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찌고 체력 좋아시진 분 계신가요?

조회수 : 2,968
작성일 : 2014-10-01 14:32:28
요새 체력이 다른 때보다 좋은 것 같은데요.. ^^;
야근하고 술마시고 그러면 예전엔 피곤해서 죽을 것 같더니..
요새는 견딜만 하네요.. (이러다 한방에 훅가는건가 불안하기도 하고 ^^;;)

애기낳고 1년 휴직한 담에 복직했는데..
첨엔 1년간 회사스트레스 없이 살아서 몸이 회복했나 했는데.. (애보는게 힘들긴 했지만..)

생각해보니 살이 좀 쪘어요... 
애기낳기 전보다 무려 5키로 정도... ㅠㅠ 애기가져서 14키로 쪘고 애기낳고 12키로 빠졌는데.. 복직하고 다시 3키로가 쪄서..;;
그래서 옷 다 안맞고.. (체형이 변해서 그런거라고 친구들은 그러지만.. 살이 많이 찐 것도 사실임 ㅠㅠ)

하여튼 생각해보니 살이 많이 빠졌을때는 기운없었던게 생각도 나고..
그래서 혹시 살이 찌면 체력이 좀 붙나?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궁금해서.. 다른 분들도 이러신 분들 있나 하구요~ ^^;
참고로 전 30대 초반입니당.. 
IP : 203.248.xxx.22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아니옹
    '14.10.1 2:34 PM (180.227.xxx.22)

    전 3~4키로쯤 쪘는데 (저체중 -> 정상체중 됨)
    전반적으로 몸은 더 안좋아진 느낌이고
    순환안되어서 찐 느낌? 그리구 힘도 없어요 ㅠㅠ

  • 2. 저요~!!!
    '14.10.1 2:40 PM (221.157.xxx.126)

    20여년간 유지해 온 뭄무게보다 3kg정도 늘었는데 체력은 훨씬 좋아졌어요.
    물론 애들이 어지간히 큰 것도 한 몫하지만 작년이나 올 해나 애들은 비슷하니..
    살 찌고 난 후에 온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집안 일 하기도 버거웠던거 없어졌어요.
    전에는 청소기 한 번 돌리면 드러눕고 마트 갔다오면 반나절 누워야하고 그랬어요.
    대신 몸은 좀 무겁네요. ㅎㅎㅎㅎ

  • 3. 저요
    '14.10.1 2:45 PM (219.251.xxx.135)

    저질체력으로 유명했어요.
    출산 후 응급실행 여러 번..;;
    둘째 낳고 살 빠지고도.. 하도 골골 대서 주위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죠.

    평소에 거의 식탐이 없는데, 둘째 낳고 애 둘 케어하려니 제가 쓰러지면 안 되겠는 거예요.
    억지로 3끼 챙겨 먹고 5kg가 쪘어요.
    거뜬히..는 아니지만, 밤샘 작업 하고 애 둘 키워냈네요.
    주위에서도 보기 좋다고 하고요.

    ..그러다 야금야금 찌기를 10kg
    이제 왠만하면 병원에 갈 일도 없어요.
    주위에서도 놀랄 지경.
    대신 보기...... 흉합니다.. ㅠ ㅠ ㅠ ㅠ

    지금 생각해 보면, 평소에 워낙 안 먹었기에..
    탄수화물 효과(?)인가 싶기도 해요.
    그러다 탄수화물이 탄수화물을 불러... 아주 대중적인 30대 아짐이 됐습니다.

    원글님.. 살 말고 근육을 키우셔용.
    지금 좀 힘드시더라도 운동..을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
    지금 당장은 안 아프고, 일도 하고 애들도 케어할 수 있으니.. 조금 살 쪄도 괜찮겠다 싶을 수 있는데,
    그대로 30대 후반이 되면.. 빼고 싶어도 빼기 어려워요. 흑흑.

