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헤어져 주는 사람을 만나야 된다"이렇게 생각 해 본적 있으세요.?

어렵다 조회수 : 3,581
작성일 : 2014-09-30 16:54:50
'잘 헤어져 주는 사람을 만나야 된다.' 이렇게 생각 해 본적 있으세요?

제가 20대초반에 데이트폭력? 비슷하게 당한적 있어요.
헤어지자고 말을 했는데 엄청 우는 남친.
다시만나달라 사정하는 맘에 흔들려서 다시 사겼더니.
내 뺨을 때렸어요. 헤어지자고 했다고 뺨 맞을 일인가? 그런생각 들었어요.
그때 그 새끼랑 목숨걸고 헤어져야겠다 생각들었엉요. 제가 스토커처럼굴어서 결국 헤어졌어요.
그 이후로 남자 못 만나고 서른까지 살았어요. 남자 만나면 알게 모르게 공포감 느낌. 사귄다생각되면 헤어질 생각부터 먼저함. 글고 폰을 하나 더 만들어서 연락 끊을 방법등을 모색해요

공지영씨 책? 말?처럼 잘 헤어져 주는 사람 만나야된다 생각 해본적 있으세요?
IP : 223.33.xxx.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30 5:01 PM (14.34.xxx.13)

    요즘 데이트폭력, 헤어진 후 살인까지 저지르는 것들 보면 그런 생각 왜 안들겠어요 다만 헤어지고 나서야 알게되는게 문제죠.

  • 2. 당연하죠...
    '14.9.30 5:06 PM (14.35.xxx.25)

    집살때는 팔때를 생각해서 사야하는것 처럼....
    잘 헤어질수 있는 사람을 못 만날까봐서 함부로 못만나는거 아닌가요.??? 여자는 특히 ,,,,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 3. 함께해요
    '14.9.30 5:08 PM (112.186.xxx.174)

    네~ 전 그말에 절대 공감해요. 남편과 사귈때 제가 '나랑 헤어지면 어떻게 할거냐' 물어봤더니, '슬프지만 술먹고 한동안 힘들어하다가 잊겠지' 하길래 속으로 스토커는 아니구나 하며 더 진지하게 사귀었어요~ㅋㅋ 15년 지난 지금도 자상한 성격이예요

  • 4. 연애뿐만 아니라
    '14.9.30 5:09 PM (175.210.xxx.243)

    사람을 만나는 중에 그 사람이 어떤 류의 사람인지가 파악되더군요. 상대방의 말속에서요.
    학창시절때 얘기을 듣는중에 한가닥했구나 싶었는데 나이를 먹을만큼 먹은 지금도 그 깡패끼(?)가 나오눈 사람이 있더군요.
    이 모임에서 나가면 끝까지라도 쫒아간다, 감금한다, 살인난다..... 농담으로라도 섬찟하구요 혐오스럽기까지 합니다. 사람은 잘보고 가려 사겨야 해요.

  • 5. ryxh99
    '14.9.30 5:11 PM (180.227.xxx.22)

    근데 만날때부터 헤어질 생각 하시는 건 좀..
    우리가 사랑을 하는 건
    궁극적으론 헤어지지 않고 오래오래 함께할사람을 찾는건데말이죠
    잘 헤어져줄사람
    보다
    헤어지고싶지않은사람
    을 만나셔야 할것같아요

  • 6.
    '14.9.30 5:17 PM (221.150.xxx.52)

    ryxh님은 좀 동떨어진 의견이구요, 지금 하는 얘긴 그런 얘기가 아니잖아요.
    원래 그건 맞는데 만나다 보면 헤어질 수 있는 일을 얘기하잖아요
    오히려 헤어지는 게 맞는데 헤어지고싶지않은 마음, 욕망, 욕심같은 걸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대를 만났을 때의 위험?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전혀 맥을 잡고 있지않은...

  • 7. ryxh99
    '14.9.30 5:47 PM (180.227.xxx.22)

    밑에 댓글들에는 공감하는데요~~
    원글님은.. '사귀자마자 헤어질생각부터 먼저 함. 폰을 하나 더 만들어서 연락끊을 방법부터 모색..'
    하시는 모습이 건강하지않으신것 같고, 20대초반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셔야 할 것 같은 생각에
    드린 댓글입니다~~

  • 8. ...
    '14.9.30 5:51 PM (121.133.xxx.179)

    7~8년 전에 제 고등학교 동창이 헤어지는 과정에서 남자에게 살해당했어요. 칼들고 집으로 찾아와서 동창이랑 부모님까지 찌르고.. 아무튼 그때 저도 너무 충격받았고 남자 만날때 헤어지는 것도 꼭 고려해야하는구나 했었네요.

