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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입장에서는 일 못하시는 시어머니가 더 낫지 않나요?

며느리 조회수 : 3,564
작성일 : 2014-10-01 09:16:13

일 잘하시는 시어머니들이

일거리도 많이 만드시고

당신이 일을 잘하시니

외식도 탐탁치 않게 생각하셔서

당연히 집에서 차려야 한다 생각하시고...

암튼 여러모로 일 못하시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쪽에서는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IP : 218.50.xxx.4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1 9:18 AM (211.36.xxx.70)

    저희 시댁은 친척도 일도없는집인데..좀 편하죠
    어머니가 일단 일을만드는걸 싫어하세요
    명절때도 딱가족먹을전조금해놓으시고 땡~
    김장은 시이모님 댁에서 나눠주시니 아예 어머닌안하시구요..맞아요
    일 안좋아하고 못하시면 벌이는게없으니...오라가라하지않죠

  • 2. 그쵸
    '14.10.1 9:21 AM (122.36.xxx.73)

    회사에서도 일좀한다고 너무 일만드는 상사는 싫잖아요.그렇다고 아예 일안하고 다 나한테 넘기는것도 싫고..

  • 3. 시짜는
    '14.10.1 9:23 AM (175.223.xxx.17)

    잘해도 못해도 욕해요 . 안보면서 돈이나 주는것만 좋아라 하지

  • 4. 음식 안하고
    '14.10.1 9:26 AM (203.226.xxx.249)

    일못하는 시어머니 손끝 까딱도 하기싫어하면 그 뒷치다꺼리 며느리가 다합니다

  • 5. 일못하시면서
    '14.10.1 9:30 AM (112.154.xxx.62)

    일거리도 많이 만드시고

    외식도 탐탁치 않게 생각하셔서

    당연히 집에서 차려야 한다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답니다

    며느리 등꼴빼면서 니가 힘들어서 어떡하냐로 끝~

  • 6. ㅇㅇ
    '14.10.1 9:30 AM (211.209.xxx.27)

    이러거나 저러거나 인품이 중요함

  • 7. 은짱호짱
    '14.10.1 9:31 AM (112.162.xxx.61)

    사람나름이라 생각해요 일잘하든 못하든 며느리 안부려먹는 시엄니가 나을것 같아요
    저희 시엄니 예전에 공장앞에서 하숙치셨는데 많을때는 20명정도 밥해먹이고 빨래하고 설겆이에 청소에
    하여간에 세탁기 청소기 밥솥도 없는 시절에 그 사람들 뒤치닥거리 다하다보니 일 정말 잘하고 빠르게 하세요 그러다보니 명절때 가면 음식 거의 다 해놓는 지라 저는 심부름이나 설겆이만 합니다

  • 8. 맞아요
    '14.10.1 9:32 AM (125.132.xxx.169)

    인품의 문제지 일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닌듯.

  • 9. 동감
    '14.10.1 9:32 AM (124.49.xxx.203)

    이러거나 저러거나 인품이 중요함 22222

  • 10. 제가결혼한 건 아니지만
    '14.10.1 9:34 AM (66.249.xxx.107)

    틀린 말 같진 않아보였어요.
    하나부터 열까지 본인 개입해야 직성풀리고 일 벌이시기 좋아하는 저으 어머니 언니 결혼한 살림에 훈수두시는 거 음청 많던데 정작 언니네 시어머니는 음식 귀찮아하고 못하시며 오지랖없는 성격인데 언니보고도 사먹어라 하던데.. 음 그래도 본인 아들은 음청 챙기긴 하는거 같아보였지만요.
    누가보면 정없다 할 수도 있겠는데 친어머니가 워낙 말씀이 많은 편이니 거기 피곤해했던 언니랑 저는 언니 시어머니 할 줄 아는 거 많지않으니 할 말도 별로 없으신 게 다행이다 했습니다

  • 11. qq
    '14.10.1 9:35 AM (1.242.xxx.102)

    5년차 시에미여요
    울 며느리 우리집에서 재운적없어요
    울집 냉장고 열어본적 없어요
    내살림 내거 너네 살림 너가하고
    나 70 넘으면 명절은 너네집에서 차리하라했네요
    그땐 지금 너네처럼 밥만 딱먹고 오겠다했어요
    그리고 아들며느리 돈쓰면 내돈쓰는것보다 더더더 아까워요
    아들 대학때부터 넣어오는 보험료도 내가 내고있고
    그외 오는것보다 두세배 명분붙여서 더 주고요
    매년말 옷한벌씩 선물합니다
    시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남쪽 멀리 장례식가서
    3일동안 시조부모댁 아파트에서 나랑 같이 잤네요
    여러사람이 같이 자니까 새벽에 둘이서 읍내 목욕탕가서 샤워하고요

  • 12. ...
    '14.10.1 9:35 AM (112.167.xxx.247)

    울시어머니 유난스럽진않지만
    김장 이백포기씩하고
    임신해서도 배에 복대매고 밭일하셨던 촌부신지라

    본인기준에선 진짜 배려해주시는건데도
    외식의 개념이 없고
    손수다하시죠.
    며느리있는데 내가 뒷정리 왜 하니?하시고.

    사람이 착하냐 나쁘냐가아니라 배경차이도
    많은거같아요.

