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인데 여기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런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4-10-01 23:37:26

아직 30대 미혼인데.. 여기서 시댁이나 남자에 대해서도 얘기 많이 듣고

시월드의 세상을 아직 겪어보지 못했지만

남편의 폭력이나 주사, 바람도 경험하지 못했지만

아이도 없지만

여기서 피해야 할 남자, 세상에 대처해야 할 자세, 시어머니가 이상한 행동하면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습니다.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기서 공부하고

준비하면 그런대로 처신은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할 남자는 제대로 골라야 할 텐데..

여우 피하려다 호랑이 만난다는 걱정에 아직 미혼이지만

삼십대 중반이고 보니 여행도 이래저래 혼자 많이 다니다보니

세상 무서운 것도 없어지고 남자도 인간대 인간으로 대하다보니

편하고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젊은 날엔 세상이 두렵고 무서웠지만 외로움도 컸지만

힘드신 분들, 운동을 하시고 잘 극복하시기를.

뭐니뭐니해도 믿을 사람은 나밖에 없고 좋은 사람 생기면 다행인 거고

아니면 말고... 아직 아가씨니까 잘 꾸미고 활기차게 다니고

노처녀이긴 하지만 옷 이쁘게 입고 이쁘게 화장하고 다니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IP : 122.46.xxx.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4.10.1 11:39 PM (59.7.xxx.168) - 삭제된댓글

    82 언니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글 올려서 자기동생처럼 이입해서 헤어지라고 댓글 달아주시고... 덕분에 더 좋은 남친도 만났다는.
    시월드에 대해서 아예 몰랐는데 82덕분에 많이 배웠어요. 특히 마음가짐.... 정말 다들 너무 감사하다는 ㅠ

  • 2. ...
    '14.10.1 11:49 PM (203.226.xxx.225)

    저는 82에서 글읽고 결혼은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조급하게 결정하지 말자고 결심했어요. 노처녀로 늙어죽을 수도 있겠지만 초조함이 없어져서 좋으네요.

  • 3. ㅇㅇ
    '14.10.2 12:24 AM (211.205.xxx.49) - 삭제된댓글

    흐흣 노처녀 일인으로 감사해요. 많은 가르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990 홍삼 섭취후 팔다리 뻣뻣해지고 두들러기 올라오는 증상 4 84 2014/10/05 1,914
423989 화장품 샘플 사서 쓰는 것 괜찮은가요? 5 sa 2014/10/05 1,765
423988 수험생들은 요즘얼마나 공부할까요 3 속터진고3 2014/10/05 1,449
423987 교육방송이나 강남구청인강 보다 비싼 인강사이트가 효과가 좋을까요.. 3 고등물리1 2014/10/05 1,972
423986 블로그주소물어봐도되나요 1 쵸코파이 2014/10/05 1,525
423985 같이여행가는일행이 많은경비를부담하는데요 9 모모 2014/10/05 1,662
423984 저희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영재검사가 필요한지.. 2 나무 2014/10/05 1,367
423983 이런 글쓰면 욕 먹겠지만 익명이니 33 ww 2014/10/05 16,571
423982 아파트 15층인데 빗소리가 들릴까요? 8 고층 2014/10/05 2,042
423981 길거리 쓰레기통 언제부터 이렇게 줄었나요? 9 2014/10/05 2,049
423980 변기에 휴지걸이가 들어갔는데... 설비기사 불.. 2014/10/05 945
423979 장뇌삼 먹고 효과보신분들 계세요? 1 장뇌삼 2014/10/05 902
423978 일요일 저녁되니 폭발 직전!! 20 미소 2014/10/05 14,464
423977 운동하고 저녁 안먹는데도 살이 빠지기는 커녕 자꾸 찌면은요? 2 답답 2014/10/05 2,050
423976 빈이 예서 왜이리 이쁘나요ㅎㅎ 15 아빠어디가 2014/10/05 5,056
423975 첫 동치미 만들기 완전 실패한듯요 4 아자아자 2014/10/05 1,997
423974 슈퍼맨보면서 주변인물들 이제 좀 그만 내보냈으면 19 짜증 2014/10/05 5,574
423973 띠별로 태어나면 좋은 시간이 있나요? 5 창공 2014/10/05 16,076
423972 한국 영어강사 월급 4 777 2014/10/05 4,631
423971 남편 용돈 내의 남편의 취미는 인정해줘야할까요? 25 속상해 2014/10/05 5,236
423970 하루에 세 끼를 다 먹으면 몹시 배에 가스가 차고 힘든 게 정상.. 1 뭐지 2014/10/05 1,613
423969 이별후 문자가 왔어요 66 Arenao.. 2014/10/05 31,667
423968 베란다가 있는 집으로 이사 온 뒤~ 4 바라바 2014/10/05 3,009
423967 제거보다 작은 옷장 가지신 분 어디 한번 손들어 봅니다. 3 폴라포 2014/10/05 1,801
423966 이런 시누이들 이해하시나요? 87 문제 2014/10/05 14,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