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까지 살면서 머리찧을정도로 가장 후회되는 일이 있으세요?

후회 조회수 : 5,688
작성일 : 2014-10-01 20:15:21

 

저는 28살때 직장 그만두지 못했던거요

그때 전직을 했었어야 30대 후반인 지금 고생을 안하는데

어영부영해서 지금까지 고생..ㅠ.ㅠ

 

그리고 가장 후회되는것

돈을 야무지게 못모은거요.

남들은 내나이에 빌딩 월세받는이도 있는데

난 뭐했던가..ㅠ.ㅠ

 

일도 돈도 야무지지 못했던거 너무 후회되요.

 

커리어든 돈이든 20-30대에 확실하게 자리잡고 다져놔야 40대에 빛을보는건데

이도저도 아닌게 너무 후회되요..ㅠ.ㅠ

 

 

 

 

IP : 175.119.xxx.15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없습니다
    '14.10.1 8:19 PM (211.207.xxx.143)

    잘한 일이나 잘못한 일이나, 잘된 일이나 잘못된 일이나
    당시로는 제일 좋을 선택을 했던 거

    아마 다시 그 상황이 된다해도
    내 머리 내 가치관으로는 또 그럴 거

  • 2. 개념맘
    '14.10.1 8:19 PM (112.152.xxx.47)

    대학 학과선택이요.. ㅠㅠ 엄마말 들을껄~~~해요^^

  • 3. 시벨의일요일
    '14.10.1 8:23 PM (180.66.xxx.172)

    톨스토이가 말하길
    인생에 있어서 뒤로가는 뒷걸음질 두가지가
    후회와 질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후회하지 마시고요.

    미래가 잘되고 행복하시면 됩니다.
    후회는 1~2 분 하면 될거같아요. 어차피 되돌릴 수도 없잖아요.

  • 4. ㅇㅇㅇ
    '14.10.1 8:23 PM (211.237.xxx.35)

    뭐 하나 있긴 한데 말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자식에 관한일이라 ㅠㅠ

  • 5. 빌딩월세?
    '14.10.1 8:25 PM (14.32.xxx.157)

    대한민국에서 빌딩 월세 받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직장생활해서 모은돈으로 집한채 사면 잘한거 아닌가요?
    전 그닥 크게 후회되는 일은 없네요.
    그래도 아쉬운거라면 전문직 갖지 못한거, 그도 아님 공무원이나 공기업등 정년보장되는 직장 갖지 못한것 정도네요.
    나름 현재 내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내 선택에 후회는 없네요.
    얻은게 있다면 잃은것도 있는법이니까요

  • 6. 저도
    '14.10.1 8:29 PM (121.144.xxx.115)

    고딩때까지 이과에서 공부하고 에비고사까지 치고도 대학을 문과로 간 것을 정말 후회합니다

  • 7. 배우자
    '14.10.1 8:36 PM (112.151.xxx.26)

    배우자선택이요
    땅많고 건물많고 착하고 자상한남자 놓친거요
    남자로서 떨림이 없기에 퇴짜놓은거 후회됩니다

  • 8. 문과간거
    '14.10.1 8:39 PM (183.99.xxx.219)

    이과 가서 전문대라도 가는건데...
    기술을 배우든 하는 건데 직업 고민을 너무 안 한게 후회됩니다.
    그냥 결혼해서 살다보니 할 줄 아는 게 없는 아줌마가 되어 있네요.
    파트로 일할 수 있는 전문직이 젤 부럽습니다.

  • 9. ...
    '14.10.1 8:49 PM (118.221.xxx.62)

    그런 후회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도 한두가지가ㅜ아니에요

  • 10. ㅠㅠ
    '14.10.1 8:55 PM (175.116.xxx.40) - 삭제된댓글

    큰애 태어나자마자부터 사들인 책. 교구. 장난감. 영어유치원. 학원비. 과외비. 외고 보낸거요..
    그냥 아무것도 시키지 말고 눈맞추고 이뻐해주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시간들었는데...
    돈도 아깝고 애 망친 것 같아서 죽도록 후회스러워요..