    본인이 월급쟁이 전업주부로 사신 울 친정엄마는
    본인 일도 나이드니 줄이고
    살림도 줄이고
    자기 부엌은 자기꺼란 인식이 강해서
    일도 자기가 하고 벌이지도 않으시더라고요.

  • 13. ....
    '14.10.1 9:46 AM (1.212.xxx.227)

    아...저도 그럴거란 스스로의 위로로 버티고 있는데 그런 시어머니도 정말 힘듭니다.
    저 직장다니고 저희 시어머니는 하루종일 집에 계시는데도 본인옷 매일 세탁기 돌리는거외엔
    거의 아무일도 안하셔요.
    장도 제가 다보고 음식도 제가 거의 다 하고..(어쩌다 집앞 슈퍼에 장보러 가시면 사오시는게 라면,통조림,식빵ㅠㅠ)
    솔직히 하신다고해도 불안해요. 가스불 켜놓고 방에 들어가셔서 깜빡 잊고 태워버린 냄비며 주전자가
    몇개인지 아고..생각만해도 한숨뿐이네요.
    저는 차라리 살림 잘하시는 어머니가 그래도 나을것 같아요.
    평생 전업주부셨던 분이 이렇게 살림하시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 14. ...
    '14.10.1 10:19 AM (129.254.xxx.229)

    안하셔도 정도껏. 아버님 회갑에 식사를 제 집에서 제가 음식준비하는데 손님들과 함께 식사시간에 딱 맞춰오신 시어머님. 허걱 입니다^^ 우리 어머니 담당은 맛보기. 수고한다 립서비스하기. 저 쭉~ 맞벌이. 그나마 타박 안하시는걸로 위안 ~

  • 15. 나름
    '14.10.1 10:22 AM (218.236.xxx.220)

    변변한 국 한가지도 못끓이면서 지적질은 엄청함
    시집 밥은 아들들도 맛없고 드러워서 안먹는데
    자긴 식당밥은 못먹고 깨끗한 집밥만 먹는다고 우김

  • 16. 인품
    '14.10.1 10:28 AM (121.177.xxx.96)

    인것 같아요 33333333

  • 17. ㅎㅎ
    '14.10.1 10:57 AM (174.239.xxx.252)

    이러거나 저러거나 인품이 중요함 44444

  • 18. ...
    '14.10.1 11:16 AM (223.62.xxx.123)

    인품이 중요함555555555

  • 19. ..
    '14.10.1 11:30 AM (116.36.xxx.200)

    인품이 중요한 건 말할 것도 없고..좀 그런 건 있어요.
    너무 살림 잘하는 엄마 밑에서 큰 남편은..그게 그냥 보통, 평균인 줄 알고 와이프가 하는 게 못마땅하거나 암만 잘해도 아무것도 아닌 걸로 아는 경향이..(울남편-_-)
    반면에 제 친구네 보면 시모가 엉망이시라 그런지 와이프가 좀만 잘하고 음식 등 잘해줘도 남편이 좋아하는;;
    뭐 이것도 남편 인품, 성격 문제긴 하지만..암튼 비교되고 뭐 그런 게 좀 있어요..

    암튼 전 좀 잘 못하고 엉망이고 이런 시모가 훨 나은 거 같아요-_-

  • 20. 행복
    '14.10.1 11:36 AM (175.120.xxx.147)

    이러나 저러나 인품이 중요합다66666

  • 21.
    '14.10.1 12:10 PM (203.226.xxx.123)

    맞아요. 집에서 떡벌어지게 밥해먹는적도 없고 신랑이 엄마반찬 찾지도 않고 편하네요

  • 22. ..
    '14.10.1 12:14 PM (220.124.xxx.28)

    우리 시어머니는 한평생 고생하셨고 고생하시는데 손도 크시고 음식솜씨도 좋으신데 또 며느리들은 잘 안시키세요..전 가서 차려주는 반찬에 밥 뜨고 수저 놓고 먹고 설거지해요..
    엄마 밥상 먹고 싶다~~~
    가면 반찬 몇개에도 밥 두그릇임...ㅋㅋㅋ 시어머니도 보고 싶고~~~

  • 23. 그럼
    '14.10.1 12:15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인품이 중요하다에 공감하면서777777

    참고로 시어머님이 농사지으시며 5남매키우시면서 집안은 항상 반질반질 심지어 숟가락무늬에 빛이 날정도로 깨끗깨끗했다네요...왠만한 제사음식 잔치음식 다 감당하시고...며느리가 넷인데 큰형님 24년차...아직도 요리못한다고 타박하세요 며느리넷다 맘에 안들어하시고 왠만한 잔치 집에서 직접하길 원하고ㅠ

  • 24. 일 못하면서2
    '14.10.1 3:38 PM (175.208.xxx.181)

    일은 늘리고
    7일간 명절 음식 준비하고
    모든 걸 정성으로 손으로 해야한다는 분 게셔요.
    며느리랑은 꼭 집밥 먹어야해요..
    딸이랑은 외식...

  • 25. 독수리 날다
    '14.10.1 6:22 PM (220.120.xxx.194)

    인품이 중요하다8888888888

    이번 추석에 일 못하시는 우리 시어머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네요~
    "난 내가 일을 못하니, 잘 하는 며느리가 들어와서 매일 시중받으며 살고 싶었다."
    저도 대답했지요
    "어머니~ 그건 다음 생애에 기대하셔야 할 거 같아요~" ^^
    저 결혼 13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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