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해서 '내가 손해보고 말자' 하시는 분

성격 조회수 : 1,527
작성일 : 2014-10-01 11:15:13

제가 그런 성격인데..

차라리 그게 제 마음이 더 편하더라구요...

저 같은 분들 또 계신가요....

IP : 218.50.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롱
    '14.10.1 11:17 AM (112.150.xxx.41)

    울 부모님이 그러세요.한자리 양보하고 베푸시는..^^

    좋은점은 저 빼고 자녀들이 다 교수에요.. 주변에서 부모가 착해서 복 받았다구..^ -^

  • 2. 저도요
    '14.10.1 11:23 AM (210.180.xxx.200)

    그게 큰 손해가 아니라고 느껴질 때에는 기꺼이 그렇게 해요.

    특히 업무상 경계가 딱 그려지지 않는 일도 제가 나서서 해치우는 편이구요.

    저는 그 손해가 손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사소한 것에도 손해보지 않으려는 후배 하나가 마음을 아프게 한 적이 있어요.

  • 3. 제가
    '14.10.1 11:25 AM (211.207.xxx.203)

    그랬는데, 말콤 글레드웰의 아웃라이어 보고 바뀌었어요.
    지식인 부모들의 경우, 아이 어릴 때부터 남에게 내 요구를 정중함을 잃지 않으면서
    당당히 요청하는 기술을 부지불식간에 가르친다는 내용을 보고나서부터요.
    치과에서나 학교에서나 권위에 눌리지 않고 질문을 하도록 미리 연습시켜주고
    부모 본인도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중하게 요청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권위에 눌려 할말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일상에서 늘 가르쳐준대요.

  • 4. 근데요
    '14.10.1 11:27 AM (122.203.xxx.2)

    저도 50될때까지 그렇게 살아왔어요
    옛날에 판두부 반모살때도 작은 쪽을 받아왔어요
    난 두부가 별로 이니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드시라고
    근데
    이젠 그렇게 살지않으려구요
    가마니로 알아요
    커피마시고도 계산하라고 멀뚱멀뚱
    심지어 커피같이 마시러가자고 해서 가보니
    카드안가져왔다고 결재하라고하고
    만원 넘는 점심샀더니, 2,900원짜리 칼국수 사고 턱냈다하고
    이젠 그만할래요
    완전히 호구로 알더라구요
    남은 세월은 내꺼 챙기면서 살래요

  • 5. 저두 착하게 살았는데
    '14.10.1 12:09 PM (183.98.xxx.39)

    호구로 보더라구요
    지금은 잘못된거 있으면 당당하게 다 말해요
    무안할정도로 속이 다 시원함
    예전엔 어캐 참고 살았는지...
    대신 강자한테는 더욱더 강하게
    약자한테는 약하게

  • 6. 그럼 안돼요
    '14.10.1 4:15 PM (125.177.xxx.190)

    진짜 호구가 진상 만드는 수도 있어요.
    다 받아주고 양보해주니까..

    당황스러울때 잘 안되면 일단 아무것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보세요.
    그럼 중간 대접이라도 받는 분위기가 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782 거실에서 티비와 쇼파뺀다면요 13 주세 2014/10/14 2,661
425781 발암물질 치약은 공개 안하더니 동서식품은 바로 공개? 경쟁업체 .. ... 2014/10/14 708
425780 한석규씨...멜로 한번 하시지요 12 갱스브르 2014/10/14 2,059
425779 슈퍼스타케이 곽진언 8 ㅇㅇ 2014/10/14 2,344
425778 보온도시락추천좀해주세요 1 천리향내 2014/10/14 1,189
425777 10월에 꼭 가야할 가을여행지 (꼭이요~~) 바빠별이 2014/10/14 2,444
425776 어린이집 생일이라 떡케잌을 주문했는데, 배송을 안해줬을경우 전 .. 2 2014/10/14 929
425775 50대중반남 할수있는일이뭐있을까요? 5 ㅠㅠ 2014/10/14 1,274
425774 싼옷사서 수선해서 입는분 계신가요?? 5 옷수선 2014/10/14 1,588
425773 남자 가슴팍에 돌출된 피부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4 러브리맘 2014/10/14 748
425772 침대 이불 관리 2 목화솜 2014/10/14 1,147
425771 남편이 모은돈이 없다고 뭐라하는데 좀 봐주세요 55 힘들다 2014/10/14 11,484
425770 발목을 삐끗했는데 한의원이 나을까요? 정형외과를 가야할까요? 7 ㅠㅠ 2014/10/14 28,490
425769 비빔밥 고추장 양념 비법 가르쳐주세요. 5 가르쳐주세요.. 2014/10/14 9,380
425768 60대 어머님의 핑크골드콤비 너무 유행탈까요? 5 로렉스시계 2014/10/14 1,577
425767 떡볶이집 개업하는 날 가는 게 나을까요? 2 떡볶이집 개.. 2014/10/14 645
425766 오트밀 맛있나요? 궁금해요 2014/10/14 653
425765 5살꼬마/ 생협 홍삼이나 녹용을 먹이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4 돌돌엄마 2014/10/14 2,254
425764 이번주말 결혼식하객인데 옷 어떻게입나요? 4 패션초보 2014/10/14 1,299
425763 사랑니 발치한지 일주일짼데 나머지것도 뽑을까요? 4 ㅇㅇ 2014/10/14 1,215
425762 가구 가전..긴가민가 할때는 흰색이 갑이네요 5 다행 2014/10/14 1,210
425761 신도림역 디큐브아트센터 근처 도로 혼잡하나요? 6 초행길 2014/10/14 688
425760 헤어라인모발이식 10 헤어라인 2014/10/14 2,389
425759 유니클로 보정속옷 보정 2014/10/14 2,062
425758 곤드레 공유해요 2014/10/14 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