  • 9. ...
    '14.9.30 5:53 PM (118.221.xxx.62)

    인성이 되는 상대를 사귀어야죠
    요즘은 교재하기도 어렵겠어요 남녀불문 사이코가 많아서...

  • 10. 완전
    '14.9.30 6:28 PM (223.62.xxx.229)

    공감해요..

  • 11. ㅎㅇㅇ
    '14.9.30 6:31 PM (211.36.xxx.44)

    헤어지자면 우는 놈 백퍼 싸이코
    저도 당해봐서 알아요

  • 12. django
    '14.9.30 6:55 PM (112.170.xxx.229)

    상대방이 싫다 의사표시하면 깔끔하게 포기해주는 사람이 정말 깔끔하죠

  • 13. ㅣㅣ
    '14.9.30 7:42 PM (203.226.xxx.155) - 삭제된댓글

    이별통보에 살인 나는 거 보세요 잘 헤어져주고 헤어진후에 연락안하는 남자가 최고죠

  • 14. ..
    '14.9.30 8:39 PM (1.226.xxx.142)

    "잘 헤어질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 인데...
    의미가 많이 다르죠.. 헤어지고 나서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는 뜻인데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225 장동민이 시간을 확인하는 방법 ㅋㅋ ㅋㅋㅋ 11:39:07 184
1730224 다음 내용을 뉴스 볼 때마다 기억하세요 11:35:19 137
1730223 주진우 ㅋㅋㅋㅋㅋㅋㅋ 7 00 11:32:22 810
1730222 보이스톡 와이파이내에서 사용시 데이타가 소모되나요? 2 보이스톡 11:31:14 76
1730221 국힘vs민주 예의 차이(feat 수화통역) 7 ㅂㅂ 11:31:01 233
1730220 근육없고 늘어진 팔뚝살 어떻게 빼나요? 1 ^^ 11:28:50 151
1730219 비타민 D 주사 2 레인보우 11:22:22 314
1730218 조국혁신당, 박은정, 특검은 김건희, 윤석열을 당장 체포하라 6 ../.. 11:21:37 519
1730217 티파니 목걸이 오픈하트 스몰 어떤가요 ... 11:21:20 74
1730216 시뻘건 주식장에도 슬픈 엄니 2 주식엄니 11:21:01 671
1730215 제가 어제 쌩돈이 나가서 주식을 사고 싶은데요 3 ㅠㅠ 11:19:15 421
1730214 아래 사랑, 신뢰 글을 보고 1 .. 11:16:00 130
1730213 숙대 줄리 석사 학위 취소! 19 냉무 11:15:56 1,068
1730212 남겨진 부모는 어떻게 살라고.. 2 ........ 11:15:13 990
1730211 한국인 정말 '롱다리' 됐나…세계 순위 보니 5 --- 11:13:56 781
1730210 정치를 떠나서 인간으로도 윤거니는 2 ㄱㄴ 11:13:56 256
1730209 컴터 사양 질문여 애사사니 11:13:32 46
1730208 특가 항공권은 어떻게 잡는건가요? 2 어떻게 11:12:05 307
1730207 울 대통령님 성남시장때 대박~ㅋㅋ 8 허걱 11:12:04 740
1730206 “가짜 유족” 제주항공 참사 유족 조롱하더니 '벌금 3000만.. 6 ... 11:08:30 649
1730205 30-40만원대 의자 뭐가 좋을까요? 3 .. 11:08:28 167
1730204 김병주 최고의원 "민간 국방장관을 최초로 추천한 사람이.. 2 ㅇㅇ 11:07:25 871
1730203 영드 수사물 보는 중인데, 재혼한 처가 데려온 딸과 그 친아빠와.. 4 셰틀랜드 11:05:32 671
1730202 모공에 프라이머 효과 있을까요? 써보신 분 어떤가요. 3 단장 11:03:02 324
1730201 문형배, 지금은 말할 수 있다 “표결은 다 한번이었다” 4 mbc 10:56:01 1,506