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동네 중간고사 오늘 끝났는데
아랫집에 중학생 아들둔 아주머니 한분 있는데 꽤나 순한줄 알았는데
지금 애 혼내는 소리가 쩌렁쩌렁 다 올라와요
돌대가리 부터 시작해서 밥 먹을 가치도 없는 놈,
너 이렇게 살면 인생의 패배자 가 된다는 둥
어머 일이래요 저렇게 하면 더 주눅들어서 공부 못할텐데
평소 조용한줄 알던 아주머니였는데 놀랍네요
저희동네 중간고사 오늘 끝났는데
아랫집에 중학생 아들둔 아주머니 한분 있는데 꽤나 순한줄 알았는데
지금 애 혼내는 소리가 쩌렁쩌렁 다 올라와요
돌대가리 부터 시작해서 밥 먹을 가치도 없는 놈,
너 이렇게 살면 인생의 패배자 가 된다는 둥
어머 일이래요 저렇게 하면 더 주눅들어서 공부 못할텐데
평소 조용한줄 알던 아주머니였는데 놀랍네요
...님 좋은 마음이신 건 알지만
이웃아줌마가 그렇게 나오면 진짜 창피해서 죽고 싶을 거예요.
그게 애들 마음인데.. 모르시는 거 같아서요.
시험기간이라~~~
혹여라도 암말 마세요...
저희 학교는 전교 ***등까지 국영수 점수 기록해서 본인이랑 학부형들한테 돌렸거든요. 시험끝나고 베프친구네 놀러가면 걔네 엄마가 "얘, 너는 왜 수학점수가 그렇게 안나오니? 과외라도 받아야되는거 아니야?" 할때 정말
그집에서 바로 돌아나오고 싶었어요. .. 암말 안하시는게 좋을듯..
시험 성적도 모르는 아줌마가 왜...?
황당할 거 같은데요. 왜 그런 관심을 보이는지?
곡소리나는집들 많아요. ㅎㅎ. 특히 큰 애일 경우가
아주 심하죠.
애들이 자기집에서 혼난걸 들은 옆집 아줌마가 위로해주면 힐링된다구요?
참~애를 키워봤음 이런말 못하죠...
애들 더 자존심 상해요~
그냥 좀 넘어가요.
저런걸 오지랖이라고 하죠.
그냥 모른체 하세요.
시험 못봐서 혼난것도 속상한데....
이웃 아줌마가 시험운운 하면...
저는 더 속상하고 짜증날것 같아요
예전 우리 앞집은 아이 성적표를 문앞에 붙여놨어요.
거의 반에서 끝자락 ㅎㅎㅎ
아이가 얼마나 자존심이 상했을까...보기가 그렇더군요.
근데 그 부모님들 다 괜찮았는데
자식문제는 그렇게 다들 과격하고 예민해지나봐요.
믈론 아이에게 자극을 주려고 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