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모두 40대 남자들로 집안으로부터 결혼압박이 있습니다. 그런데 셋다 근래 3년간 만난 여자는 없고요... 결혼 생각도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만나면 그래도 내가 너보단 먼저 간다 이러고 있습니다.
A는 40대 중반 의사입니다. 전문의 딴후 결혼하고 개인병원 차렸으나 말아먹고, 빚만 진채 지금은 페닥중.. 아직도 빚은 다 못 갚았구요... 경제적 문제로 이혼하고 자식은 없습니다.
B는 윗넘 친구이고.. 사시합격하고 변호사 개업했으나 접고 지금은 중소로펌에 이름 얹어놓고 대충 놉니다. 빚은 없고 서울과 부산에 집 한채씩 사놨고요... 문제는 10년전에 헤어진 여자를 아직 못 잊고 있다는거.. 10년동안 주위 성화에 몇번 가볍게 만난게 전부입니다.. 무려 10년을...
C는 B의 법대 3년 후배입니다. 사시본다고 깝죽대다 40언저리까지 못붙고 이후 공무원 전향해서 바로 붙고 지금은 공무원중.. 집도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이넘 장가 보낸다고 서울에 진짜 작은 집 하나 장만해줘서 현재는 거기는 임대놓고 월세 받아쓰고 자기는 전세 살고 있음.. 역시 여자랑 거리가 멉니다.
A만 보면 B는 어이 이혼남.. , C 형님 빚은 빨리 갚으셔야죠... 형 이혼남인거 첨 알았네요..
B만 보면 A는 ㅄ아.. 10년전 여자를 아직 못잊나? 외모도 별로고, 성격도 까칠하더만.. 하이고..등신아..
C는 선배님... 그냥 호인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좀 찌질하시네요... ㅋ
C를 두고 A,B는 야 그돈으로 어떻게 먹고사냐.. 진짜 결혼은 무리아니냐? 연금도 깎인다는데... 집에서 보태줄 형편도 아니고 큰일이네..
술먹으면 이렇게 갈구고 놉니다... 그러면서 넌 장가 못간다.. 그래도 내가 먼저 가겠지.. 이러고요...
님들이 보시기에 이 세남자.. 유통기한도 넘어가는데 장가 갈수 있을까요?
님들이 보기엔 누가 가장 매력적인지요.. ( 누가 가장 빨리 가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