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좀 이상한 질문인데 혹 안좋은 일 일어날때 뭔가 좀 느끼시는 분 계신가요?
(전 다른것은 잘 못 느끼는데 회사일에 한해서...ㅠㅠ)
성격이 예민한 편도 아니고요.
차라리 좀 이성적이고 사주나 무속에 대해 호기심은 있지만 찾아가 본적은 없고요.
과거는 잘 맞추겠지만 미래는 잘 못 맞춘다길래 가서 뭐하나~ 습관 들면 어떻게 하나 이런 심정.
일 할때 안좋은 일이 터지기전 기분 나쁜 두근거림이 있어요.
차라리 예지몽이면 미리 대처라도 하겠는데 그냥 기분나쁜 두근거림이에요.
사고가 난다든지 거래업체가 바뀐다던지 처음에는 그냥 너무 신경쓰다보니 그렇다 싶다가
며칠전에 알수없는 기분나쁜 두근거림이 있어서 매사 참 신중하게 대처하긴했었는데
큰 거래업체가 아주 사소한 일로 인해 그걸로 꼬투리를 잡는 순간 이거때문에 내가 두근거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너무 일에 대해 과민하게 느끼다보니 그런건지 이거 자체가 내가 안좋은 일에 대해 예감을 느끼는건지
아님 다른 분들도 느끼는정도의 예감인지 몇 년정도 겪다보니 그런 두근거림이 갑자기 찾아오면
(이런 두근거림이 자주 찾오지는 않았고 일 터지면 그 당시는 죽을만큼 힘들었지만 또 그럭저럭 일하고 있고요)
사실 극도로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일이 뭐 터지기전에 안고 있는 불안감이라 조마조마하거든요
아님 이번 일로 인해 제가 너무 정신력이 약해지다보니 이런 식으로 생각이 드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