  • 4. 체질따라 달라요.
    '14.10.1 3:08 PM (87.236.xxx.170)

    살이 없으면 기운 못 쓰는 체질이 있고,
    살이 붙으면 기운 못 쓰는 체질이 있고.
    저는 찌면 찔수록 아프고 기운 없어요.

  • 5. 저요
    '14.10.1 3:16 PM (183.101.xxx.9)

    살이 왕창찌고나서 감기에 잘안걸려요
    원래 일년에 몇번씩 감기몸살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다시피해서 드러눕고 그랬는데
    살 확찌고나선 잘 안걸리네요
    그리고 힘도 장사가 됐구요.
    대신 전체적으론 몸이 너무 부대껴요

  • 6. 저도
    '14.10.1 3:21 PM (211.59.xxx.111)

    48키로 이하가면 빈혈까지 오던데요
    50넘어가면 웬만할 땐 힘들지 않아요. 그저 배땜에 불편할뿐ㅋㅋㅋ

  • 7. 음..
    '14.10.1 3:42 PM (14.34.xxx.180)

    살찌고 난 후
    (날씬한 몸에서 그냥 보기좋은? 몸으로)
    일단 체력이 엄청 좋아졌구요.(40대인데 하루종일 잘 돌아다녀요.)
    겨울에 추위를 안타요.(예전에는 정말 겨울이 악몽같았거든요.덜덜덜 떨고 돌아다녔는데)
    감기에 안걸려요.(내성이 좋아졌는지...)

    더이상 찌면 안되겠지만 지금이 체력적으로 좋은듯해요.

  • 8. 원글
    '14.10.1 3:46 PM (203.248.xxx.226)

    우왕 저랑 비슷한 분들이 계시네요~
    근데 배가 보기싫긴해요.. ㅠㅠ 운동으로 체력과 체중 둘다 잡아보리라!하고 일단 결심만 해봅니다.. ^^;

  • 9. 저요
    '14.10.1 3:54 PM (211.224.xxx.178)

    살찌고 체력이 훨씬 좋아진걸 느껴서 키크고 체중많이 나가는 사람들이 체력이 좋겠구나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예전엔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힘들고 했는데 그런게 없어지고 최근 몇년동안은 감기에 걸린적 없고 몸도 따습고 좋아요. 그전엔 추위를 많이 탔어요. 이런 장점들때문에 살을 빼야하는데 적극적으로 빼질 못하고 있어요. 전 6키로도 넘게 쪘어요. 저도 몸무게 50이하로 떨어지면 어지럽고 비실거렸었어요. 평생 다이어트 모르고 살았고 밥 잘먹고 뭐 그런. 살찌니 피부도 좋아지고 전 가슴도 완전 커지고 좋아요. 근데 배도 그와 함께 많이 나와서 것 때문에 살을 빼려해요

  • 10. /../
    '14.10.1 3:58 PM (207.216.xxx.8)

    너무 마르면 저질체력인건 당연하고
    평균에서 약간 살 붙으면 체력 괜찮아요.
    여기에 운동 좀 해주시면 좋지요.

  • 11. 저요
    '14.10.1 4:44 PM (223.62.xxx.38)

    166-47kg 나갈 때는 기운없어서 힘들고 편두통도 있고 그랬는데
    10kg 찌고 나니 철인삼종경기 나가도 거뜬할 체력이 되었어요. ㅋㅋ

  • 12. 저는
    '14.10.1 4:45 PM (222.107.xxx.181)

    46~7키로에서 지금은 48~9키로 나가는데
    고작 2~3키로 찐거지만
    몸이 좀 따듯해졌어요
    변비도 없어졌고
    아이 낳고 그런것같기도 하고
    살이쪄서 그런것같기도 하구요

  • 13. ..
    '14.10.1 4:58 PM (121.134.xxx.132)

    저체중이 비만만큼 위험하거나, 혹은 더 건강에 나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저체중과 정상체중의 경계에서 쪘다 빠졌다 하는데
    체력이 너무 달라요.

