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계진 아나운서가 진행했던 프로그램 중에

phua 조회수 : 754
작성일 : 2014-10-01 11:49:53

 하나인 “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기억하세요?

지금은 맛탱이가 가 버린(순전히 제 기준에서..)이계진씨지만

그 당시에는 굉장한 화제를 일으키는 아나운서였답니다.

저는 그 프로그램에서 보인 모습처럼 유머~~ 그 자체인

사람인 줄 알았지요, 그 때는..

남편과 같이 같이 재밌게 봤다는 기억이 있으니 대충 85년 쯤이었을 거예요.

티비 프로그램의 선택 기준이 몹시도 까다로운 남편을 티비 앞에

앉게 할 정도로 재미있었던 프로그램이었어요.

그 전 아나운서들의 대한 뉘우스를 연상케 하는 진행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진행을 해서 1시간을 후딱 지나가게 하는 프로였어요.

패널들과의 자연스러운 교감도 너무 좋았구..

그런데 진행자가 손범수 아나운서로 바뀐다는 소식을 보고, 이 프로도

이젠 안녕.. 이라 생각했고, 보던 채널 관성의 법칙으로 무심히 틀어 놓고

보고 있으려니

저와 남편의 반응이 엥~~ 괜찮네.. 다음 주에는 꽤 잘하는데..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아예 코 박고 더 즐겨 보는 프로가 되었답니다.

저는 “ 나 아니면 이 나라는 망해 !! ” 라는 신념을 가지신 대통령 치하에서

거의 모든 교육과정을 마친 세대라 은연 중에 “ 저 사람 아니면 안 돼 !!”

심어져 있지 않았나 싶었어요.

이계진씨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았었는데, 손범수씨가 더~~어 진행을 잘 하는 것을

보고 크게 깨달은 것이 있었지요.

“” 세상은 넓고 인재는 많타 !!! “”

9월27일 조계사에서 바자회를 준비하면서, 바자회를 끝내면서

저는 “ 세상은 넓고 인재는 많타!!” 라는 진실을 다시 한 번 뼈져리게

느꼈답니다.

가을가실님,파리님이 저에게 바자회에 대한 자문을 구했을 때 당황했던 것이

82주최로 온전히 바자회를 열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저는 걱정만 하고 있는데 어느새, 가을가실님이 바자회 장소를 조계사로 물색 해 놓고

창고도 준비 해 놓는 모습을 보면서 헉!! 이렇 수가... 했답니다.

27일 바자회 아침, 주문한 김밥과 아침부터 만든 샌드위치를 가지고 바자회 장소를 도착해 보니

헉헉헉 !!!!!

모든 준비가 정말 완벽, 그 자체.

한 예로 준비한 전선에 가지고 오신 분의 닉이 붙여져 있었다는..

바자회 끝나고 회수 하기 좋게말이죠^^

 바자회가 진행 되는 내내

혹시 다음에 바자회가 열린다면 나는 구매자,, 구경군 역활만 해야지.. 결심했답니다.

다시 한 번 82 엄마당 여러분들 수고 많이 하셨고

당신들 멋있어 , 최고야 !!

긴머리 왕비님아~~

담 바자회에서는 둘이서 손 잡고 응응~~~

IP : 1.241.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 12:03 PM (203.249.xxx.7)

    뜬금없이 이계진 아나운서 얘기가 나와서
    그분의 무슨 얘긴가 했는데 ㅎ
    바자회 얘기네요. ㅎㅎㅎ

    정말 82가 정이 많은 줄은 알았지만 인재도 많더군요.
    바자회 수익금 보면 정말 후덜덜한 규모였는데 훈훈하기까지 했어요.
    다음번 바자회를 기다려 봅니다.
    저 아름다운가게 기증하려고 모아둔거 당분간 그냥 두려구요. ㅎㅎㅎ