  • 11. fgh
    '14.10.1 9:00 PM (112.146.xxx.15)

    모친이 저에게 "너 같은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지하방에서 애나 낳아야 해"라는 말 듣고 제가 정말 그런 사람인 줄 알고 그 후로 모든 학교 생활에서 손 놓은거요. 제가 병신이 아니라 그 말을 한 사람이 병신이었는데 왜 자책을 했는지. 후회됩니다.

  • 12. .....
    '14.10.1 9:24 PM (180.228.xxx.9)

    하도 많아서 껀껀마다 머리를 찧으면 아마 두개골이 파열될 겁니더.

  • 13. ....
    '14.10.1 9:36 PM (211.245.xxx.215)

    하도 많아서 껀껀마다 머리를 찧으면 아마 두개골이 파열될 겁니더. 22222

  • 14. 가난
    '14.10.1 10:38 PM (182.212.xxx.51)

    가난하다고 중학교때부터 철들어 꿈도 모두 포기하고 여상가서 졸업후에 겨우 몇십만원 벌면서 가난한 집안생활비 다 주고 나를 위해서 만원도 못쓴거요
    그 이쁘던 20대에 옷한벌도 못 사입고 취미생활은 사치였죠 돈들여서 뭘배운적이 없어요 반면 제여동생은 오직 본인만 알고 사고 싶은거 배우고 싶은거 부모님이 난리쳐도 직작생활해 돈벌어 다하더라구요 딱한번이라도 다시 태어나면 직장생활해서 번도 내맘대로 써보고 싶어요

    여행도 다니고 옷도 시입고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싶어요

  • 15. ....
    '14.10.1 11:21 PM (119.203.xxx.190)

    그인간이랑결혼했다가이혼해서오점남긴거요
    정말제수명몇년을줘서라도바꾸고싶네요

  • 16. 아빠딸
    '14.10.1 11:22 PM (203.177.xxx.2)

    아무일도 안 일어날것 같은 날 오후 울 아빠 갑자기 돌아가셨단 전화를 받고 넘 믿겨지지않아서 눈물조차 제대로 흘리지 못했네요....이제 더이상 아빠를 볼수 없다는게 죽을만큼 힘드네요....왜 그동안 한번도 단한번도 아버지에게 효도 한번 못 해 봤을까....이 철부지는 죽을때까지 후회하겠지요...

  • 17.
    '14.10.2 12:01 AM (211.206.xxx.33)

    전 학교 포기한거요
    고2때 암선고 받은 엄마의 병간호를 위해 막내딸이면서 엄마 껌딱지였던 저는 대학을 포기하고 야자 안하고 일찍 집으로 병원으로 다니며 엄마 간호했는데 고3때 돌아가셨어요
    그후 언니가 등록금 대줄테니 공부해서 대학 가라는걸
    그당시는 제수 라는게 좀 창피할때라 그냥 말았네요
    전 꿈이 간호사였고 그때 3년제 있었는데
    크게 어려운것도 아니었는데
    그때 공부해서 간호사 됐으면 지금 남편과 결혼 안했을것이고 구경도 못해본 돈때문에 신불자가 되지도 않았을거고
    여튼 나이먹을수록,, 그랬었지 하고 포기가 되는게 아니라 이불속에서 하이킥을 날리네요

  • 18.
    '14.10.2 12:02 AM (211.206.xxx.33)

    오타 ㅡ재수

  • 19. 저도...
    '14.10.2 8:39 AM (218.234.xxx.94)

    더 좋은 직장에서 제의받았는데 그 놈의 의리 때문에 안 간 거..

    한번은 직장 옮기자마자 제의 받아서 도저히 민망해서 못가겠고..
    - 전 정말 눈물을 삼키며 거절했는데
    제 뒤에 입사한 다른 경력은 입사 보름 만에 다른 데 제의받고 바로 사표 제출.. 아 저렇게 하는 거구나...

