주택 사놓고 서너명에게 세를 주고 한국 가셨다가 세입자들이 월세도 안내고 집도 무진장 엉망으로 망가뜨리면서 한 1년정도 있다가 한국에서 집주인이 다시 오기 바로직전에 세입자들이 전부 도망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연락처를 몰라 소송은 커녕 밀린 월세마저 받는것도 어렵게 되었다고...부엌가구며 벽이며 바닥이며 다 망가뜨리고 환기도 안시켜서 화장실이며 방방마다 곰팡이냄새, 담배냄새등등 하여간 온갖 쓰레기가 집안에 뒹굴뒹굴...ㅜㅜ 가서 다시 올 수리 하는데 거진 집값만큼 들었데요.ㅜㅜ 암튼 잘 생각해 보셔야 해요. 특히 주인이 외국에 있으면, 신났다 생각하고 집도 엉망으로 망가트려놓고 월세도 안줄 확률 아주 높아요.

  • 6. 치리오스
    '14.10.2 9:30 PM (72.198.xxx.233)

    다들 답변 감사해요. 그런데 5만불은 제가 세이브할수 있는 돈이 아니라 집값으로 나간만큼만 정부에서 주는 돈이라 어차피 나가는거 투자를 하라고 친구들이 그래서 문의드려본 거예요. 제가 가려는 지역이 미군부대가 있는 곳이라 먼저 독일간 공무원친구들 말로는 세입자대부분이 독일현지인들이 아니라 미군가족들이라네요. 렌트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도 미국회사구요. 그래도 윗님들 말씀처럼 골치아픈 일에 휘말리기 싫으니까 그냥 당분간은 월세 사는게 낫겠네요. 아무래도 미국친구들보다는 현지에 계신분들 얘기를 듯는게 나을거같아서 물어본거예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637 아침에 기상해서 화장실 다녀오고 출근해서 아직까지 화장실 안갔어.. 5 문제있나요 2014/10/23 1,114
428636 최민수, "가수 출신 연기자들 정말 싫다" 돌직구 58 ... 2014/10/23 16,676
428635 영등포구 학군 2 잠시만 익명.. 2014/10/23 3,995
428634 19) 고민아닌 고민을 하고 있어요.... 2 258025.. 2014/10/23 2,919
428633 신해철이 위밴드수술 할 정도면 25 2014/10/23 24,635
428632 냉동실의 오래된 건대추 먹어도 될까요? 3 궁그미 2014/10/23 3,484
428631 여자 3명 서촌놀러가요~ 어디부터 어디를 공략? 11 해리 2014/10/23 2,374
428630 공덕역 근처에 맛있는 돈까스집 있어요? 1 어디 2014/10/23 840
428629 언니들 저 오늘 면접봐요,, 힘내라고 응원 좀 해주세요. 5 화이팅! 2014/10/23 695
428628 배즙이나 도라지즙 선물해 보신 분~~~ 7 고민 2014/10/23 1,544
428627 밥이 하기 싫어요 ㅜ 1 2014/10/23 953
428626 너무 짠 우메보시.. 어떻게 처치할까요. 4 소금덩어리 2014/10/23 950
428625 태아보험 내일까지 결정해야 하는데 정답이 없어 힘드네요 11 결정장애 2014/10/23 1,440
428624 색조화장 하시는 분들... 3 긍정^^ 2014/10/23 1,029
428623 문화대통령 어디갔어?..개코에 밀린 서태지 14 반나절1위 .. 2014/10/23 2,145
428622 시댁에서 자녀계획 참견하는거 너무 화나요.. 5 행복 2014/10/23 1,694
428621 지금이 제 인생의 두번째 절정기인 것 같아요 3 고독한대식가.. 2014/10/23 2,406
428620 대학 입학이 가장 쉬웠어요? 대단한모정 2014/10/23 753
428619 무슨광곤지 우리 82님들 부탁드려요 동률오빠 2014/10/23 280
428618 요즘 꼬막이 왜이리 비싸죠? 2 ㅜㅜ 2014/10/23 1,086
428617 색 바랜 옷 맥주에 담궈 놓으면 된다던데 그대로이네요. 4 2014/10/23 7,541
428616 지나가는 여학생한테 큰실수를했어요 8 눈치없는이 2014/10/23 3,367
428615 궁금합니다. 1 고춧가루가 .. 2014/10/23 330
428614 '왔다 장보리' 배우 성혁 '1대100' 우승 상금 5천만원 기.. 3 ㅋㅋㅋ 2014/10/23 3,556
428613 ........... 14 익명 2014/10/23 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