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축구광 아들 진로

아리송 조회수 : 735
작성일 : 2014-09-30 21:40:35
이밤에 시험인데도 축구땜시 공부는 담쌓고 있는 아들땜에 글올려봅니다 하필 중간고사기간이 아시안게임과 겹쳐 시험공부는 할 생각도없이 축구에만 신경쓰고 있네요 못본다고 으름장놨다가 또 마음약해져서 끝나고 늦게까지 공부한다는 조건으로 보고있습니다
이런 아들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온갖축구기사와 동영상 ,프리미어리그에 한국프로 축구까지 모두 셥렵하시느라 공부는 늘 뒷전이라지요 ㅠㅠ 몇년간 클럽에서 축구를 했었고 선수쪽으로는 아무래도 힘들거같아 그만두고 체육쪽으로 진로를 잡고있는데 요즘 예체능도 성적이 좋아야하니 공부에 집중도 해야할텐데 하기싫다네요 ....
중2병도 한몫하는거 같구요 비슷한아이 진로 경험있으신분 조언부탁드립니다 하도 답답해서 주저리 올려봤습니다
IP : 218.48.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araemi
    '14.9.30 9:57 PM (1.234.xxx.42)

    그나이때 애들 많이들 그렇죠ㅜㅜ 그치만 벌써 진로까지 고민하실순...공부시키셔야죠. 축구선수될것도 아닌데 공부는 필수니.. 제 주위 축구덕후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유럽리그 pr회사에 취직하기도하고 좋은대학 가서 인맥 빵빵하게 쌓아 박지성선수와 술자리도 가져요. 그런 환상들을 심어주세요. 너 평생 조기축구나 나갈래 공부 열심히 해서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축구선수들 만나고 좋은자리에서 경기관람할래 하시면서. 그래도 안되면 마음 독하게 드시고 축구관련된 모든거 끊으셔야죠. 님 마음이 너무 약하신듯해요.. 오늘만해도 공부를 하고 경기를 보게하셨어야지...좀 강하게 양육하셔야할것같아요.

  • 2. 아리송
    '14.9.30 10:10 PM (218.48.xxx.231)

    에고.... 그러게요.... 제가 맘이 약한거같아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아들 보여주고 생각 좀 깊이 하라해야겠어요

  • 3. ...
    '14.9.30 11:46 PM (121.136.xxx.150)

    축구 관련 진로를 알아보세요.
    에이전트 하고 싶어서
    중딩때부터 죽기살기로 공부해서
    스카이 간다음에 경제랑 스포츠학 공부하는
    남학생 있어요.
    군복무 중에 스포츠경영관리사 자격증도 땄고
    겨울엔 유럽 축구 여행 가려고
    열심히 과외도 하고 있어요.

    중딩 때부터 스스로 목표를 정해 공부했는데
    축구용품이 동기부여가 많이 됐어요.
    예를 들면 이번 시험에서 몇점이상 받으면
    좋아하는 선수의 자서전이나 유니폼 사주기 같은 거요.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으며 즐겁게 일할수 있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일도 없을것 같아
    부모도 적극 지원해 주었습니다.

  • 4. ㅡㅡ;;
    '14.10.1 1:47 AM (60.253.xxx.177)

    저희 아들도 축구선수인데요.
    제가 보기엔 선수보다는 축구와 관련된 전문성을 띈 일들이 더 메리트가 있는거 같아요.
    예를들어 스포츠 경영이나 스포츠 의학관련 일들이요.

    원글님도 아시다시피 축구 저변인구가 너무 늘어 정말 천재아닌 다음에야
    선수로 뛸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잖아요.
    저는 원글님의 아드님이 더 부러워요.
    제 아들은 전문지식과는 담을 쌓고 오로지 몸으로만 해결할려고 하니 제가 봤을땐 힘들다 싶거든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3277 야상 점퍼...올 가을 유행 탈까요 1 ,,, 2014/10/05 1,524
423276 에스프레소 집에서 뽑아드시는 분들께 질문 1 ... 2014/10/05 715
423275 남자 동료들과 관계형성 하는법요.. 4 남자도 힘들.. 2014/10/05 1,408
423274 김민희씨, 눈썹이 이쁘네요. 20년전 사진이랑 지금이랑 차이가 .. 6 ........ 2014/10/05 4,527
423273 집 담보로 생활비를…'생계형 주택담보대출' 3년새 60% 급증 4 경제파탄 2014/10/05 1,626
423272 천으로 된 이불 정리함 찾아요 ㅠ 1 ..... 2014/10/05 914
423271 서울 (또는 경기권) 이런 동네 찾고있어요. 25 learnt.. 2014/10/05 4,393
423270 (급질)엊그제 사온 스테이크 소고기가 갈색이에요 4 어라? 2014/10/05 1,767
423269 선보고 두번째 만남인데..뭘해야 될까요 도와주세요 1 ,,, 2014/10/05 1,490
423268 소개팅한 아가씨의 어머니께서.. 48 2014/10/05 18,051
423267 단종된 청소기(싸이킹)필터 가전매장에서 살수 있나요? 4 필터 2014/10/05 1,726
423266 겨울에 화이트백은 넘 추워보일까요? 7 홍이 2014/10/05 2,414
423265 사자가 달려 오는 꿈인데 뭘까요 4 휴일 2014/10/05 1,948
423264 아파트 등기를 남편에서 와이프로 바꿀때 3 .. 2014/10/05 1,639
423263 치아 유지 장치 망가지면 새로 해야 하나요? 3 dma 2014/10/05 856
423262 죽 만들때 어떤 그릇이 잘되나요? 5 똘이 2014/10/05 754
423261 새벽 세시 술 마신 남편... 8 ... 2014/10/05 1,792
423260 덴비 디너접시가 조금 오목하나요? 새벽 2014/10/05 823
423259 문병 가도 되나요? 4 요양병원 2014/10/05 783
423258 머리 숱많은 직모 초딩 딸... 머리는 기르고 싶다는데 정리가 .. 6 아이맘 2014/10/05 1,199
423257 셀프인테리어를 하려고 합니다. 4 문의 2014/10/05 1,159
423256 특별법을 제정하자는 건 그분들의 한을 풀자는 차원이 아니다 5 .. 2014/10/05 514
423255 제가(엄마) 재혼하면 울 아들 성 바뀌나요? 7 .. 2014/10/05 2,548
423254 가방수선 정말 잘 하는곳 .. 2014/10/05 436
423253 자식 소개팅에 몰래 나가서 보고오는 부모님 27 .... 2014/10/05 5,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