    저체중으로 내려가면 바로 탈모, 어지럼증, 현기증, 오한 등등 너무 나빠져요

    문제는 저체중일때가 훨씬 이쁘다는거.ㅠㅠ
    살빠지면 다들 뭐했냐고 물어볼정도로 달라지더라구요.

    저체중을 이쁘다고 보는 사회!! 정말 문제에요!!!!!

  • 14. 저요
    '14.10.1 5:18 PM (221.163.xxx.188)

    저질체력이었어요
    48에서 52되니까 힘이 좀 붙더군요
    문제는 55를 향해 가면서 몸이 둔해졌다는.
    몸 따뜻해지고 추위도 덜 타요

  • 15. 근력이란
    '14.10.1 5:31 PM (1.254.xxx.66)

    말도 있잖아요 근육의 힘~~~
    당연히 살찌면 힘이 좋아져요 저두 3년사이에 5키로 불었는데 장사됐어요~~~

  • 16. ...
    '14.10.1 5:54 PM (119.203.xxx.55)

    전 살빠지고 추위를 너무 타요. 밤에도 추워서 잠을 못 잘 정도로..... 근데 고작 2kg 빠졌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709 저녁 메뉴... 독일식 소시지가 있는데요 2 메뉴 2014/12/01 931
440708 12월 1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2/01 1,107
440707 홈*~ 과연 주문해도될까요? 2 christ.. 2014/12/01 539
440706 드럼세탁기에서 이불빨래 잘되나요? 2 ccc 2014/12/01 4,204
440705 예상이 한 치도 어긋나지 않았다. 꺾은붓 2014/12/01 632
440704 탈북자가 북한에 다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말이 종북허위? 1 NK투데이 2014/12/01 1,298
440703 아파트 선택 2 아파트 2014/12/01 1,229
440702 고속도로서 만취운전자 광란의 폭행··· 여성운전자 ‘공포의 6분.. 5 이색휘가 2014/12/01 1,552
440701 신세계맛 컵라면 "치즈커리" 7 치즈커리 2014/12/01 1,732
440700 보온도시락 뭐가 제일 좋을까요? 10 보온 2014/12/01 3,229
440699 장례식장 연속으로 간다면 갈때마다 조문하나요? 4 무지 2014/12/01 2,738
440698 5시 정치부회의...그 남자 인터뷰 나오나봐요... 1 바람처럼 2014/12/01 807
440697 [내일신문] 10명중 1명만 '내년경제 좋아질 것' 참맛 2014/12/01 331
440696 요즘 뭐하고 지내면 될까요? 4 재수행 2014/12/01 1,078
440695 뽀뽀할때 물어보고 하나요 2 alge 2014/12/01 1,259
440694 으아~~결국 못샀어요...전자동 커피머신... 14 chubby.. 2014/12/01 4,324
440693 영어 가르쳐 달라는 4살.. 어떻게 할까요? 9 스누피 2014/12/01 1,544
440692 웨딩드레스에 대한 간단한 설문 하나 부탁드릴게요 rnjsfr.. 2014/12/01 470
440691 담뱃값 인상 稅收 증가 2조8000억이냐 5조냐 2 세우실 2014/12/01 455
440690 김어준 총수 목소리들으며 2 파파이스 2014/12/01 1,069
440689 말이 안돼요... 6 2014/12/01 1,695
440688 일원동 앞으로 어떨까요 8 전망 2014/12/01 3,043
440687 하루에 먹는 영양제.. 이 정도가 많은 건가요? 4 영양제 2014/12/01 1,327
440686 후아유 집업티 지금 35000원 하는데 어때요? 2 ㅇㅇ 2014/12/01 1,015
440685 남이 칭찬 받는것에 초연하시나요? 9 시기 or .. 2014/12/01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