  • 2. 생각납니다..
    '14.10.1 12:03 PM (220.124.xxx.28)

    이계진 아나운서 진짜 퀴즈탐험 진짜 맛깔스럽게 잘 했지요. 그 프로가 아이들 보기도 좋고 재미있었어요.
    후에 다른 아나운서가 했는데 재미없더라고요. 책도 발간해서 거의 20년 전엔가 봤던 기억도 나네요.
    지금은 뭐 내가 알바 아니고 전 지방이라 일적으로 시간이 안되 못가지만 그래도 바자회 2차~~기다립니다...ㅋㅋㅋㅋ

  • 3. wjcdclfhrkaus
    '14.10.1 12:33 PM (124.50.xxx.131)

    정치로 가면 그렇게 멀쩡했던 사람도 변질되나봐요.
    점잖고 개념있어 보였던 (그분도 방송 파업때 앞장섰었던 전력이 있어요.사안은 다르지만..)
    이계진씨..정말 실망이라 지금도 어디서 면상 나오면 돌려버려요.
    한선교,유정현이야 워낙 쓰레기들이라 기대도 안했지만,
    이분도 별다른 사람이라 생각 안들더군요.
    방송인이 정치에 들어가는것을 안좋게 생각하는 손석희씨가 현명하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언론인이라고 봍이기에도 애매한 아나운서이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996 중국어 해석 좀 부탁드릴께요.T.T 2 민숙 2014/10/25 535
428995 영어 한문장이 헷갈려요. 해석해봤는데 도와주셔요 12 헷갈림 2014/10/25 1,168
428994 주왕산가는데 고민이 되네요 13 고민 2014/10/25 1,863
428993 지지통신,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 지국장 공판 연기 홍길순네 2014/10/25 737
428992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왜 이랬을까요? 5 어머 왜? 2014/10/25 4,811
428991 폰 바꾸려는데 폰번호 유지해도 카톡 이어쓸수 있나요? 2 카톡 2014/10/25 723
428990 원전] 수년 째 ‘무감압’ 수소충전 1 ♤♤♤ 2014/10/25 637
428989 이혜원씨는 처신을 너무 잘못하는거 같네요. 58 111 2014/10/25 35,495
428988 전 애교 있는 성격을 내세워 득 보는 여자 싫던데요 12 .. 2014/10/25 5,062
428987 목사 카톡 남편분 협박당하시나봐요.... 링고 2014/10/25 2,455
428986 던져 버리고 싶어요 4 ㅁㅁㅁ 2014/10/25 1,133
428985 데이비드 게일 보셨나요? 3 솜이언니 2014/10/25 932
428984 서태지 43살 아저씨 느낌 안나네요 ㅋ 26 난알아요 2014/10/25 3,910
428983 유신시대를 꿈꾸는 바뀐애? 4 닥시러 2014/10/25 842
428982 나 혼자 산다 하석진 7 ... 2014/10/25 5,085
428981 전남친에 대한 증오로 너무 괴로워요. 44 전남친 2014/10/25 19,545
428980 서울 외곽(강북)에 치과 개업해서 장사 평균으로 되면 월 얼마 .. 6 치과 2014/10/25 2,306
428979 그대에게 2 엄마 2014/10/25 987
428978 발바닥 굳은살 제거 질문이예용. 4 아이고. 2014/10/25 2,872
428977 Gone girl '나를 찾아 줘' 영화 보고 왔네요 3 .. 2014/10/25 1,690
428976 오마이 박소희 기자는 서울법대 조국 교수한테 미쳤나요? 16 비강도 2014/10/25 3,605
428975 슈스케에 서태지 나오네요 42 .. 2014/10/25 3,634
428974 무식하게 아들을 때렸네요... 22 아들 2014/10/25 3,721
428973 곽진원 소격동 대박 9 손님 2014/10/25 3,833
428972 인생은 정말 답이 없는걸까요 5 ... 2014/10/25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