    두번째는 그 직장에서 팀을 없애려 해서 팀원들 다 모아 하던 일 그대로 새 회사를 만들었는데
    거기서 뼈빠지게 일할 때 또 좋은 곳에서 제의들어왔는데 의리 때문에 못 간 거..
    그 때 제가 팀장이어서 제 업무 비중이 컸어요.
    후배들은 이제 겨우 1~3년차로 신입이나 다름 없었고..
    (중간에 5~7년차가 몇명 있는 게 정상인데.. 제 경력이 당시 15년차였는데
    1, 2년짜리 애들 6명 데리고 일하느라 정말 너무 힘들었거든요. )
    그런 상황에서 저 나가면 회사가 많이 힘들 거다 생각해서 안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병신이었음..

    그 사장, 그렇게 나를 피빨아먹고 뒤로 돈 빼돌림...
    회사 사정 어렵다 해서 난 월급도 2년 6개월 동안 50% 받고 일했는데..
    자기 월급은 더 높게 책정해서 다 받아감..
    (개인 회사 아님. 사장/이사/저(부장) 이렇게 돈 똑같이 대서 만든 회사였음)


    회사 매각해서 자기 출자금만 쏙 빼서 받아금. 새 회사에서는 내 출자금 모른다 함..
    이것저것 허점 투성이인 거, 당시에도 알았지만(출자금이 왜 사라졌는지..)
    10년 넘게 같이 일해온 사람, 법적으로 소송해서 좋을 게 뭐 있냐 해서 참았는데
    그 사장 나간 후 내가 인수인계 받아보니 그러함..
    (사장, 이사는 월급 따블로 높게 책정해서 50% 삭감해도 이전에 받던 거 다 받아가고, 나만 개병신호구였음..
    (출자금도 못받고, 밀린 월급 못받고, 퇴직금도 못받음.. 인수한 회사는 이전 사장하고 매도 계약에 그렇게 되어 있으니 한푼도 못준다 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839 지금 ebs 유브갓메일 해요~~ 4 냉무 2014/12/28 1,003
449838 무도 찾아 보다가-김정남 넘 웃겨요 9 케로로 2014/12/28 3,548
449837 예비고2아이 의대준비 16 희망 2014/12/28 3,558
449836 잠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던데 혹시 성경 잘 아시는 분? 8 ... 2014/12/28 1,483
449835 호박죽 냉동해도 되나요? 2 ㅇㅇㅇ 2014/12/28 4,219
449834 외모 비하 개그 6 흠흠 2014/12/28 1,701
449833 치아에 립스틱은 왜 묻는걸까요? 2 치아 2014/12/28 2,882
449832 태아보험(어린이보험) 필요할까요? 20 고민 2014/12/28 3,351
449831 일본음식이 우리나라에서 8 화이트스카이.. 2014/12/28 1,820
449830 두유가 먹고싶어 한박스를 샀는데 1 haha33.. 2014/12/28 1,654
449829 음악쪽으로 잘풀린 케이스는 6 ts 2014/12/28 1,418
449828 쥬얼리 성형외과 수술방 의사 간호조무사들 무개념 행태 논란 30 ... 2014/12/28 23,324
449827 인간이 보수화되는 경우는 7 ㅇㅁ 2014/12/28 960
449826 실종된 에어아시아에 한국인 3명있다네요 ㅠ 8 aa 2014/12/28 4,188
449825 선 어떻게 검색하세요? 3 82 2014/12/28 812
449824 요즘 유행하는 고가의 프리미엄 패딩들 사셨나요? 45 구경만 2014/12/28 16,000
449823 펌] 대기업 인사팀 18년차의 조언 46 조언 2014/12/28 16,605
449822 최근에 코스트코 가보신분....알려주세요 1 급질 2014/12/28 1,147
449821 피자 알볼로는 할인되는 카드가 없나 봐요 12 ,,, 2014/12/28 12,117
449820 코엑스에 가는데 주차어디에 하는게 좋을지요? 4 날개 2014/12/28 936
449819 어머니 화장품 추천좀 해주세요^^(비비크림) 9 50대후반 2014/12/28 2,478
449818 뉴욕타임스, 한국 원자력발전소 공사현장에서 3명 사망 보도 1 light7.. 2014/12/28 727
449817 우리에게 점점 더 철학이 필요할 겁니다 7 인간 2014/12/28 1,722
449816 온,오프가 12만원정도 차이나는데 13 옷값이 2014/12/28 3,091
449815 연수기 쓰시는 분 계세요? 2 연수기 2014/12/28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